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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MOOK ECO + PLUS 무크 에코 플러스 : vol.03 생태+건축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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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발간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건축을 향한 발걸음_박용목 002

PART1_생태건축이란 무엇인가
자연과 건축의 만남: 일곱 번의 위기와 일곱 개의 자연_임석재 010
생태학과 생태시학적 패러다임의 건축_고주석 018

PART2_자연과 공생하는 건축
도시환경에서의 생물다양성 통합_오르탕스 세레 030
자연과 공생하기 위한 도시녹화_김진수 038
야생 조류를 배려하는 도시-건축_김영준 046
건축 패러다임의 전환, 자연순환 재료 ‘흙’_황혜주 054
자원절약과 순환의 대안적 삶, 생태마을과 공동체_이성제 060
자급자족의 삶, 오프 더 그리드 하우스_박종혜 068

PART3_지구에 부담을 줄이는 건축
도시물순환의 회복_한무영 076
패시브 건축에서 제로에너지 건축으로_김예람 082
생태건축 및 조경, 도시에 관한 국내외 정책 및 제도_이은석 090
거주자를 고려한 친환경 주거계획의 요소_이민아 100
한국 전통건축의 생태적 접근_손태진 108

PART4_생태+건축 프로젝트
판교 운중동 패시브하우스_한국 성남 114
앨리하우스_한국 서울 128
노원 에너지제로 주택_한국 서울 142
세종 가락마을 로렌하우스_한국 세종 156
스카이 그린_타이완 타이충 170
루멘_네덜란드 와게닝엔 186
아모레퍼시픽 사옥 옥상조경_한국 서울 200
아크로스 후쿠오카_일본 후쿠오카 214
SK케미칼 에코랩_한국 성남 228
이대서울병원_한국 서울 242

PART5_특별 좌담
생태건축을 향한 질문들_김정은, 이병연, 이아영, 신지웅, 최원만, 조상규 260

부록
참고문헌 273
생태건축 추천 도서 276
관련기관, 단체 목록 278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210*250*20mm
ISBN13
9791190518765
크기.체중의 한계
상세 설명 참조

출판사 리뷰

국립생태원, 생태와 건축을 접목한 무크지 발간
◇ 생태건축의 다양한 흐름과 현장사례를 풍부한 사진과 함께 소개
◇ 생태와 타학문 분야와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본 부정기간행물

[추천사]

이 책에는
자연과 신을 넘어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힘들어 하는
인간들이 중심이 된 사회에서
왜 생태건축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있다.
이상림 대표(공간그룹)

이 책은
지구가 아파하며 보내는 구원 신호에 대한
국내 건조(建造)환경 및 생태분야 30년의
이론과 실천을 되돌아 본
집단적 회고록이자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내는 지침서이다.

이 책은
나의 신체를 둘러싸고 있는 마을, 도시, 자연, 지구의
상호작용과 공존을 돌아보는 인식 지도를 제공하며,
향후 자신의 삶의 방향을
선택하고 실천하고 동참하기를 권하는 지침서이다.
이병연 교수(숭실대학교 건축학과)


우리는 모두 집에 살고 있습니다. 집에서 생활하고 일터에서 노동하며 휴식을 위해 조성된 공간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집을 비롯한 다양한 건축물들은 우리 삶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신석기인의 움집에서 최첨단 스마트 빌딩에 이르기까지 건축물과 인간 사이에는 그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생태학을 뜻하는 Ecology의 ‘eco’는 그리스어로 집을 뜻하는 ‘oikos’에서 유래했습니다. 생태를 연구·교육·전시하는 기관인 국립생태원에서는 우리의 집이자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지구에 부담을 줄이고 공생하기 위한 건축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생태계 구성원들이 살아가는 삶 자체는 다양한 요소들의 총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립생태원에서도 생태를 다학제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무크 에코 플러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1호 ‘생태+문학’, 2호 ‘생태+교육’에 이어 이번에는 3호 ‘생태+건축’을 주제로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이번 호에서는 국내외 건축계에서 생태건축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러 활동과 주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국내외 연구자, 역사 이론가, 실무자 등의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고, 각기 다른 용도와 크기의 건축 프로젝트들을 소개하며 생태건축의 다양성을 담고자 했습니다. 또한 특별 좌담을 진행해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번 호를 준비하며 생태건축과 비슷한 개념어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녹색건축, 친환경 건축, 제로에너지 건축 등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따라 각각의 개념어들로 분화되지만, 사실 이들이 지향하는 바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지구와 공생하고자 하고, 지구에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물론 많은 용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혼란과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단어로 세분화되어 있다는 건 생태건축이라는 분야가 그만큼 넓고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은 생태건축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마당에 푸른 잔디를 심은 모습,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판을 설치한 모습이 떠오르시지는 않나요? 물론 그 또한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유일한 모습은 아닙니다. 이보다 넓은 차원을 마주하기 위해서는 생태건축이 과학적이고 미학적이며 인문학적이라는 점을 상기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행위와 생활이 자연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고, 근본적으로 우리 모두의 인식이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건축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인공환경을 조성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생태에 반한다고 주장합니다. 역설적이지만 건축 분야의 태생적 딜레마입니다. 건축에서 생태적 가치를 논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 쪽에서는 기술의 발전은 자연을 해친다고 말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기술을 통해 비로소 자연과 공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정반대의 의견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립생태원은 이번 『무크 에코 플러스』 3호 ‘생태+건축’을 통해 이를 그대로 드러내고자 합니다. 생태건축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적인 삶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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