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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1장 한국 시민운동의 등장 한국 NGO의 대략적 현황 한국 시민운동의 등장 배경2장 시민사회 개념의 재등장 시민, 시민사회, 마르크스 시민사회 개념의 재등장과 그 함의 ◇ 민주주의 문제 ◇ 국가와 시장 문제3장 한국 NGO의 사상과 그 문제들 자유주의적 시민사회론과 경실련 진보 진영의 시민사회론 수용 시민사회론의 그람시 해석 ― 마르크스주의의 자유주의적 수정 ◇ 그람시에 대한 곡해 바로잡기 하버마스와 소통 ◇ 코헨·아라토와 ‘영향의 정치’ 신사회운동론과 그것의 한국적 적용 ◇ 한국 신사회운동의 등장과 여전히 강력한 ‘구’사회운동4장 한국 NGO의 실천과 그 문제들(1) 시민을 대변하는 제도 개혁 로비 ◇ 체제의 룰을 지키도록 감시하기 감시와 협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NGO는 국가로부터 독립적인가? ◇ ‘비정치성’ 구호의 이면 단일 쟁점 운동과 그 한계 ◇ 단일 쟁점 고수인가, 의제 확장인가 ◇ 전략적 관점의 부재와 비민주성 대중행동 없는 운동 ◇ 엘리트주의5장 한국 NGO의 실천과 그 문제들(2) 복지서비스 제공자 NGO ◇‘제3의 길’의 복지 정책 ◇‘사회투자국가’ ― 복지에 시장을 도입하다 ◇ 사회적 기업 ― 시장과 정의는 공존할 수 있는가? ◇ NGO가 공유하는 신자유주의적 가정 ◇ 아래로부터의 복지? 아래로부터의 투쟁? 거버넌스와 재정 의존의 사슬 ◇ 돈 주는 정부와 기업을 제대로 감시할 수 있는가? 풀뿌리 운동이 대안인가? ◇ 자율적 공동체와 국가권력 문제 ◇ 사회운동과 노동운동 ◇ 공상적 사회주의6장 맺으며 시민운동의 위기와 대안 찾기 ◇ 개혁주의의 위기 ◇ 함께 행동하면서 비판적 대안 건설하기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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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가 지난 10년 동안 이러저러한 연대 운동 단체 안에서 NGO의 주장과 실천을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한국 NGO에 대한 최초의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서다. NGO를 체제의 부속물쯤으로 치부하는 일부 좌파들과 달리 지은이는 NGO를 개혁주의의 한 유형으로 파악한다. “NGO는 사회의 근본적 변혁이라는 전망을 상실한 채 자본주의를 민주적으로 개혁해 정의^평등^공동체 같은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개혁주의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은이의 분석은 한국 시민운동이 등장한 역사적 배경, 즉 옛 소련 블록의 붕괴 이후 활동가들 사이에 깊게 퍼진 낙담과 대안 부재와 혼란을 배경으로 시민운동이 성장한 과정에서 출발한다. 이어서 시민운동의 주요 활동가들과 지식인들이 수용한 시민사회론과 이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비판을 다루고, 한국 NGO의 실천 유형과 그 문제점·한계를 살펴본 뒤 경제·정치 위기 상황에서 개혁주의가 직면한 위기라는 관점에서 시민운동의 위기를 조명하고 있다. 그러나 지은이는 “개혁주의가 위기인 동시에 여전히 강력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체제의 위기가 낳은 공포와 환멸은 오히려 개혁주의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고, NGO가 그 수혜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NGO와 함께 운동을 건설하면서, 진정한 정의와 평등을 원한다면 NGO의 비전과 방식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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