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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나오는 사람들1장2장3장김동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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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시아버지 피에르가 며느리 클로에와 아이들을 데리고 프랑스의 한 별장을 찾는다. 클로에의 남편이자 피에르의 아들이 새로운 사랑을 찾아 클로에를 떠난 직후다. 남편과의 추억에서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고 슬퍼하는 클로에를 위로하려 피에르는 며느리 클로에와 길고 긴 대화를 나눈다.사랑을 잃은 클로에는 남은 사람의 슬픔이 아닌 떠난 사람의 괴로움에 대해 얘기하는 피에르를 보며 반감과 눈물을 보인다. 그러나 곧이은 그의 갑작스런 고백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과거,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 가던 피에르에게 예상치 못한 사랑이 찾아왔다. 그녀의 이름은 마틸드. 처음 느껴 보는 진정한 사랑에 모든 것이 흔들린 그였지만 결국 평화로운 일상을 깨지 못했다. 아무런 약속도 할 수 없었고 거짓말도 하기 싫었던 그는 자신들의 미래를 묻는 마틸드의 질문에 늘 키스로 답했다. 그리고 끝내 그녀의 손을 놓치고 만다.사랑을 표현하면서도 자신이 가진 것을 버리려 하지 않는 피에르에게 상처 입은 마틸드는 결국 피에르를 떠났다. 사랑 앞에서 더욱 투명하게 드러난 상처는 관객에게 가슴 저릿한 뭉클함으로 다가온다. 처연하기까지 하다. 이 작품은 행복이 당연한 것이라는 믿음을 가리켜 덫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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