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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니체를 만난다
02 신은 죽었다 03 삶에 대하여 04 아름다움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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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따금 문화와 너무 동떨어진 생활에 두려움을 느끼곤 한다. 그들은 부족해진 감동을 채우기 위해 돈만 내면 언제든지 그 진절머리 나는 이기적 감동을 제공하는 극장과 연주회장을 찾는다. 또 그럴듯한 조각상이 세워진 광장에서 작품의 의미보다는 전시를 주최한 협회의 이름으로 만족을 느낀다.
「문화와 동떨어진 생활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중에서 사람들은 40세를 넘기면 자서전을 쓸 권리가 주어진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가장 열등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일지라도 그 나이가 되면 사상가 못지않은 사건들을 체험했을 것이고, 시인 못지않은 격랑을 이겨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의 삶이 지켜 온 신앙을 고백하려는 그의 욕구에 있다. 이것은 분명 오만이다. 그에게는 자서전을 통해 생존 가운데 체험하고 탐구한 것뿐 아니라 자신이 믿었던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하겠다는 전제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을 고백하려는 욕구에 숨은 것」중에서 어떤 당원이 당에 대한 절대적 복종을 포기한 조건부 복종자로 변질되었을 때 당은 여러 가지 도발과 모욕으로 그 당원을 결국 축출해 버린다. 당은 당이 내세운 신조와 가치를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당원들의 의도가 정적들의 공격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정당이 내세운 신조와 가치를 공격하면 축출해 버린다」중에서 왜냐하면 비평가들은 어느 순간부터 펜을 지배하는 힘을 상실하여 스스로 펜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펜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보여 주는 비판의 무절제한 형태는 로마인들이 불능이라고 규정지은 ‘지배력의 결여’로 설명할 수 있다. 「지배력이 결여된 비평가는 무절제한 비판을 한다」중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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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남긴 명작, 세상에 왔던 기억, 세상에 남길 기록...
세상에서 처음 기획된 가장 특별한 ‘다이어리북노트’ 탄생!! 3년을 읽고 쓰면서 미래를 설계하고 내 인생 기적을 만든다.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사상가 니체의 모든 작품을 망라하여 입맛에 맞는 음식의 레시피처럼 테마별로 한 달락 한 문장씩을 뽑아서 니체의 광시곡으로 정리하였다.” ‘다이어리북노트’를 기획하고 출간하게 된 동기는, 사람이라면 죽기 전에 한번은 꼭 읽어야할 책과 세계인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책을 선정하여 다이어리와 함께 읽고 쓸 수 있도록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면서였다. 그래서 사람이 뜻하는 목적을 이루는 데 있어 최소 3년간의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정진해야 한다는 데에 착안하여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자 3년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따라서 첫해는 계획을 세우면서 쓰고, 2년째에는 첫해의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3년째에는 이전 1~2년간의 자기 모습을 곧장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여 ‘작심3일’로 주저앉지 않도록 이끌어 주고자 장치를 마련하였다. 일반적인 다이어리와는 전혀 다르게 세계 최고의 명작을 필사도 해보고 자신의 짧은 단상이나 그날의 일기, 짧은 시간에 결과를 알 수 있는 계획 등을 기본적으로 쓸 수 있음은 물론, 여기에 더해 미래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그 결과까지 확인하는 일이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정리하였다. 또한 이 ‘다이어리북노트’에는 ‘신은 죽었다’고 외친 니체의 랩소디라는 제목으로 니체의 모든 작품을 테마별로 핵심문장을 정리하여 실었다. 절대 진리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파하면서 기존 질서와 고정관념을 사정없이 깨버린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자 철학가로 일본에서는 문장을 정리하여 ‘니체의 말’이라는 제목으로 200만부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였다. 니체가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사상가로 여전히 살아 있는 까닭은 그가 자신의 사상을 온몸으로 살아 내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성만으로 형이상학을 설파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존재뿐 아니라 자신의 삶 자체로서 사상을 완성하고 설파해 갔다. 니체의 말은 현실을 현실로서 인식하도록 하던 기존의 형이상학적 근거가 더 이상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절대적 가치가 더는 절대 가치를 갖지 못한다. 인간은 이제 기존의 세속적 가치를 때려 부수고 - 스스로 극복하여 - 새로운 가치를 정립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니체가 배격한 19세기까지의 그리스도적 도덕은 유럽의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고 확장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더불어 종교권의 절대적 가치화라는 목적도 분명히 있었다. 결국 진정한 신은 니체 시대에 이르러 도덕적인 요구나 권위를 지닐 수 없을 만큼 허약해졌다. 니체는 인간을 배격하는 그 허위에 격분하였다. 다시 말해 신의 죽음은 교회의 죽음이라는 역설적 표현이 이해된다고 할 수 있다. 또 무기력하게 살며 자신의 문제는 제대로 바라보지도 않고 기도만 해 대는 인간에게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니체는 진정 용기 있는 인간이었다. 그는 허무주의에 무릎 꿇지 않고 과감히 싸웠다. 또한 니체는 현실을 버리지 않고 끌어안았다. 니체는 삶을 사랑했고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에 대한 가치 역시도 스스로 결정한 인간으로 현대 젊은이들이 가장 공감하는 철학자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