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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조지 클라우젠
엮은이의 말_시슬리 마거릿 파울 비니언 Ⅰ 예술가의 마음THE MIND OF THE ARTIST Ⅱ 목표와 이상AIMS AND IDEALS Ⅲ 예술과 사회ART AND SOCIETY Ⅳ 공부와 연습STUDY AND TRAINING Ⅴ 만드는 방식들METHODS OF WORK Ⅵ 매너리즘MANNER Ⅶ 소묘와 디자인DRAWING AND DESIGN Ⅷ 색COLOUR Ⅸ 빛과 그림자LIGHT AND SHADE Ⅹ 마감FINISH XI 초상화PORTRAITURE XII 장식 예술DECORATIVE ART XIII 풍경화LANDSCAPE XIV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ARS LONGA 저자순 목차 편집자의 말 |
Cicely Margaret Powell Bi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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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화가는 회화를 그리는 데 두 가지 주요 목적, 즉 육신과 영혼이 바라는 바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쉽고 두 번째는 어렵다. 왜냐하면 그는 팔다리의 자세와 움직임을 통해 두 번째 목적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어떤 류의 사람보다 이 일을 더 잘 하는 바보에게서 배워야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예술이 가진 신비 속으로 스스로 파고 들어갈 수 있는 힘을 가진 화가는 보통 훌륭한 비평가이기도 하다. -알프레드 스테방스 예술은 사랑처럼, 경쟁을 배제시키고 모두를 하나로 만든다. -헨리 푸젤리 가을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면서 영혼 안에서 치솟는 고양감을 느끼는 것, 또는 봄바람이 격정적이고 가슴 뛰는 생각의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킴을 느끼는 것-이런 기쁨을 대저 금이나 보석의 소유와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그 다음엔 비단 화폭을 펼쳐 범람하는 물과 산등성이, 녹색 숲, 불어오는 바람, 흰 포말을 일으키며 쏟아져 내리는 계단식 폭포의 장관을 마치 신의 은총이 풍경화에 내린 듯 일필휘지로 그려내는 것. 이것이 바로 회화의 즐거움이다. -왕유 누구든지 내면에 어떤 시를 가지고 있다면, 그는 그 시를 그려야 한다. 모두가 그 시를 말하고 썼을지언정, 대부분은 그리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윌리엄 모리스 예술가는 현재, 과거를 선택하든 혹은 추상적인 이상을 묘사하기로 선택하든, 작품을 살리려면 자연에 대한 자신의 경험에서 그것들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매 단계마다 과거를 참고해야 한다. 그는 위대한 작가들이 풀었던 문제들이 자기 앞에 놓인 것과 똑같았음을 기억하며, 뒤러의 시대에 못지않게 “예술은 자연 속에 숨겨져 있으므로 예술가는 자연에게 이끌려 가게 된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그들이 만든 길을 찾아야 한다. -조지 클라우젠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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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작품들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의 생각을 만나다
『예술가의 생각-고전 미술의 대가들, 창작의 비밀을 말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거장들이 만든 작품들은 현대에 와서도 경이와 찬탄을 불러일으키는 인류의 문화적 유산입니다. 알브레히트 뒤러나 루벤스 같은 유럽 북부의 대가들은 자신들만의 독자적 작품 세계를 통해 자신들이 속한 국가의 문화적 수준을 발전시키며 한 시대를 일궜습니다.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는 새로운 차원의 풍경화로 새로운 회화의 시대를 열었고 들라크루아는 근대의 정점을 찍은 거장으로서 이후 세대에까지 이르는 강렬한 문화적, 예술적 영향력을 남겼으며 윌리엄 모리스는 미술이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디자인의 세계에 진입하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이와 같은 미술사의 대가들이 작품을 만들 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창작의 비밀과 작품의 서사성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겐 궁금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예술 창작의 과정에 맞춰 구성된 예술가들의 생생한 목소리 미술의 대가들이 말하는 예술적 영감의 원천 역사학자였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시인?미학자인 로렌스 비니언의 아내이기도 했던 시슬리 마거릿 파울 비니언 또한 당대의 거장들과 친분을 가지며, 그리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작품들을 보며 그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위대한 창작자들이 작품을 만들 때 가지는 사고 과정의 비밀을 알기 위해 그들의 생각이 담긴 글들을 저서, 개인적 기록, 편지 등을 통해 수집하고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연구와 노력의 결과는 바로 본서 『예술가의 생각』입니다. 그녀가 이 책을 만들 때, 작가들이 한 경구들을 단순하고 무질서하게 모아 놓는 걸로 끝내려는 생각이 아니었음은 분명합니다. 그녀는 이 책을 작가들의 생각이 담긴 목소리를 가져와서 그 자체로 완결된 생명력을 갖춘 또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제작의 착수에서부터 작품의 목표와 같은 큰 범주의 주제에서부터 세부적으로는 연습, 작업 방식, 소묘, 디자인, 채색, 마감 등 미술 창작의 단계적 과정을 차례로 세운 후, 그 과정 안에서 적합하고 유용한 대가들의 생각들을 변증법적으로 세심하게 골라 배치하였습니다. 그 결과 『예술가의 생각』은 하나의 사이클로서 내재된 완결성을 가진 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예술가들로부터 얻는 창작의 해법과 예술의 완성을 이룬 생각의 원리를 알다 『예술가의 생각』에 담긴 62명의 미술가들이 말하는 207편의 생각에는 미술 창작의 순차적 과정에 존재하는 단련된 사고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들의 스펙트럼이 현대 작가들과 비교해서도 방향성이 다를 뿐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영역임을 알려 줍니다. 자연과 모델, 모사와 순수 창작 사이에서 고민하고 선택하면서 작품의 창작에 매진해야 하는 입장인 작가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견해들은 엮은이인 비니언 여사에 의해 반박과 동의, 또 다른 사고로서의 생각과 확장을 거듭합니다. 마지막에 이르러 예술에 대한 삶의 찬미로 끝나는 이 여정은 예술 창작의 세계가 편협한 의식들의 고착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풀로서 넓혀짐으로써 성립된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의 목소리로 재구성된 창작 과정에서의 의식의 흐름을 시각적 즐거움을 전하는 관련 도판들과 함께 보여주는 『예술가의 생각』이 예술가들의 생각이 궁금한 일반 독자, 그리고 창작에 있어 영감을 얻고자 하는 창작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