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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지은이에 대해 나오는사람들 무대 광경 의상 1. 열린 무대와 서곡 2. 얼음에 덮인 올림포스 산 위에서 3. 무대 앞에서 4. 아우기아스의 외양간 1 5. 테베에 있는 헤라클레스의 집 앞에서 6. 테베에 있는 헤라클레스의 집에서 7. 달밤1 8. 달밤2 9. 아우기아스의 외양간 2 10. 절벽 위에서 11. 달밤 3 12. 아우기아스의 외양간3 13. 탄탈로스 국립서커스 14. 다시 절벽 15. 아우기아스의 정원 옮긴이에 대해 |
Fridrich Duren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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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Gnade, daß unsere Welt sich erhelle, kannst du nicht erzwingen, doch die Voraussetzung kannsr du schaffen, dasß die Gnade-wenn sie kommt- in dir einen reinen Spielgel finde fur ihr Licht.
우리의 세계를 밝혀줄 은총을 너는 강요해 받을 수 는 없다. 하지만 은총이 내려온다면 네 속에서 빛을 위한 순수한 거울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어도 전제조건은 만들어 놓아야 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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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소개입니다. 이 작품은 원전의 분량이 많지 않으므로 발췌하지 않고 모두 번역하였습니다. 이 책은 디오게네스 출판사가 출간한 『Herkules und der Stall des Augias』(1980)을 원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헤라클레스의 열두 개의 노역 가운데 다섯 번째 노역인 아우기아스의 외양간지기에 관한 패러디가 주요내용이다. 이 책의 근본적인 풍자는 영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영웅에 대한 풍자를 통해 영웅이 몰락하고 소멸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왔음을 강조한다. 힘과 영웅은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변한다. 헤라클레스의 무서운 괴력은 기술 자본주의 산업시대의 직업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헤라클레스가 물리쳐야 할 거대한 괴물들은 환경보호제도에 맡겨졌으며 도둑 기사들은 정치계에 유입되었기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직업의 근간을 잃게 되고 엘리스국의 쓰레기 청소나 스팀팔리아의 새 떼 소탕작업에나 개입하게 된다. 이 작품의 드라마적 구상은 바로 뒤렌마트 자신의 세계관의 시적 표현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는 세계 자체를 하나의 괴물로 파악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쓰레기, 관청, 인간들 모두가 헤라클레스가 극복해야 할 괴물들이다. 괴물의 하나인 쓰레기를 처치하려는 헤라클레스의 노력은 또 다른 괴물인 관청과 새로운 것에 두려움을 갖는 인간들에 의해 좌초당한다. 38만 청년 실업시대, 신화 속 영웅 헤라클레스도 취업난을 피할 수 없다. 실직자가 된 그는 빚을 갚기위해 동분서주한다. 외양간 쓰레기 치우기, 서커스에서 차력쇼 하기, 새떼 쫓기 등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일하지만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뒤렌마트는 신화 속 인물들을 처절하고 남루한 현실로 끌고 들어옴으로써 존재하기 위해 투쟁해야 하는 현대인의 지친 삶을 풍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