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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헌터스 3
유리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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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카산드라 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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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sandra Clare

1973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태어났다. 유년기를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보내고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돌아와 엔터테인먼트 잡지와 타블로이드지 기자로 일했다. 2007년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 The Mortal Instruments》 1권 《뼈의 도시》를 발표하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뼈의 도시》는 출간되자마자 즉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USA투데이, 퍼블리셔스 위클리, 북스캔 등 주요 매체의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2008년 2권 《재의 도시》, 2009년 3권 《유리의 도시》, 2011년 4권 《추락천사의 도
1973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태어났다. 유년기를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보내고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돌아와 엔터테인먼트 잡지와 타블로이드지 기자로 일했다. 2007년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 The Mortal Instruments》 1권 《뼈의 도시》를 발표하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뼈의 도시》는 출간되자마자 즉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USA투데이, 퍼블리셔스 위클리, 북스캔 등 주요 매체의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2008년 2권 《재의 도시》, 2009년 3권 《유리의 도시》, 2011년 4권 《추락천사의 도시》, 2012년 5권 《혼령들의 도시》가 출간되어 역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되어 총 24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14년 3월 시리즈의 마지막 권 《천국불의 도시》가 출간될 예정이다. 카산드라 클레어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로 옮긴 《인퍼널 디바이스 시리즈 The Infernal Devic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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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스틴랜드』, 『신이 찾은 아이들』, 『시카고 다이어리』, 『타임 패러독스』, 『나쁜 것 VS 더 나쁜 것』, 『첫 아이를 위한 부모 수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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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588쪽 | 680g | 145*210*35mm
ISBN13
9788901159232

책 속으로

“무슨 수를 쓰든, 네가 클라리에게 아무 감정이 없다는 걸 클라리가 믿게 해줘. 그리고 이미 아는 사실이니까, 클라리는 네 동생이니 어쩌니 하는 말은 꺼낼 생각도 하지 마.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괜한 희망을 주는 짓은 하지 말라고. 내가 클라리를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말이 아니야. 친구로서 클라리가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지.”
제이스는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자기 손만 내려다보았다. 가느다란 손가락과 손마디에 굳은살이 박였다. 손등에는 오래된 마크 자국인 가늘고 하얀 손이 남아 있었다. 그것은 10대 소년의 손이 아니었다. 군인의 손이었다. “이미 그렇게 했는데. 이제부터는 오빠로만 살겠다고 클라리에게 말했어.” --- p.68

“자백하는 거지.” 심문관의 얼굴은 이제 흥분으로 벌겋게 달아올랐다. “자네가 라이트우드 부부의 종복이라는 자백. 자네들 모두가 발렌타인과 한통속이라는 자백. 자네가 자백하면 나도 관용을 베풀겠네. 뉴욕의 자네 가족에게 보내주지. 맹세하겠네. 클레이브를 믿게 하기 위해 난 자네의 자백이 필요해.”
“저보고 거짓 자백을 하란 말씀이군요.” 사이먼은 자신이 심문관의 말을 반복하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머릿속이 정신없이 소용돌이쳐서 한 가지 생각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머릿속에서 라이트우드 가족의 얼굴이 빙글빙글 회오리쳤다. 가드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숨을 고르던 알렉, 사이먼을 올려다보던 이사벨의 검은 눈, 이야기에 푹 파묻혀 책을 보던 맥스. --- p.118

손이 떨려 마법의 불이 흔들리자 죄수의 몸에서 불빛이 춤을 췄다. 팔과 다리는 몹시 야위었고, 온통 고문의 흉터로 뒤덮였다. 남자가 해골 같은 얼굴을 드니,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검은 구멍만이 뚫려 있었다. 곧이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클라리는 하얀 누더기라고 생각한 것이 날개임을 깨달았다. 그의 등 뒤에서 하얀 초승달 모양으로 날개가 펼쳐졌다. 그 더러운 방 안에서 유일하게 순결한 것이었다.
클라리가 놀라 숨을 들이켰다. “제이스, 너도 보여?”
“보여.” 제이스가 깨진 유리처럼 갈라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내가 그랬잖아. 어떤 천사도……그 누구도 천사를 직접 본 적이 없다고.” --- p.217

“알렉?” 매그너스가 알렉을 쳐다봤다. 그가 나머지 악마들도 모두 처치해 광장에는 이제 둘뿐이었다. “네가……네가 방금 내 목숨을 구한 거야?”
알렉은 이런 말로 대꾸해야 했다. ‘당연하죠. 난 섀도우 헌터고,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거든요’ 또는 ‘내 일이 그건데요, 뭐’. 제이스라면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그는 어느 순간에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언제나 잘 알았다. 하지만 알렉의 입에서 나온 말은 사뭇 달랐다. 게다가 자신의 귀에도 아주 심통 사납게 들렸다.
“왜 전화 안 해줘요? 내가 얼마나 여러 번 전화했는데 왜 한 번도 안 하냐고요!” --- p.258

