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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충분히, 우리가 아플 수 있다면죽음 앞에 서면예상보다 깊은 슬픔어린아이에게도 슬픔이 필요하다길 생활이 끝나면린이와 함께한 시간몰래 온 수의사조금만 더 기다려모두가 사랑한 아이처음이기에 선명한 장면들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장례를 준비한다는 것먼 길을 돌아 여기에서, 안녕무언가 잘못되었다이별에 이르기까지상담의 시간- “지금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이가 눈을 감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죠?”- “마지막으로 목욕을 시켜줘도 될까요?”- “눈을 감은 우리 아이, 집 앞마당에 묻어줘도 될까요?”- “우리 아이 마지막 가는 길 ‘장례식장’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특수 동물의 장례도 가능한가요?”접수서의 빈칸을 채우다장례를 시작하면애도의 순간그리고- “꼭 해야 할 마지막 의무 아시나요?”- “우리 아이 유골, 집에서 어떻게 보관할까요?”펫로스증후군과 거리두기펫로스증후군은 이미 시작되었다아픈 아이를 돌보는 삶- 조금은 불편했지만 많이 행복했던- 나의 사랑 싼쵸- 아픈 아이와 날씨- 호스피스 단계의 반려동물들충분히 애도하는 법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 첫 번째,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세요.- 두 번째, 사진을 많이 찍어 두세요.- 세 번째, 아이의 털을 조금 모아 두세요.- 네 번째,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구들을 만나게 해 주세요.- 다섯 번째, 버킷리스트를 준비하세요.- 여섯 번째, 장례식장에 대한 정보도 미리 알아보세요.- 일곱 번째, 남은 시간 집에서 함께해 주세요.- 여덟 번째, 아이의 마지막을 침착하게 지켜 주세요.가장 애쓴 이에게이후의 삶준비된 위로- 죽음을 받아들이고 죄책감을 떨치려면- 펫로스증후군은 주변인이 결정한다- 문득 찾아오는 상실감, 그리고 후회- 우울한 것만이 펫로스증후군은 아니다돌아올 수 없는 아이들- 슬픔은 참지도, 숨기지도 말고- 남겨 놓은 추억은 평생을 대체한다- 같은 아픔을 겪어낸 사람들- 충분한 애도, 또는 시간- 펫로스증후군, 그리고 그 후일상으로 한 발자국- 남은 아이에게 최선을- 새로운 아이는 신중하게반려동물장례지도사로서반려동물장례지도사의 이야기반려동물장례지도사의 길낯설지만 이로운 장례 문화- 고양의 역장의 장례식- 로봇 강아지, 세상과 작별하다에필로그이제는 모두가 안녕한 시간[부록] 사후 기초 수습 방법어쩌면 꽤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사망 확인기초 수습사후 보존운구 이동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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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반려동물장례지도사로 일하면서 경험하고 고민했던 기억을 정리하고 기록한 책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장례를 치르고 그만큼 슬픔에 익숙해질 때도 됐지만, 여전히 마음이 아리고 측은한 마음이 큽니다. 앞으로 이 슬픔의 바다를 힘겹게 건너는 건 온전히 보호자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유골함을 들고 돌아서는 보호자들의 뒷모습에 정중히 인사를 하며 지금껏 고생 많았다고, 누가 뭐래도 최선을 다한 것을 알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며 아주 조금은 그 힘이 가닿아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바로 그 마음을 담아 보았습니다. 지금도 반려동물을 잃고 엄청난 슬픔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거나, 투병 중인 반려동물의 하루하루를 걱정하고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 누구도 하지 못할, 반려동물장례지도사로서의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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