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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날(Kanal) -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1950년대, 폴란드 감독 안제이 바이다의 주된 관심사는 독일에 의해 파괴된 조국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치열한 역사의식으로 재구성하는 것이었다. [세대 A Generation], [재와 다이아몬드 Ashes and Diamonds]과 함께 ‘전쟁 3부작’을 이루는 이 영화는 2차 대전 중 진격해오는 독일군을 피해 지하수로 속으로 숨어 들어간 폴란드 병사들의 마지막 날들을 그렸다. 전쟁의 포화로 초토화된 지상의 상황과, 국가적 이념과 인간적 가치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하의 고립된 인물들을 교차 편집하며 역사와 인간성이라는 두 가지 화두를 심도 있게 탐구한 걸작이다. 1957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안제이 바이다를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2) 세대(A Generation) 폴란드가 독일의 식민지인 무렵, 빈민가 출신인 스테치는 자신들의 친구 두 명과 함께 독일 석탄을 훔치다 독일 군인에 의해 친구 한명이 죽는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스테치는 공장에 취직을 하고 아름다운 도로타에게 이끌려 폴란드 청소년 해방 단체에 가입을 한다. 벌택이라는 암호명을 받고 레지스탕스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스테치는 자신의 조직을 위해 일하던 공장에서 총을 훔치게 되고 결국 도로타는 독일에 의해서 체포되는데... 제작노트 : 안제이 바이다의 첫 작품으로 독일 점령기에 폴란드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이는 젊은이들을 다루고 있다. 3) 재와 다이아몬드(Ashes & Diamonds) 전쟁이 끝나고, 폴란드는 본격적인 계급투쟁이 시작된다. 우파 레지스탕스인 마치에크(치불스키)와 안제이(파블리코프스키)는 공산당 서기장 슈추카(자스트제진스키)를 암살하려다 실수로 어느 노동자를 죽인다. 호텔로 피신한 둘은 이념과 암살의 당위성에 대한 개념의 불일치로 방황하지만, 마치에크는 의무감을 우선으로 한다. 호텔에서 슈추카를 암살한 마치에크는 쫓기다 쓰레기장에서 죽음을 맞는다. 제작노트 : 전후 폴란드 역사의 비극을 압축하여 드러낸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초기 걸작으로, 1945년 나찌 점령군으로부터 해방된 폴란드에서 '새로운 나라'의 건설을 두고, 한 때는 동지였으나 지금은 서로 죽고 죽여야 하는 입장에선 두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여기 남은 것은 재뿐 만이지만 잿 속에서 다이아몬드가 솟아나리라"라는 시 귀절에서 제목을 인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