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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목차
1부 그녀들의 사정
2부 그녀들의 거짓말
3부 그녀들의 비밀

저자 소개2

요코제키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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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 Yokozeki,よこぜき だい,橫關 大

제56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작가. 1975년 시즈오카 현 출생. 무사시 대학 인문학부를 졸업한 뒤, 『재회』라는 작품을 통해 일본 추리소설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 영예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하였다. 이 작품은 2012년에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에도가와 란포상 제31회 수상자이면서 제56회 심사위원이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요코제키 다이의 작품에 대해 현실에 대한 묘사와 인간의 감정 흐름에 대한 관찰이 뛰어나다는 평을 했다. 그의 작품들은 유혈이 낭자하는 사건 없이도 치밀한 구성력과 단정한 문장으로 미스터리 팬들을 작품 속으
제56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작가. 1975년 시즈오카 현 출생. 무사시 대학 인문학부를 졸업한 뒤, 『재회』라는 작품을 통해 일본 추리소설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 영예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하였다. 이 작품은 2012년에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에도가와 란포상 제31회 수상자이면서 제56회 심사위원이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요코제키 다이의 작품에 대해 현실에 대한 묘사와 인간의 감정 흐름에 대한 관찰이 뛰어나다는 평을 했다. 그의 작품들은 유혈이 낭자하는 사건 없이도 치밀한 구성력과 단정한 문장으로 미스터리 팬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당긴다.

주요 작품으로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 『루팡의 딸』, 『스마일 메이커』, 『피에로가 있는 거리ピエロがいる街』, 『굿바이 나의 영웅グッバイ·ヒ―ロ―』, 『체인 갱은 잊지 않아チェインギャングは忘れない』, 『거짓 시스터 _りのシスタ―』, 『침묵의 함성 沈_のエ―ル』, 『K2 이케부쿠로 경찰서 형사과 간자키와 구로키K2 池袋署刑事課 神崎·_木』, 『홈즈의 딸ホ―ムズの娘』, 『루팡의 귀환ルパンの_還』 등이 있다. 특히 『루팡의 딸』은 TV드라마화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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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했다.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사와 동시 통역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 작품으로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세계의 끝 바다의 맛』, 『원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밀실을 향해 쏴라』, 『걸』, 『일본 호러 걸작선』, 『톰 소여 비행 클럽』, 『공중정원』,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사귀』,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간병 입문』, 『도요토미 히데요시 1~5권』, 『어른이 된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했다.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사와 동시 통역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 작품으로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세계의 끝 바다의 맛』, 『원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밀실을 향해 쏴라』, 『걸』, 『일본 호러 걸작선』, 『톰 소여 비행 클럽』, 『공중정원』,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사귀』,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간병 입문』, 『도요토미 히데요시 1~5권』, 『어른이 된 토토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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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9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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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64MB ?
ISBN13
9788946473447
KC인증

출판사 리뷰

본문 엿보기

“히무라 씨는 왜 여태 결혼 안 했어요?”
불쑥 들어온 질문에 마유미는 미처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자 다카노가 말을 이어갔다.
“벌써 서른넷이잖아요? 이런 말을 내가 하기는 좀 그렇지만 빨리 결혼하는 편이 낫지 않겠어요?”
무슨 상관이람. 내가 왜 이 남자한테 이런 말을 들어야 하지?
(…)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그렇게 말하면서 마유미는 핸드백에서 지갑을 꺼내 천 엔짜리 지폐 두 장을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이 남자랑 다시 만날 일은 없을 테고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아도 알아보지 못할 자신이 있었다. _11쪽


마유미가 일하는 ‘도하츠 자동차’에도 여사원들이 해마다 새로 들어온다. 신규 채용된 여사원들 대부분은 총무과나 경리과 같은 부서에 배치되고, 그중에서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은 비서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대부분의 여사원은, 아주 일부의 전문직을 제외하면 서른 전에 결혼해서 회사를 떠난다. _11쪽


“얘, 그 소식 들었니? 3동에 사는 기노시타 씨네 딸이 임신을 했다던데. 올 12월 즈음에 태어난다더구나.”
“아아, 그래요?”
이제 아예 대놓고 압박을 준다. 결혼한 지 8년이 되었는데도 유카리에게는 아직 아이가 없다. 시부모는 이제나저제나 하고 손주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고, 이런 식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넌지시 유카리에게 압력을 가해 온다. 특히 시어머니는 더 노골적이다. TV에서 기저귀 광고가 나올 때마다 화면에 나오는 아이를 보면서 “어쩌면 저렇게 예쁠까!” 하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아이, 잘 먹었네. 그럼 잊어버리지 말고 초밥 주문 꼭 해 둬라.”
시어머니가 당부를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유카리도 남은 무조림을 입에 넣은 다음 설거지를 위해 일어섰다. _20쪽


“마유미짱, 맞지? 나 기억 안 나? 야구팀에 있던 진노야.”
그러면서 진노 도모아키가 웃었다. 아까 만났던 회사 야구팀 선수보다 훨씬 스포츠맨다운 웃음이었다. 물론 기억하고 있다. 마유미는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왜 하필이면 이런 남자한테 진찰을 받게 되었지? 어쩔 수 없는 우연이지만, 속이 뒤집힐 지경이었다. _31쪽


사쿠라기에 살면서도 자신이 진정한 이 동네 주민이 아니라는 사실을 언제나 절감했다. 나의 진정한 뿌리는 미에 현의 촌구석. 울창한 숲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그 마을이라는 열등감을 언제나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그런 촌스러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는 사실 또한 충분히 알고 있었다.
“당연하지. 얼마나 궁금한데.”
“궁금해요? 제가요?”
“그럼. 난 도모가 당신하고는 완전히 정반대 타입의 여자랑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왜 도모가 당신을 선택했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
그렇게 말하며 다마나 미도리라는 이름의 낯선 여자가 커피잔을 들어올렸다. _39쪽


남들 눈에는 참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고급주택가에 살고 있고 남편은 의사다. 열흘에 한 번씩 비싼 초밥을 시켜 먹고 쇼핑을 가서도 가격표를 일일이 신경 쓰지 않고 내키는 대로 카트에 담을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생활이 요즘 들어 점점 숨 막히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돌아가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는 모른다. 어쨌든 돌아가고 싶다.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정말 내가 있을 곳이 있지 않을까? _90쪽


여자가 손을 뻗어 컵에 든 물을 조금 마셨다. 그 모습을 보면서 다에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에게, 아니 우리 여자들에게 오늘 새롭게 시작된 헤이세이라는 세상은 어떤 시대가 될까? _3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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