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 말2. 목회자의 경제적 형편: 목회자는 수고에 합당한 보수를 받고 있는가?1) 목회자 사례비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목회자들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2) 교회 안 그림자 노동자: 부교역자들의 상황3. 목회자 빈곤 문제의 원인: 목회자의 가난, 개인의 책임인가?1) 갈 곳 잃은 부르심: 목회자 수급 불균형2) 닫힌 성장판: 한국 개신교회의 쇠퇴3) 찢긴 그리스도의 몸: 개교회주의4) 자발적 청빈인가, 강요된 가난인가?: 비현실적인 목회자 사례비4. 목회자 빈곤 문제의 극복 방안: 한 공동체로서의 한국 교회1) 사도신경의 ‘공교회’는 무슨 뜻일까?: 공교회성 회복2)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교단 차원의 대안 마련3)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목회자: 목회자 수급 조절과 수준 제고4) 진정한 의미의 ‘지역 교회’가 되려면: 신중한 교회 개척5) 생계유지 수단인가, 교회 밖 목회인가?: 목회자의 이중직 현실화6) 종교 지도자가 사회의 도움을 받아도 되는가?: 공적 제도 활용7) 준비인가, 염려인가?: 목회자의 노후 대책5. 나가는 말 │ [부록: 부교역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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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경제 현실과 한국 교회 현황 보고서이 책의 일차적 목적은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경제 현실을 살펴보고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이다. 2017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조사에 의하면, 목회자의 월평균 소득은 176만 원이었다. 국내 전체 임금 근로자 54.8%가 월 급여 200만 원 이상인 것을 생각하면, 목회자의 소득은 전체 임금 근로자의 평균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교인 수 50명 미만인 교회의 목회자 월평균 소득은 124만 원, 50-100명 미만 교회의 목회자 월평균 소득은 185만 원이었다. 교계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교회 수를 약 7만 개로, 교인 100명 미만 소형 교회는 대략 5만 개일 것으로 추정한다. 그렇다면 다수의 목회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다. 한편 부교역자들은 담임목사에 비해 훨씬 낮은 사례비를 받으면서 일주일 내내 밤늦게까지 사역하는 경우도 많고 교회 잡일을 도맡기도 한다. 그렇다면, 목회자의 형편이 이렇게 어려운 것은 목회자 개인만의 책임일까? 저자는 목회자 빈곤 문제 뒤에는 목회자 수급 불균형, 한국 개신교회 쇠퇴, 개교회주의, 목회자에게만 강요되는 청빈 등의 요인이 있다고 분석한다. 더 나아가서,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사회의 불신, 가나안 성도 급증, 부실한 신학교 교육과 신학교 난립, 교회 양극화 현상 등 한국 교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이와 관련시킨다. 한국 교회 공동체를 위해 우리는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작은 교회들이 당하고 있는 경제적인 어려움은 개교회 수준에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대형 교회들이나 소속 교단이 나 몰라라 한다면 작은 교회들은 더욱 궁지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목회자 빈곤은 한국 교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의식을 가지고 모든 교회와 교단과 성도들이 함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한 가지 해법은 한국 교회의 공교회성 회복이다. 개신교는 개교회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개교회주의를 표방하지만 교회의 온전함은 공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개교회가 성도들이 모인 공동체인 것처럼, 한국 교회 역시 이 땅의 7만여 교회가 모인 하나의 공동체이다. 이 책은 대형 교회, 중형 교회, 소형 교회가 각자의 몫을 감당하며 협력할 때 건강한 한국 교회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그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의 독자- 목회자와 한국 교회의 어려운 현실에 마음이 가는 그리스도인- 제도 교회가 약화되고 가나안 성도가 급증하는 시대에 맞는, 대안 목회와 지역 공동체 운동에 관심 있는 목회자- 소속 목회자들의 경제 현실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는 교단 관계자- 한국 교회 공교회성 회복에 책임감을 느끼는 중대형 교회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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