“라파엘.” 루크의 어조에 경고의 뜻이 담겨 있었다. “뭘 기대하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사이먼을 해치도록 그냥 두는 일은 절대 없을 거야.”
“그럼 발렌타인과 악마 군대가 이들을 전부 해치게 될 텐데. 당신들과 동맹을 맺은 이들을 말이야.” 라파엘이 실내 전체를 향해 손을 크게 휘저었다. “당신들도 알다시피 그게 아니면 우린 당신들과 함께 전투에 나서지 않을 거야. 밤의 아이들은 오늘 어떤 일이 벌어져도 관여하지 않아.”
“그럼 하지 마.” 루크가 대꾸했다. “무고한 생명을 내주면서까지 협력을 구할 생각은 없어. 난 발렌타인이 아니야.”
라파엘이 조슬린에게 돌아섰다. “당신은 어때요, 섀도우 헌터? 이 늑대인간이 당신 종족의 앞날을 결정하게 그냥 둘 건가요?”
조슬린은 깨끗한 부엌 바닥을 기어가는 바퀴벌레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라파엘을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아주 천천히 말했다. “사이먼에게 손끝 하나라도 댔다가는, 뱀파이어, 네 몸을 조각내 우리 고양이한테 던져줄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 p.467

출판사 리뷰

우리의 세계 안에 천사와 악마가 낳은 또 다른 세계가 있다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 2400만 부를 돌파한 초특급 판타지가
새로운 전설의 장대한 서막을 열어젖힌다


할리우드의 가십을 다루는 언론매체에서 일하던 한 기자가 카산드라 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뼈의 도시》라는 소설을 발표했을 때, 이야기에 목마른 독자들의 예민한 후각은 금세 새로운 대작의 냄새를 감지했다. 데뷔작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높은 완성도를 지닌 이 책은 최상급 판타지에 응당 요구되는 미덕을 전부 갖추고 있었다. 탄탄한 서사, 현란한 문체, 매력적인 캐릭터, 호쾌한 액션, 뒤가 궁금해 목이 탈 만큼 짜릿한 로맨스에 방대한 세계관까지. 《뼈의 도시》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월스트리트 저널, USA투데이, 퍼블리셔스 위클리, 북스캔 등 주요 매체들의 소설 부문 1위를 휩쓸었다. 독자들의 찬사가 인터넷서점 서평란을 가득 채웠고 미국도서관협회에서 그 해의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하였으며 머지않아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카산드라 클레어는 이처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듬해인 2008년 시리즈의 2권인 《재의 도시》, 2009년 3권 《유리의 도시》를 출간했고, 속편들도 연달아 베스트셀러가 되며 그야말로 ‘섀도우 헌터 붐’을 불러 일으켰다.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35개 언어로 번역되고 2400만 부 판매되었으며, 2014년 6권으로 완간 예정인 본편과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프리퀄, 본편으로부터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후속편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세계관을 확장해가고 있다.

자기 자신과 그리고 세계와 정면으로 맞서라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는 시리즈 첫 3부작의 대단원


《유리의 도시》는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발렌타인의 음모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이 결말을 맺는 본편 첫 3부작의 대단원이기도 하다. 무대는 섀도우 헌터들의 나라 이드리스로 옮겨 간다. 클라리가 클레이브에 이용될 것을 두려워한 제이스는 그녀를 배제하고 이드리스로 이동하려다, 느닷없이 그들을 공격해온 추방자들 때문에 상처 입은 사이먼까지 이드리스로 데려가게 된다. 클레이브의 동요를 수습하려 하는 심문관 앨더트리는 사이먼을 감금하고 라이트우드 가족이 발렌타인에게 협력하고 있다는 자백을 받아내려 한다. 한편 제이스 때문에 이드리스로 함께 가지 못한 클라리는 룬을 그려 이드리스로 이동하고, 그녀를 막으려던 루크도 얼결에 동행한다. 이드리스에는 이미 곳곳에 발렌타인의 마수가 뻗쳐 있었고, 악마들이 쳐들어올 거라는 예감으로 섀도우 헌터들은 심하게 동요하고 있었다. 제이스와 재회한 클라리는 발렌타인이 저지른 악행들을 낱낱이 목격하고, 그의 실험 때문에 제이스의 몸속에 악마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절망에 빠진 제이스는 발렌타인과 직접 대면해 결판을 낼 각오를 세우고, 클라리는 제이스를, 그리고 섀도우 헌터와 세계 전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할 방법을 모색한다.

