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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자본의 시간 지상명령의 독재
제2장 세계화하는 자본의 통제 불가능성과 파괴성 제3장 마르크스주의, 자본 시스템 그리고 사회혁명 제4장 사회주의냐 야만이냐: ‘미국의 세기’에서 갈림길로 제5장 실업과 ‘유연한 임시 고용화’ 제6장 경제 이론과 정치―자본을 넘어서 제7장 지속 가능한 발전의 도전과 실질적 평등의 문화 제8장 교육―자본을 넘어서 제9장 21세기 사회주의 제10장 왜 사회주의인가? 역사적 시간과 근본적 변화의 현실성 |
Istva?n Me?sza?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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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옹호자들은 자본 시스템을 영속화하려는 목적으로 역사적 시간에 대한 사람들의 각성을 말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으며, 이를 계속하고 있다. 확고하게 지속 가능한 사회질서를 수립하고, 그것을 통해 인류의 생존을 확보하는 데 사활적인 관심을 가진 사람들만이 사회 발전의 엄중한 국면에서 역사적 시간의 중요성을 참되게 평가할 수 있다.
---「서문」중에서 법칙에 충실하게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미래는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전반적인 법칙 체계에서 적절한 우선순위가 확립되어야 한다. 자본의 법칙은 언제나 자연 파괴라는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자신의 지배를 절대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절대적인 것과 상대적인 것 사이의 관계를 역전하는 잘못된 우선순위에 기초해왔다. 자본은 사회신진대사 과정에 대한 자신의 지배를 영속화하기 위해 역사적 한정성을 부정할 수밖에 없었고, 언제나 부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서문」중에서 오직 실질적 기초를 가진 합리성만이 ― 폭력적으로 부과되거나 전술적으로 합리화된 ‘갈등 조정(균형 잡기)’이라는 명목으로 성립된 듣기 좋은 ‘타협’과는 반대로 ― 모든 형태의 적대적 대립을 영원히 제거해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길을 보여줄 수 있다. 역사적 시간의 심대한 도전과 책무는, 현재까지 우리에게 알려진 전쟁과 정치의 숙명적인 ― 우리 시대에는 불가피하게 치명적인 ― 악순환을 영원히 단절하기 위해 적대적 대립 관계를 영원히 과거로 보내는 것이다. 이것은 요구되는 지구적 규모에서 모든 인간사를 의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역사적으로 지속 가능한 합리성의 기초 위에서 정치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하는 것을 뜻한다. ---「서문」중에서 세계시장은 일련의 매우 부당한 권력관계로서 수립되었다. 그 권력관계는 항상 강대국의 이익을 위해 작동했고 항상 약소국에 대한 무자비한 지배 ― 필요할 경우 직접적인 군사적 정복까지 ― 와 착취를 만들어냈다. 근대국가의 종합적인 명령 구조에서 약자에 대한 강자의 지배와 착취라는 기초 위에 구성된 ‘세계화된’ 질서는 오직 사태를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본의 사회신진대사 통제 양식을 의식적으로 단절하지 않고서는 인류의 지구적 재생산 교환의 원대한 긍정적인 해방적 잠재력은 진정한 결실을 맺을 수 없다. 사회적 개인이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한 목표를 추구하면서 자유 시간을 창조적으로 사용할 때만 몹시 필요로 하는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1장 자본의 시간 지상명령의 독재」중에서 결론적으로 전 지구적 패권 제국주의의 현 국면이 제기하는 도전에 대해 역사적으로 실현 가능한 대답을 구상해보려면 우리는 전 지구적으로 노동을 예속시키는 자본의 체제적 필연성 ― 상황에 따라 어떤 특정 사회적 주체가 자신에게 할당된 이 역할을 떠맡을 수 있다 ― 에 맞서야 한다. 물론, 이것은 독점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세계화로 향하는 자본의 충동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른 대안, 즉 사회주의적 기획의 정신에 따라 점진적으로 전개되는 대중운동으로 체현되는 대안을 통해서만 실현 가능하다. ---「4장 사회주의냐 야만이냐: ‘미국의 세기’에서 갈림길로」중에서 인류가 직면한 ―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오늘날 ― 생태적인 그리고 여타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길로서 포괄적인 계획이라는 사회주의의 전략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정당한 일이다. 너무나 요구되는, 자본을 넘어선 사회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변화가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어렵다는 점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객관적 제약을 충분히 인정하면서도 그것의 물신적 규정에 굴복하기를 거부하면서 해방적 정치와 손잡고 일하는 경제 이론은 이 사업의 성공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6장 경제 이론과 정치 ― 자본을 넘어서」중에서 21세기에 사회주의 문제는 두 측면에서 제기된다. 하나는 과거(소련, 동유럽 등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 ― 옮긴이)에 대한 비판적 평가의 필요성이라는 측면이다. 다른 하나는 예상되는 근본적인 변화 전략 속에 포함되어야 할 기본적인 필요조건을 확인하는 불가피한 도전이라는 측면이다. 이 작업은 매우 절박하게 수행되어야 한다. 기존의 사회신진대사 질서에 대한 가장 악질적인 옹호론자들만이 현재 진행 중인 파괴적인 발전 추세에 대한 대응의 절박함을 부인할 수 있을 것이다. ---「9장 21세기 사회주의」중에서 교육의 역할은 핵심적이다. 왜냐하면 한편으로, 역사적으로 변화하는 전 지구적 질서에서 영구적으로 지속 가능한 실질적 평등의 인간관계를 더 빨리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구축된 모든 형태의 실질적 불평등 문화의 변호론적 성격을 사회주의 교육의 탈신비화하는 힘을 통해 폭로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조직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회주의 연대 형태의 수립을 통해 자본의 전 지구적 지배에 성공적으로 대결하는 방식을 정교화하는 데 교육이 긍정적으로 개입하는 일이 역사적 시간의 거대한 국제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사활적이기 때문이다. ---「9장 21세기 사회주의」중에서 1949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먼슬리 리뷰] 첫 호에 기고한 글에서 “왜 사회주의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스스로 내린 답변에서 “인류 사회는 위기를 경과하고 있고, 그 안정성은 심각하게 깨졌다”라고 단호하게 강조했다. 