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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따뜻한 책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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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다야박소영 그림
학이사어린이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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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부 쓰다듬다

코스모스/ 못된 송아지/ 정희/ 현충원에서/ 구둣방 손님/ 별걱정/
쓰다듬다/ 십 분의 일/ 주정차 금지/ 엄마가 미안/ 솔방울/

2부 강낭당랑망방상

너구리를 잡아라!/ 스마트 세상/ 소나기/ 강낭당랑망방상/ 크리스마스 선물/ 터널/ 심심한 지구/ 가재는 새우 편/ 거울/ 화장실/ 되지/

3부 아침인사

반달/ 쑥/ 달콤한 여름/ 폭염/ 지우개/ 만두/ 아침 인사/ 입장표/
명언/ 졸음 쉼터/ 전깃줄/ 괄호/

4부 망설이는 사이

물구나무·1/ 물구나무·2/ 무지개/ 장대비 지나간 자리/ 우물 안 개구리/
광고/ 서당 개 삼 년/ 고뿔/ 감자 캐는 날/ 망설이는 사이/ 먹구름/ 봄/

5부 잘 봐 봐!

냉이꽃/ 바위/ 산만해/ 마음 빨래/ 번개/ 보름달/ 히죽 해죽 느긋/
돌감나무/ 잘 봐 봐!/ 슈퍼 영웅/ 쓰레기 발전소/ 따뜻한 책 한 끼/

저자 소개 2

신여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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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구미에서 살고 있다. 2014년 [한국시]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2016년 [푸른동시놀이터]에 동시 「잘 봐 봐!」 외 2편이 1회 추천되었고, 2017년 동시 「달콤한 여름」이 2회 추천되었으며, ‘코스모스’로 신인 추천 완료 되었다. 동시집 『와르르 봄이 쏟아졌다』를 펴냈으며, 이 책으로 2017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었다. 2018 독도문예대전 입상하였으며 2019 전국노계백일장 시부문 입상하였다. 2018 『잔소리 래퍼』, 2019 『냉장고 다이어트』 어린이시집을 엮었으며 2019 구미문학공모에 입상 하였다. 구미아동문
1975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구미에서 살고 있다. 2014년 [한국시]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2016년 [푸른동시놀이터]에 동시 「잘 봐 봐!」 외 2편이 1회 추천되었고, 2017년 동시 「달콤한 여름」이 2회 추천되었으며, ‘코스모스’로 신인 추천 완료 되었다. 동시집 『와르르 봄이 쏟아졌다』를 펴냈으며, 이 책으로 2017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었다. 2018 독도문예대전 입상하였으며 2019 전국노계백일장 시부문 입상하였다. 2018 『잔소리 래퍼』, 2019 『냉장고 다이어트』 어린이시집을 엮었으며 2019 구미문학공모에 입상 하였다. 구미아동문학회회장, 구미시 독서문화진흥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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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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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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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4.3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8쪽 ?
ISBN13
9791158543655

출판사 리뷰

포근하게 감싸주고 맑게 씻어주는 동시

소나무가 똥을 싼다는 설화를 들어본 적이 없다. 소나무도 강아지처럼 나무 아래 똥을 싼다는 이야기가 하나쯤 나와도 괜찮겠다. 잎이 푸른 소나무도 아무도 안 볼 때는 더부룩한 속 깔끔하게 비워내고 싶을 때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시심으로 말이다.
『따뜻한 책 한 끼』를 만나는 모든 독자들에게 앞서 소개한 시 ‘별걱정’처럼 아무 걱정 없이 시와 잘 소통하리라 믿는다. 또한 이 한 권의 동시집 속에 우리가 챙겨야 하고 돌아봐야할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얼룩진 세상의 이곳저곳을 포근하게 감싸주고 맑게 씻어주는 동시임에 분명하니까 말이다.

엄마, 집 앞에 소나무 길 있잖아. 거기 지나갈 때 조심해

왜?

아까 오다 보니까 소나무가 똥을 엄청 많이 싸 놯더라.
하마터면 나도 밟을 뻔했거든.

-「솔방울」 전문

“안녕. 오늘은 어제보다 더 예쁘네!”
“어머, 나풀거리는 저 바람 좀 봐 마음은 벌써 꽃밭에 가 있네.”

개미보다 조금 느린 걸음으로 길을 나설 때면 늘 만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햇살이 보드라운 날은 먼저 어깨를 툭툭 치며 웃어주기도 하는 아주 특별한 친구들이지요. 이 친구들은 자연 속에 집을 짓고 살아요. 제 친구들은 여러분 곁에도 있어요. 하지만 빠른 걸음으로는 만날 수 없답니다. 무릎을 낮춰 키를 맞추고 눈은 동그랗게, 귀는 쫑긋 세워야 자연 속 꼬마 친구들의 말과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이건 비밀인데요 ‘빨리빨리’ 병에 걸려 키만 큰 철부지 어른들은 절대로 들을 수도 볼 수도 없답니다. 욕심임을 알지만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뛰놀며 어린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게으른 핑계들로 늘비하게 묵혀 두었던 글감들을 첫눈이 내리기 전에 동시 밥상으로 차려 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한 편 한 편의 글들이 마침표를 찾아가는 동안 설익어 제맛을 내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잠든 밤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먼저 햇살지기가 되어 웃어주고 말 걸어준 수많은 꽃과 햇살과 새벽별에게도 감사합니다.

제 밥상을 받은 친구들이 생각 뼈가 튼튼해지고 굳었던 마음들이 말랑말랑해도록 신선한 천연 재료만 사용해 지은 동시 밥상입니다. 모든 친구들이 맛있게 먹고 잘 소화 시켜서 우리 동네 꺽다리 소나무 보다 더 크게 자라고 더 푸른 웃음을 갖게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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