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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지은이에 대해 제1장 구조주의와 언어학 제2장 인간언어가 만들어내는 역사 제3장 언어의 기호학 제4장 인간언어와 인간 경험 제5장 발화행위의 형식적 장치 제6장 언어의 구조와 사회의 구조 제15장 인간언어의 형태와 의미 옮긴이에 대해 |
Emile Benveni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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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인간언어(langage)를 자기 것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이 인간언어가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언어사실들 전체를 자기 것으로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 언어(langue)가 조작할 수 있는 모든 지적인 획득물을 자기 것으로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근본적인 어떤 것이지요. 그건 바로 언어의 역동적 과정인데, 새로운 개념들을 창작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어떤 면에서 언어 자체에 기반을 두고 언어를 재창조하게 만드는 과정이지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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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구조 분석, 그 틀을 넘어서
벵베니스트는 언어가 사회적 사실이며, 동시에 인간 정신의 산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기호로서의 언어구조에 갇힌 인간언어의 본질을, 이 상징체계로서의 의미 기호를 사용하는 인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구조주의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체계로서의 정태적 언어기호론을 활동으로서의 동태적 언어기호론으로 변용함으로써, 그는 훔볼트(Humboldt)가 말한 것처럼 언어는 만들어진 산물로서의 언어가 아니라, 창조적 활동으로서의 언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인간언어와 관련되는 정신 현상에 대한 종합적 연구 그의 연구를 보면 사회·역사적 실체로서의 다양한 언어(langues)에 대한 공시적·통시적 연구를 통해서 인간언어(langage)에 대한 일반이론을 수립하고, 이 언어가 사용되는 사회와 언어를 통해 전수되는 문화, 그리고 인간언어를 사용하는 인간과 이 인간언어와 관련되는 정신 현상을 종합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언어학이 언어와 인간언어에 대한 과학일 뿐만 아니라, 언어 연구를 언어의 구조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간이 사는 사회와 역사, 문화와 언어의 문제, 그리고 인간 정신 활동과 경험을 인간언어와 관련지어 연구하는 폭넓은 일반언어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일반언어학의 여러 문제 1, 2편 20세기 인도유럽어 비교언어학을 집대성한 에밀 벵베니스트. 그는 18권의 저서와 600여 편의 논문ㆍ단평을 썼는데, 그의 가장 흥미로운 논문들은 두 권의 ≪일반언어학의 여러 문제≫로 묶였고, 이 책은 한국어를 포함해 대부분의 주요 언어로 번역됐다. 이 책 두 권에서 드러나는 벵베니스트의 방대하고 치밀한 작업은 언어학자들에게만이 아니라 인접학문 연구자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주었다. 자크 라캉은 인간의 언어가 벌들의 의사소통과는 달리 단순한 자극-반응 체계가 아니라는 것을 또렷이 밝혀냄으로써 행동주의 심리학에 치명타를 가한 사람이 벵베니스트라고 했으며, 롤랑 바르트는 벵베니스트의 논문들이 현대의 작가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