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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교실 붕괴부터 민주시민교육까지
1부 지금, 학교는? 우리가 아는 초등학생은 그 자리에 없다 다 같이 헤매고 있는 건 아닐까 결국 입시가 바뀌지 않으면 2부 지금, 다른 나라는? 영국┃영국 교육은 무너지지 않았다 프랑스┃이방인의 눈으로 본 공화국 시민 독일┃독일, 반성과 성찰이 만든 강한 시민성 3부 그럼, 우리는? 학교 교육과정, 이렇게 어긋나 있다 혁신 교육의 지향, 제대로 알자 민주시민의 놀이터, 학교 4부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 경기 당동초┃어린이 시민을 키우는 협력과 체험 중심의 민주시민교육 광주 선운중┃민주주의를 살다 부산 부경고┃모자이크로 그리는 학생 자치 에필로그 교사가 교사에게 |
School Citizenship Education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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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의식은 단지 공공의 질서나 준법정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진보와 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이다.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이 국가의 미래를 그리는 작업인 이유다.
--- p.23 시민으로서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는 민주시민교육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거창하고 특별한 교육이 아니다. 가정을 넘어 학교에서 하는 모든 수업과 아이들의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순간이 바로 민주시민교육의 장이다. --- p.48 학교가 교육 공간이라면 학생 자치 또한 교육의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교사들이 자치 경험이 없다고 해도 교육적인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학생 자치 활동에 대한 일반 교사들의 인식도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p.61 우리 사회가 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안정적인 민주 사회가 되려면, 학교에서 최소한 민주시민이 갖추어야 할 태도와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배워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 p.70 특히 시민교육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실천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바, 학교에서 배운 시민성에 관한 지식이 지역 사회의 참여, 즉 자원봉사 활동이나 청소년 수련 시설에서의 청소년 활동을 통해 실습되고 실천될 때 참여적 시민성이 체득될 수 있을 것이다. --- p.103 개개인이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것은 교육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이다. 그러나 적어도 ‘시민교육’의 관점에서라면, 각자가 얼마만큼 성취했는가보다는 모두가 어떤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지에 고민의 지점을 둬야 하지 않을까. --- p.123 이제 평가는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필수적인 교육과정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다. 교육의 기승전결이 수능이라면 현재 우리 교육과정은 실패자를 양산하는 통로로 작용한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초등뿐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 평가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과 개혁이 절실하다. --- p.170 먼저 학교는 학생을 교화의 대상이 아니라 동료이자 능동적인 참여자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민주시민으로 함께 성장해야 하는 지향점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 첫 번째 지향은 바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서로 협력하고 평등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만들기이다. --- p.186 민주 학교는 수업뿐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민주주의를 구현함으로써 학교생활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학교 운영 주체들로 하여금 민주주의 관련 교육 내용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하여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의 시민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p.205 민주시민교육은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입장과 가치를 소개할 뿐, 어떤 근거를 선택하여 의사 결정을 내리고 실천할 것이냐는 학습자의 몫이다. 특정 가치를 주입하지 않는 것, 서로 다름으로 인해 논쟁하는 것, 사회 내에서 삶과 관련된 행위를 사고하고 판단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게 하는 것이 민주시민교육의 원칙이지 않은가. --- p.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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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이고 민주적인 시민을 길러 내려면
학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민주시민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만 18세가 되어 선거권을 갖는다고 해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간다고 해서 갑자기 민주시민이 될 수는 없다. 자신의 삶에 대해,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갈 공동체에 대해, 공동체의 다른 구성원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관심을 갖고 바라보다 보면 함께 풀어 가야 할 문제들이 보이고, 같이 고민하고 부딪쳐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야 진정한 민주시민이 될 수 있다. 이런 경험을 쌓을 곳이 바로 학교라고,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이 필요한 이유라고 학교시민교육전국네트워크 선생님들은 말한다. 『학교에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은 학교시민교육전국네트워크 선생님들의 연구와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우리보다 먼저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해 온 영국, 프랑스, 독일의 모습을 살피며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으며, 민주시민교육을 학교에 정착시키기 위해 정책적, 제도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무엇인지도 짚어 볼 수 있다. 또한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먼저 실천한 교사들의 경험담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으로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교에 생긴 긍정적인 변화들을 엿볼 수 있다. 『학교에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은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교사뿐만 아니라 민주시민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와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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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마주하는 현실의 삶은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이념, 지역, 세대, 계층 갈등이 포함된 여러 상황을 일상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갖는다는 것, 공동체 일원이란 것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아가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은 이 문제를 지금까지 교실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했다는 성찰과 함께 건강한 시민교육을 위한 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이중현 (전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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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민주시민교육 정착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분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은 최종적으로 학생과 교사에게 수렴될 때만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하나로 『학교에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이란 성과를 얻은 것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민주시민교육이 이제 학교시민교육전국네트워크에서 나아가 모든 교육 현장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정원규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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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과 이후 세상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앞으로 우리 학교와 교육은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은 민주시민교육을 통하여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사회적 상상력을 우리에게 건네줍니다.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하고 연구하면서 희망을 만들어 간 여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벗 삼아 우리 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함께 꿈꿔 보기를 추천합니다. - 배성호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공동 대표, 서울송중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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