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나의 동화 사과나무를 심었어 열매를 줄래 너를 만나는 아침 외출 준비 너의 향기가 나 나는 너에게 말하고 싶어 널 만나기 5분 전 그게 나야 그냥 내 곁에 있어 준다면 작은 꿈 하나 띄워 올리면 작은 나무 한 그루 심고 가자 말할 수 없었단다 마음 한 잎 손에 올리면 가끔 나에게 찾아오는 따스한 빛 마음이 차곡차곡 마음이 이끄는 곳 나는 기도하고 있어 내 안에 있는 나 내 맘에 물든 너 너를 내 안에 별다를 것 없는 오후 나 내 마음에 너를 심었어 너의 모습은 봄에 부는 바람이니 태연한 척 그냥 있는 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하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너의 속에 담겨 있기를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거니 변명 같지만 아직 깨어나지 않은 나 넌 그곳에 있고 스며든 나 그냥 바랄 뿐입니다 넌 지금 기분이 어때 나뉘어진 하나 끝없는 대화 기억의 조각 이발소에서 깎은 머리 그때 그곳 난 어찌해야 하는 건지 앵두 따러 가는 길 나를 이해할 수 없는 순간들 넌 아는지 모르겠어 그냥 차분한 얼굴로 봉화산 아랫마을 넌 언제 올 거야 아버지와 갔던 길 비가 내리는 날 네가 생각날 때 옆집 살던 친구, 은주 오늘도 이렇게 살아갑니다 지금도 그곳엔 개나리가 필까 당신 안에 있고 싶습니다 그 집 앞 이끌려 간다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
|
하나의 그림과 하나의 시가 만나다
한 편의 시에 하나의 그림이 만나 짝을 이루었다. 순간순간 느낀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시로 표현해 한 권으로 묶은 것이 바로 저자 김미선의 『그림 하나 한 줄 시』이다. 저자는 감정이 생겨날 땐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든 흘려서 내보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감정이 사라지기보단 내 안에 있는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고 내가 모르던 나에게 인사를 건넬 수 있다고도 한다. 『그림 하나 한 줄 시』를 통해서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 시와 함께 그에 어울리는 유화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어 독특한 매력이 있는 이 시집에 빠져 보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