뉴욕의 밤거리에서 천사들의 도시까지,
다양한 세계들을 거침없이 질주하며 성장하는 주인공들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다른 눈으로 보게 만드는 판타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이스와 알렉 등 섀도우 헌터들이 뉴욕 지하철역에서 악마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뱀파이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밤하늘을 질주하고, 경찰서를 본거지로 삼는 늑대인간들은 피의 부름에 응해 골목으로 뛰쳐나와 먹잇감의 목을 물어뜯는다. 동네의 허름한 교회 안에 가공할 무기들이 감추어져 있고, 마법사의 힘을 빌려 국경 사이의 포털에 발을 들이밀면 천사의 가호 아래 만들어진 유리 탑의 도시로 이동하게 된다.

제이스와 클라리, 그들의 동료들은 이처럼 다양한 층의 배경들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며 거침없이 싸우고, 피를 흘리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갖은 편견과 난관을 극복하며 성장해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나는 대체 누구지?”라는 질문과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제이스와 클라리가 마침내 그 답을 찾아내는 순간, 독자들은 훌륭한 판타지란 개인과 세계가 서로의 은유로 작용하며 함께 성숙하는 것이며,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를 단단하게 뒷받침하는 힘이 바로 그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
1권 뼈의 도시(2007)
2권 재의 도시(2008)
3권 유리의 도시(2009)
4권 추락천사의 도시(2011)
5권 혼령들의 도시(2012)
6권 천국불의 도시(2014)

캐릭터

클라리 프레이
본명 클라리사 프레이. 160센티미터가 안 되는 작은 키에 길고 구불구불한 붉은 머리카락을 아무렇게나 묶고 있다. 그림에 재능이 있지만 아름답고 뛰어난 화가인 어머니의 후광에 가려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소녀. 섬세하고 강인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굉장히 둔하고,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확신하지 못해 인간관계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제이스 웨이랜드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면서 가혹한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가 살해된 뒤 라이트우드 가에 거두어져 그들의 일원으로 자랐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과 분노가 자리 잡고 있다. 두려움을 모르는 전사이며 놀라운 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지만, 무모함이 지나쳐 때로는 자신의 죽음을 향해 힘껏 달려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이먼 루이스
클라리의 소꿉친구. 만화와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었으나 클라리로 인해 섀도우 헌터들의 세계에 휘말려들면서 보통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겪는다. 아주 어릴 때부터 클라리를 좋아했으며, 실연의 고통을 맛본 이후에도 그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알렉 라이트우드
제이스와는 의형제와도 같은 사이. 세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며 늘 뒤에서 제이스와 동생 이사벨을 서포트하는 역할. 무모하고 냉소적인 제이스를 항상 염려하고 있으며, 그를 변화시킨 클라리의 존재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사벨 라이트우드
알렉의 여동생이며 제이스와도 남매처럼 자랐다. 아름답지만 다소 괴팍한 기질이 있는 말괄량이 소녀. 금속 채찍을 휘두르며 겁 없이 적들 속으로 돌진하곤 한다. 알렉과 마찬가지로 클라리를 경계하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조슬린 프레이
클라리의 어머니. 평범한 싱글맘처럼 클라리를 키워왔으나 사실은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다. 발렌타인의 공격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다.

루크 개러웨이
조슬린의 오랜 친구. 클라리에게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 조슬린을 구하고 클라리와 제이스를 돕기 위해 노력한다.

매그너스 베인
브루클린의 대마법사. 그의 나이가 정확히 얼마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기괴할 정도로 화려한 차림새에 시니컬한 유머를 구사하지만, 딱 한 사람 그의 무장을 해제하고 자신에게 헌신하도록 만드는 이가 존재하는데…….

발렌타인 모겐스턴
모든 사건의 흑막. 최고의 실력을 지닌 섀도우 헌터로서 카리스마적인 인물이었으나, 잘못된 이상 때문에 타락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동족과 다운월드 종족들은 물론, 천사와 악마마저 굴복시킨 그를 저지할 수 있는 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판타지라는 장르가 갖추어야 할 거의 모든 미덕을 갖춘 놀라운 소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전통적인 판타지의 서사와 현대적인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독자들은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다음 이야기를 목마르게 고대하게 될 것이다.” _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추천평

"숨이 막힐 만큼 아름답다. 이 세계 속으로 뛰어들고 싶다!”
- 스테파니 메이어([트와일라잇] 작가)

“어두컴컴한 도시 뒷골목을 지배하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번화가의 클럽과 커피숍을 누비는 섹시한 섀도우 헌터들……. 단숨에 매혹될 수밖에 없는 웅장한 스케일의 판타지. 카산드라 클레어, 그녀는 천재다!”
- 켈리 링크(작가)

“가슴 깊은 곳의 어둠을 건드리는 관능적 재미.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진심으로 부럽다.”
홀리 블랙(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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