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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하여
주변 친구들은 이레의 엄마가 둘이라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며 놀라지만, 이레의 반응은 오히려 당당합니다. 엄마의 존재가 둘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만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지요. 그건 이레가 지금의 엄마 품에서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나는 엄마가 둘이래요!』는 입양을 배경으로 그려진 작품이지만, 이레의 이야기는 이혼이나 재혼 가정, 또는 다문화 가정 등 또 다른 새로운 가족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그림책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들여다보게 해줍니다.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하는 현대 사회에서 단순히 혈연만으로 규정짓기엔 부족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같이 살을 부대끼고 살아가며 서로가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즉 사랑이 있는 관계이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로 가족이 탄생합니다. 각각 다른 갈래의 물길이 모여 어느 순간 하나의 강물이 되어 흐르는 것처럼 말이죠. 어딘가에서 흘러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은 포근하고 따스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나는 엄마가 둘이래요!』는 이 아름다운 풍경을 꾸밈없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