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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제1장 선비의 예절 1. 성품과 행실 / 25 2. 말하기 / 34 3. 의복과 음식 / 41 4. 행동 / 49 5. 몸가짐 / 62 6. 공부와 가르침 / 70 7. 인륜人倫 / 80 8. 교제交際에 대하여 / 91 9. 아랫사람을 대하거나 부릴 때 / 117 10. 사물에 대한 대처 / 123 제2장 부녀자의 예절 1. 성품과 행실 / 141 2. 말하기 / 148 3. 의복과 음식 / 152 4. 행동 / 161 5. 자녀 교육 / 167 6. 인륜人倫 / 173 7. 제사祭祀 / 179 8. 부녀자의 살림살이 / 182 제3장 어린이의 예절 1. 행동 / 191 2. 공부 / 199 3. 어른을 공경함 / 210 4. 바른 습관 /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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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 좋은 선비가 들려주는 생활예절 이야기
이덕무(1741~1793)의 호號는 아정雅亭 또는 청장관靑莊館이며 조선 정조正祖 때의 실학자이자 문장가이다. 서얼 출신인데다 집안 또한 가난하여 학업을 닦고 사회에 진출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타고난 온화함과 겸손함 그리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문에 정진하여 정조에 의해 검서관檢書官으로 발탁되었다. 그는 경經, 사史, 자子, 집集은 물론 기문이서奇文異書에 이르기까지 통하지 않은 바가 없었고, 학문의 범위가 넓고 박학다식博學多識하여 많은 저술을 남겼다. 당대에 그는 박제가朴齊家, 유득공柳得恭, 이서구李書九와 함께 한문학漢文學 4대가大家라 불렸다. ≪사소절≫은 조선후기 대표적 수신서修身書의 하나로, 2책 8권, 3장 924조목으로 되어 있는데, <선비의 예절>이 580조목, <부녀자의 예절>이 205조목, <어린이의 예절>이 131조목이며, 각 편은 다시 성품과 행실, 언어, 복식, 행동거지 등으로 세분되어 있다. 그 중 <선비의 예절>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자신부터 예절을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함양한 후에 다른 사람이나 부녀자, 아이들에게 예절을 말해야 한다는 자기성찰이자 다짐이다. 이와 같은 의미를 고려하여 부제副題를 ‘선비 집안의 작은 예절’이라고 붙인 것이다. 또한 ≪사소절≫은 선비와 부녀자, 아이들의 예절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습성, 문화 및 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있어서 현재의 우리에게 과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덕무가 당시에 고쳐야 할 좋지 않은 습관이나 행동으로 지목한 것들은 오늘의 우리가 보아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는 것들이니, 시대가 바뀌고 과학이 발달해도 우리의 몸가짐과 예절은 크게 바뀌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원문을 제거하고 고어古語 투의 어휘를 현대적 문장으로 살려 번역하였으며, 전문적인 해석과 주석 등은 본문 속에 용해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아울러 중요한 낱말이나 인명은 주해註解를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