그는 “이제 인류가 생산과 소비의 지구 공동체를 구성한다고 말하는 것이 지나친 과장이 아니기” 때문에 전 지구적으로 맞물린 사회질서 에서 확보되어야 할 이해관계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미래에 직면해야 될 문제를 과소평가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소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주의의 성취는 몇몇 지극히 어려운 사회적·정치적 문제의 해결을 필요로 한다”라고 강조했다. ---「10장 왜 사회주의인가? 역사적 시간과 근본적 변화의 현실성」중에서 마르크스가 그의 초기 저작의 하나에 썼듯이 “최초의 역사적 행동은 새로운 필요의 창출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몇몇 중요한 역사적 행동이 지금 요청된다. 왜냐하면 인류의 생존뿐만 아니라 미래 인류의긍정적인 발전까지 담보할 수 있는 필요를 창출하고 강화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에 성공적으로 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10장 왜 사회주의인가? 역사적 시간과 근본적 변화의 현실성」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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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계속된다, 인간해방을 위하여
역사의 종말에서 새로운 시작을 말하다 “역사는 끝났다.” 1980년대 말 미국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한 말이다. 이른바 ‘역사의 종말론’으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체제 경쟁에서 동유럽, 소련 등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함에 따라 자본주의가 승리하면서 역사는 끝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즉, 자본주의가 역사의 종착점이며, 더 이상 다른 사회는 없다는 말이다.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여전히 세계의 헤게모니는 자본주의다. 역사의 종말을 고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대안은 없다’라는 냉담한 구호 아래 자본주의가 전 지구의 대부분을 점령했으며, 인간사가 ‘자본’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메자로스에 따르면, 비로소 인간은 소외되고 자본이 득세한다. 개인들의 불구화가 발생하며 자본의 인격화가 이루어진다. 즉, 인간은 사라지고 사회신진대사 통제 시스템 또는 양식으로서의 자본만 남는 것이다. 바로 이 같은 현상이 도래한 시기가 메자로스가 주장하는 자본의 구조적 위기에 처한 ‘역사적 시간’이다. 메자로스는 오늘날 계속되는 세계적인 갈등과 혼돈의 뿌리를 자본의 구조적 위기로 본다. 그가 말하는 자본은 노동에 대한 위계적 지배와 잉여노동의 착취에 기반을 둔 사회신진대사 통제 양식이다. 이 같은 기존 질서는 이해관계를 파멸적으로 충돌시켜 전 세계를 파괴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변화는 필수적이다. 자본이 인간의 주체성과 존엄성 그리고 인간다운 삶과 양립할 수 없는 지점에 와 있는 오늘날, 자본에 예속된 인류를 위해 메자로스는 과감하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이른바 ‘21세기 사회주의’다. 그 누구도 회피할 수 없는 역사적 책무 역사적 긴급성 아래 다시 한 번 ‘사회주의’를 외치다 “1949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먼슬리 리뷰≫ 첫 호에 기고한 글에서 ‘왜 사회주의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스스로 내린 답변에서 “인류 사회는 위기를 경과하고 있고, 그 안정성은 심각하게 깨졌다”라고 단호하게 강조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우리의 이행 시대에는 사회주의의 목표와 문제를 명료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그리하여 어느 때보다 우리의 이행 시대에는……심각하게 깨진 안정성을 치유하기 위해 모순과 재앙적인 대결에 대한 역사적으로 실행 가능한 해법을 찾아내는 일이 필요하다. ……자본의 사회신진대사 질서의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왜 사회주의인가’라는 질문은 정당하게 새롭게 제기될 수 있고, 또 제기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면 왜 사회주의인가? 일차적 이유는 자본이 본성상 자신의 구조적 위기라는 위험한 문제를 진지하게 다룰 수 없기 때문이다. 자본 시스템은 그 성격이 현저하게 ― 그리고 심지어 독특하게 ― 역사적이다.” “고통스러운 사실은 자기 정당화의 모든 약속에도 불구하고 자본이 심지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 절대다수의 기초적인 필요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바로 이 때문에 자본의 사회 지배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으로서 사회주의가 역사적 의제로 떠오른다.” 이론의 독창성과 종합성을 갖춘 사회주의 테마의 문제작 경제, 정치, 교육 사회 전반에서 추진해야 할 개혁 과제와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다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 21세기 사회주의』는 ‘자본 시스템’의 본질과 그것을 극복할 필요성, 노동시간 단축과 가처분 시간의 해방적 잠재력, 연합한 생산자들의 자기 결정에 기반을 둔 사회신진대사 통제 양식으로서의 사회주의, 계획의 중요성과 포괄적 방식, 실질적 평등의 필요성, 노동과 교육의 보편화, 민족적인 것과 국제적인 것 사이의 관계, 의회주의 비판과 국가의 소멸, 사회주의 이행에서 교육의 역할, 노동운동의 전략 등 거대 이슈들을 두루 다루면서 사회주의의 필연성과 가능성을 논의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슈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20세기에 풍미한 ‘역사적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의 한계와 문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21세기 사회주의’가 지향해야 할 원리들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