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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포르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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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중고상품설명

저자 소개

역자 : 심연희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영어 학습 교재 『나의 플래너』 시리즈를 만들었다. 현재 독일 뮌헨대학교(LMU)에서 언어학과 미국학을 공부하는 중. 역서로 『엉겅퀴 수프』와 『영혼을 살리는 대화』가 있다. 지금껏 여러 가지 공부를 해 온 이유 중 하나가 『포르투나: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를 번역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 만큼 재미있고도 우아한 작품이었다. 바라볼수록 깊은 의미를 보여 주는 예술품을 해독하는 마음으로 번역했다. 이 책의 아름다움이 읽는 이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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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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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4.3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3.8만자, 약 11.2만 단어, A4 약 212쪽 ?
KC인증

줄거리

1502년 이탈리아. 토막 살해된 한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그리고 그의 주머니에는 교황 알렉산더 6세의 살해당한 아들이 생전에 지니던 부적이 들어 있다. 교황은 아들의 연인이었던 고급 매춘부 다미아타를 잡아들여, 그녀의 아들을 볼모로 살인 사건의 진실을 쫓게 한다.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 이몰라로 간 다미아타는, 외교관 자격으로 그곳을 방문했던 피렌체의 서기관 마키아벨리와 만나게 된다. 각자의 목적을 위해 사건을 추적하던 두 사람은 당대의 유명한 화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잔인하게 토막 난 또 하나의 시신을 발굴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빛나는 이성의 시대, 그리고 거듭된 전쟁으로 얼룩진 광기의 시대…….
르네상스 시대 전대미문의 연쇄살인을 파헤치는 마키아벨리와 다 빈치,
그들이 마주치는 진실은?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매력적인 사람들이 공존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던 시대. 많은 이들이 르네상스에 특히 매료되는 이유 중 하나다.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두 거물 다 빈치와 마키아벨리가 한 팀이 되어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한다면? 『포르투나: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는 상상만으로도 구미가 당기는 이 질문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냈다.

인류가 낳은 대표적인 천재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현재까지도 큰 영향력을 과시하는 고전 『군주론』의 저자인 니콜로 마키아벨리, 이탈리아의 통일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군주론』의 모델이 된 체사레 보르자가 동시대에 살았을 뿐 아니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는 것은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체사레 보르자를 보좌하고 함께 일했던 다 빈치와 마키아벨리는 비슷한 시기 갑자기 체사레를 떠났고, 이후 마키아벨리의 고향인 피렌체에서 함께 일했다. 이 사실은 두 사람을 모델로 한 소설을 구상하던 작가 마이클 에니스의 흥미를 잡아끌었다.

『군주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르네상스의 시대상황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빛나는 이성과 문화의 시대로 알려져 있는 르네상스는 실은 고통과 굴욕의 시대이기도 했다. 이탈리아는 분열되어 프랑스와 스페인 등 외세의 침략을 겪어야 했고, 설상가상으로 전염병까지 만연했다. 신의 대리자인 교황을 위시해 권력자들의 부패도 심각했다. 애국자였던 마키아벨리는 이런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고, ‘인간은 결코 선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런 생각은 강력한 군주가 나타나 통일된 국가를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졌으며, 그는 탁월한 능력과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잔혹한 사이코패스로 손가락질 받던 당대의 권력자 체사레 보르자를 재평가하게 되었다. 통일 이탈리아를 이룩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자 이상적인 군주로. 『로마인 이야기』의 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표현한 대로 체사레 보르자는 바로 ‘우아한 냉혹’ 그 자체였다(『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은 시오노 나나미가 집필한 체사레 보르자 평전의 제목이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소설의 큰 줄기를 이루는 소재 중 하나인 후안 보르자 살인사건이 역사 속에 미제로 남아 있는 실제 사건이라는 것. 간디아 공작 후안 보르자는 교황 알렉산더 6세의 아들로, 교황군의 총사령관이자 당대 최고의 권력자였다. 후안이 불과 스물을 갓 넘긴 나이에 온몸이 난자당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당시 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인다. 특히 아들들 중 후안을 가장 사랑했던 교황의 충격과 슬픔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알렉산더 6세가 역사상 가장 부패한 교황으로 불렸던 만큼, 사람들의 뒷이야기 또한 무성할 수밖에 없었다. 그중 한 가지가 후안을 살해한 범인이 다름 아닌 후안의 형 체사레 보르자라는 소문이었다. 암살 동기는 바로 질투. 후안이 죽은 후 힘없는 성직자에 불과했던 체사레는 그의 모든 권력을 이어받고,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유럽을 호령하는 지배자로 군림하게 되었으니 이런 의심에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었던 셈이다. 시신을 발견한 당시 후안은 상당한 양의 금화를 그대로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이 점 또한 단순한 강도 살인이 아니라는 추측을 뒷받침했다.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과 비교될 대작.”
르네상스의 사회상과 학문을 접할 수 있는 최고의 입문서이자 가장 지적인 스릴러!

