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01. 유럽속의 독일, 독일속의 유럽 4
02. 올바른 문화 읽기를 위하여 8 03. 독일의 자연환경 14 04. 독일민족의 역사 18 05. 독일의 정치제도 32 06. 독일인의 뿌리를 찾아서 45 07. 독일의 교육제도 61 08. 독일인의 일상생활 69 09. 독일인의 여가 79 10. 독일 철학사 90 11. 독일문학사 98 12. 독일의 음악 111 13. 독일의 공연예술 125 14. 독일의 경제와 산업 139 15. 독일의 대중매체와 환경문제 146 16. 독일의 사회보장제도 157 17. 독일의 사회현황 165 18. 하나의 유럽을 위하여 175 |
李惟仙
이유선의 다른 상품
|
지식정보화, 멀티미디어 그리고 문화의 시대로 수식되는 21세기의 프레임은 세계화이다. 동일 민족과 문화권이라는 울타리를 넘어서 지구상 인류 모두는 한 마을의 구성원이 되었다.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상호 소통하는 오늘날 영토적, 문화적 경계는 무의미해졌다. 자본은 최대의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생산기지와 새로운 시장을 찾아서 아무런 제한 없이 국경을 넘나든다. 교통, 통신, 환경오염 그리고 전염병 감염까지 철저하게 얽혀져 있기에,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는 곧 우리들의 호흡기를 위협하며, 신종 바이러스 Covid 19 는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동시에 위기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코로나사태 이후 이 세계질서가 어떻게 재편될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부정적인 의미의 세계화로 확산되는 전염병 창궐 앞에서 어쩌면 글로벌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새로운 장벽이나 경계 긋기가 출현할 수도 있다. 개방과 자유를 만끽하던 지구촌 구성원들은 생명을 담보로 한 세계화 앞에서 저마다 벽을 쌓고 이동을 제한하는 격리에 열중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의 변화에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서로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이제 문화, 나라, 지구촌 그리고 공동운명체적인 인류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서양문화의 원천인 유럽문화를 아는 것은 서양을 이해하는 첩경이다. 유럽은 다민족·다문화적인 집합체이다. 서로 상이한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상호간의 균형을 이루고 살아가는 곳이 유럽이다. 유럽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서부유럽과 동부유럽인 슬래브 문화를 중개했던 독일문화는 유럽문화의 중요부분이다. 인구 1억을 훨씬 넘는 유럽인이 속한 독일어권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유럽의 1/3을 이해한 것이다. 문화연구는 우리들의 ‘삶 읽기’이다. 인문학적인 인식 욕구와 더불어 경제적·산업적 측면에서도 문화는 소위 21세기의 고부가가치 상품의 콘텐츠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상품의 설계 기반지식으로서 문화연구가 필수적인 것이다. 문화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올바른 문화 읽기, 문화 실천 그리고 문화 창출인 것이다.
유럽은 10억 1백만km2의 넓은 지역으로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이며, 7억 7백만의 인구가 사는 세계에서 또한 두 번째로 거대한 대륙이다. 하나의 유럽을 지향하는 유럽연합의 구성 국가들이 점점 가까워져서 유럽문화의 다양성이 상실되고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동일성만이 존재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지만, 오랜 전통을 가지고 지리적·역사적·사회적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문화적 특징들이 갑자기 단일화 되지는 않을 것이다. 통합과정에서 국가적 규제가 필요하지 않은 예술, 유행, 전통 보존, 지역문화, 민족문화, 종교, 생활풍습, 여흥방식 등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그러나 문화는 정적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기에 다양한 방식의 통합과 융합이 이루어질 것이 예상된다. 일상문화에서 문학과 철학사에 이르기까지, 다시 말해서 생활문화에서 고급정신문화까지 독일문화를 이해한 후, 이를 바탕으로 유럽문화를 더 나아가 서양문화를 이해하고자 한다. 정치, 사회, 경제 그리고 문화 영역에서의 유럽 통합 과정을 ‘유럽속의 독일, 독일속의 유럽’이라는 역동적인 쌍방향성 시각에서 관찰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