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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야생의 무리구덩이 빠진 개땅의 개에게로사나운 폭풍강의 개의 분노동굴낯선 발자국혼자만의 여행늑대개의 은신처야새의 법칙위대한 울부짖음두 개의 무리알파의 울부짖음들통난 거짓말속임수새로운 오메가기습 공격애도선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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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베스트셀러인 [Warriors]와 [Seekers]의 작가 에린 헌터가 탄생시킨 [Survivors]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첫 권인 ≪텅 빈 도시≫에서 지진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탈출해 줄에 묶인 개들을 이끌고 야생으로 향했던 럭키가 2권 ≪숨어 있는 적≫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올까요? 첫 번째 이야기의 배경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도시였다면, 이번 이야기의 배경은 그 도시에서 벗어난 야생입니다. 도시보다 더 거칠고 위험하며 곳곳에 숨은 위협과 적들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지요. 럭키에게서 사냥하는 법을 비롯하여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며 줄에 묶인 개들은 점차 무리다운 모습을 갖춰 가기 시작합니다. 이를 보고 안심한 럭키는 무리를 떠나 다시 고독한 개가 되기 위한 여행을 떠나지요. 하지만 평화도 잠시, 럭키가 떠나온 곳에서 줄에 묶인 개들은 야생 무리의 공격을 받아 위험에 처하고, 이를 알게 된 럭키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발걸음을 돌립니다. 1권이 럭키와 줄에 묶인 개들의 모험과 성장을 그렸다면, 2권은 ‘야생성’에 새로이 눈을 뜬 럭키의 본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벨라가 이끄는 줄에 묶인 개들을 친구이자 자신의 무리라고 여겼던 럭키가, 엄격한 서열을 갖추고 잔혹한 야생성을 보여 주는 늑대개의 무리에 들어가면서 마음속에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 잔혹함과 위계질서를 거부하면서도, 본능에 따라 그 야생성에 이끌리게 되는 것이지요. 럭키를 둘러싼 두 개의 무리. 누가 친구이고 누가 적인지 알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럭키에게는 선택의 순간이 찾아옵니다.그리고 럭키의 꿈을 통해 되풀이되는 대결전. 개들이 서로를 물어뜯고 죽이며 땅의 개에게 보내는 대결전의 시간은 정말 점점 다가오고 있는 걸까요? 그 치열한 전투에서 살아남는 개는 누구일까요? 인간이 모두 떠나 버리고 폐허가 된 도시와 거친 숲 속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극한 상황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독자들은 야생의 개와 사람 손에서 보호받던 애완견 사이의 갈등을 지켜보며 과연 진정한 개의 본능과 삶이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긴 발(인간)’, ‘날카로운 발톱(고양이)’, ‘시끄러운 막대기(총)’, ‘시끄러운 우리(자동차)’, ‘음식의 집(식당)’, ‘으르렁거림(지진)’ 등 개의 시선에서 해석한 새로운 단어들이 계속 등장하여 추측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에린 헌터는 베스트셀러인 [Warriors]와 [Seekers] 시리즈의 작가입니다. 에린 헌터는 자연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야만성에 매력을 느끼고 그에 영감을 받아 이 책을 탄생시켰습니다. 자연 그 자체를 존중함은 물론, 동물 행동에 풍부한 신화적 설명을 창작하여 덧붙이기를 좋아하는 저자가 새롭게 탄생시킨 매력적인 개들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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