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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플로랑스 지벨레-드 레스피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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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ce Givelet-de Lespinay

다섯 아이의 아주 특별한 엄마입니다. 몬테소리 교육, 재봉, 쓰레기 줄이기, 장애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림브리지트 메르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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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itte Mercadier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엽서, 포스터, 자석 등 다양한 아트 상품을 만듭니다.
어린 시절 만난 좋은 책이 오래도록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정성껏 책을 만듭니다. 다른 나라의 좋은 책을 골라 우리나라에 소개하기도 합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그냥 내 친구니까』, 『리나 안 졸려!』, 『리나 인형 아니야!』, 『수화로 시끌벅적 유쾌하게』, 『덥석!』, 『다 찾았나』, 『꿀꺽!』, 『도망쳐, 늑대다!』, 『빙하가 사라진 내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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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298g | 188*252*10mm
ISBN13
978899314386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장애인? 아더는 그냥 내 친구야!

오늘은 아미의 생일이에요. 아미는 친구 라파엘, 알릭스, 지타, 그리고 단짝 친구 아더를 생일 파티에 초대했어요. 아미는 친구들에게 보물찾기 놀이를 하자고 했어요. 보물 지도를 잘 보고 숨겨진 보물을 찾는 거죠. 다른 친구들은 마당 구석구석을 누비며 신나게 보물을 찾는데, 라파엘이 심통 난 얼굴로 툴툴거려요. 아미가 이유를 물었더니 라파엘은 아더랑 같이 놀기 싫다고 퉁명스럽게 말해요. 말도 안 하고, 다리는 절뚝거리고, 옷도 혼자서 입지 못하는 아더가 이상해 보인다고, 장애인이랑은 안 놀 거라고요. 그러자 아미는 라파엘에게 딱 부러지게 잘라 말합니다.
“장애인? 난 그런 어려운 말 몰라! 아더는 그냥 내 친구야!”

장애란 무엇인지,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

라파엘이 아더를 따돌리려고 해서 속상해진 아미는 꾀를 냅니다. 아더에게 보물이 들어 있는 오두막 열쇠를 가지고 있으라고 한 것이죠. 그러고는 열쇠를 손에 쥔 아더를 발견하고도 무섭고 이상하다며 다가가기 망설이는 라파엘에게 넌지시 말합니다. “네가 아더를 잘 몰라서 그래. 어서 가 봐!”

사람은 누구나 다릅니다. 얼굴이 다르고, 키가 다르고, 생각도 다르죠. 장애도 마찬가지예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 다 다르듯이, 장애 역시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제는 장애가 아니라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에 있어요. 장애는 이상한 것도, 불쌍한 것도 아니에요. 막연한 두려움을 벗고 마음을 열면, 장애라는 겉모습에 가려진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죠. 라파엘이 주뼛주뼛 다가가자 아더가 와락 끌어안는 것처럼요. 라파엘이 아더가 끌어안기 대장이란 걸 알게 되고 금세 친구가 된 것처럼요.

이 책 『그냥 내 친구야!』는 장애를 가진 아이 아더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란 무엇인지,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어쩌면 장애라는 말은 편견의 또 다른 이름인지도 모릅니다. 우정은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 짓지 않으니까요.

엄마의 마음으로 쓴 이야기

이 책의 작가 플로랑스 지벨레-드 레스피네이는 막내아들 루이를 생각하며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루이는 10만 명 가운데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난치병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루이의 진료 기록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글자들로 가득 찼지요. 조그만 몸에 여러 개의 고무호스를 꽂고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고통스럽게 숨을 쉬는 루이를 보며 플로랑스는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합니다.

또 운동장애, 언어장애, 지적장애를 동반해서 숨 쉬기가 어렵고 몸이 뒤틀리고 말도 하기 어려울 거라는 의사의 말에 루이가 형, 누나 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루이의 형과 누나 들은 아무런 편견 없이 루이를 반겨 주었고, 덕분에 가족이 더 끈끈하게 이어질 수 있었다고 해요. 엄마의 마음으로 쓴 글에 브리지트 메르카디에의 파스텔 빛 포근한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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