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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을 출판하며
추천사 _ 세움의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소개의 글 애니 엄마가 꼭 하고 싶은 말 프롤로그 1장 가족 애니의 이야기 꼭 하고 싶은 이야기, 하나 나나의 이야기 2장 좋은 것, 나쁜 것 애니의 이야기 꼭 하고 싶은 이야기, 둘 빈이의 이야기 3장 사랑하는 엄마 애니의 이야기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셋 소심이의 이야기 4장 열정과 목표 애니의 이야기 꼭 하고 싶은 이야기, 넷 쏘쏘의 이야기 5장 인생의 방향 애니의 이야기 꼭 하고 싶은 이야기, 다섯 지우개의 이야기 |
Anye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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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하고 싶은 말
이 책의 저자 애니 영은 아버지의 날에 이 책을 출간했다. 애니의 아버지는 절도죄로 12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인데 수용자의 자녀로서 느낀 무력감, 외로움, 우울증 등의 부정적인 감정과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자신의 속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잘 이야기하지 못한 자신의 이야기를 이 책에 적었다. ‘아버지의 잘못이 나의 잘못이 아니고, 아버지의 죄가 나의 죄가 아닌데’ 수용자 자녀라는 낙인과 수치스러움은 피할 수 없었고, 수용자 자녀를 돕는 단체나 시스템이 없어 아버지의 부재를 극복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애니는 15살 때 수용자 자녀로서 감당해야 했던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글로 쓰기 시작했다. 책을 쓰면서 애니는 평안을 얻었고, 치유의 과정이 되었다. 저자는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한 청소년들이 부모의 수감이라는 부정적인 경험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미래와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알려줬다. 첫 번째는 부모의 수감으로 인한 충격적인 가족 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돌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서가 쉽지 않겠지만 수감된 부모를 용서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과정 또한 포함된다. 두 번째는 수용자 자녀들에게는 자기 자신에 대한 동기 부여와 격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부모가 죄를 짓고 교도소에 수감된 사실이 자녀들의 삶을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긍정적인 회복과 성장을 위해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누구인지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과 고민 속에 수용자 자녀들이 긍정적인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수용자 자녀들의 사회적 편견과 시각이 변화되길 희망하고 있으며 수용자 자녀들이 부모의 수감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인격 없는 존재처럼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주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준비했다. 다섯 아이의 목소리 이 책에는 다섯 명의 한국 수용자 자녀들이-나나, 빈이, 소심이, 쏘쏘, 지우개-필명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고 있다. 다섯 아이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한 가지는 혼자 무거운 짐을 지지 말고 힘들면 힘들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처음에 손을 내미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도움을 받기도 하고 나누기도 하다보면 얻는 것이 더 많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우울한 일도 많겠지만 항상 밝게 지내려 노력하고 긍정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도움을 말을 남겼다. # 그냥 수필이 아니다.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을 위한 가이드북이다.......부모의 죗값을 치르는 아이들.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1년에 평균 5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부모의 수감을 마주한다. # 이 책은 수용자 자녀가 들려주는 지금 현재의 직접 메시지입니다. 직접 경험하지는 않고는 모르는 마음을 아는 사람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비슷한 경험을 하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 살다보면 좋은 날도 있고 엄마나 아빠의 품이 그리워지는 날도 있습니다. 절망이나 아픔이 마음에서 피어오른다면 여러분이 신뢰하는 사람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상처와 실망감에 대해 털어 놓으세요. #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아마 여러분이 겪고 있는 일이나 상황을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고 느낄 겁니다. 그럴 때는 기분이 좋아지는 활동을 해보세요. 그런 다른 좋은 생각이 들 겁니다. 그 에너지를 여러분보다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나눠주세요. # 사람의 성격은 변한다. 아빠가 수감된 후 나는 세상일에 관심이 없어졌다. 나는 그저 시간만 지나면 모든 일이 해결될 것만 같았다. # 수용자라는 단어가 굉장히 꺼림칙하고 멀리하고 싶은 느낌인가? 그런데 그들의 자녀라고 해서 별다를 건 없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을 비호감으로 느낀다. 단지 수용자보단 부모라는 애칭에 더 익숙해져 살아갈 뿐이다. 수용자 자녀들은 자신들과 같은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던지는 형식적인 위로나 동정, 수용자 자녀들을 비정상으로 보는 편견과 시선을 원하지 않는다. 죄와 벌은 당연히 받아야겠지만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며 가해자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는 사실을 놓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