『포르투나: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는 교황이 아들 후안의 살인사건을 추적하기 위해 아들의 연인이었던 고급 매춘부 다미아타를 바티칸으로 호출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최상위 권력자들과 어울리는 르네상스의 꽃이 된 다미아타는 아름답고 현명한 여인이다. 교황의 명령에 따라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 이몰라로 간 다미아타는, 외교관 자격으로 그곳을 방문했던 피렌체의 서기관 마키아벨리와 만나게 된다. 또 각자의 목적을 위해 사건을 추적하다 당대의 유명한 화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잔인하게 토막 난 시신을 발굴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다 빈치는 과연 이 사건의 범인일까? 그게 아니라면 그가 그려낸 지도와 잇따른 연쇄살인 사이의 소름 끼치는 연관성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복잡한 사건의 심층부에 접근하기 위해 전반부에서는 다미아타의 시선을, 후반은 마키벨리의 시선을 빌려 온다. 그야말로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전반부에서 다미아타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고 기구한 운명에 함께 슬퍼하던 독자는, 마키아벨리가 풍부한 지식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후반부에서 그야말로 전율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

역사를 전공했으며 큐레이터와 언론 매체의 칼럼니스트로 일한 마이클 에니스는 역사와 문화, 정치, 철학 전반에 걸쳐 방대한 지식을 쌓은 전문가. 이를 한 편의 소설로 엮어 내는 이야기꾼의 능력 또한 탁월해서, ‘역사 소설가야말로 천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저자의 첫 책 「비잔티움(Byzantium, 1990)」은 비잔틴 황제의 왕실로부터 추방된 바이킹 왕자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소설. 데뷔작에 이어 또 한 번 큰 반향을 일으킨 두 번째 소설 「밀라노 공작부인(Duchess of Millan, 1993)」은 이탈리아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철저한 자료 조사를 통해 방대한 시대상황과 문화를 녹여 내는 마이클 에니스만의 장기는 『포르투나: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에도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실제 역사와 상상을 넘나들며 지적인 쾌감을 선사하는 것이 역사 소설 혹은 ‘팩션(Faction)’의 매력이라면, 이 소설은 그 정의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빛나는 성취라 할 만하다. 『포르투나: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는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과 자주 비견되며 갈채를 받았다.

『포르투나: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를 향한 찬사

“탐정이자 프로파일러(profiler, 범죄심리분석관)인 마키아벨리와 최초의 과학수사관이 된 다 빈치의 한판 대결. 1502년 이탈리아를 무대로 만들어진 CSI라 해도 좋을 것 같다. 『다 빈치 코드』와 『양들의 침묵』이 함께 떠오르는 대작.” - CNN

“대단한 소설. 르네상스 이탈리아의 풍경과 소리, 심지어 냄새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하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며, 실제로 계속 비교될 것이 분명한 작품.” - 커커스 리뷰

“16세기 이탈리아의 정치 상황을 다룬 장대한 소설이지만, 재미있는 미스터리처럼 숨 가쁘게 읽힌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접하는 좋은 입문서의 역할도 함께하는 책.”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독자를 정신없이 몰입하게 하는 지적인 소설. 역사소설 애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책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마이클 에니스는) 방대한 지식을 스릴 넘치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드문 솜씨가 돋보이는 작가.” - USA 투데이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두 거물 다 빈치와 마키아벨리가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한 팀이 된다면? 상상만으로도 구미가 당기는 질문을 한 편의 미스터리로 풀어낸 책.” - NPR(미국공영방송)

“치밀한 구성으로 엮어낸 미스터리소설이자 정치스릴러이면서, 가슴이 찢어질 듯한 러브스토리이기도 하다. 가장 뛰어난 역사소설들이 늘 그렇듯 독자를 다른 시공으로 데려가는 책.” - 타임아웃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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