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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장자가 직장인이 되었다고!
1부 자유 篇 자유롭게 노닐며 직장생활을 할 수는 없을까? (그럼에도 나는 비상을 꿈꾼다) 01 열기 지금처럼 살아도 되는 것일까? 02 만남-1 아직도 직장에서 비상을 꿈꾸시나요? 03 만남-2 비상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04 만남-3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05 만남-4 자유에도 수준이 있다 06 대화: 그럼에도 자유와 비상을 꿈꾸고 준비하라 2부 자아 篇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참된 자아를 찾아서 행복에 도달하라!) 07 열기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08 만남-5 자유를 위한 날개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09 만남-6 오상아, 나를 잃어버린 후 진정한 나를 찾아라! 10 만남-7 심재, 먼저 마음을 굶겨야 참된 변혁이 일어난다 11 만남-8 좌망, 앉아서 잊으라! 12 대화: 비본래적 자아를 버리고 참된 자아를 찾아라! 3부 쓸모 篇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나의 참 쓸모는 무엇인가?) 13 열기 나는 쓸모가 없는 사람일까? 14 만남-9 사물(사람)의 쓸모는 정해진 바가 없다 15 만남-10 때로는 ‘쓸모없음’도 가치가 있다 16 만남-11 타인을 위한 쓸모가 아니라 나를 위한 쓸모가 중요하다 17 만남-12 자신의 진정한 쓸모를 찾아라! 18 대화: 더 큰 쓸모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라 4부 진리 篇 인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참된 도를 깨우쳐라!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기) 19 열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던가! 20 만남-13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라 21 만남-14 도의 관점에서 참된 진리를 파악하라 22 만남-15 진정한 도의 경지란? 23 만남-16 훌륭한 덕은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24 대화: 사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현실을 긍정하라 5부 관계 篇 양행의 원리를 깨닫고 조화롭게 살아라 (타인과 조화롭게 어울리기) 25 열기 연차가 높아질수록 인간관계가 힘든 이유는? 26 만남-17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사물의 양면을 보라! 27 만남-18 하늘의 눈으로 사태를 고르게 인식하라! 28 만남-19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라! 29 만남-20 순리를 따르고 조화를 이루어라! 30 대화: 개인의 행복과 조직의 행복을 함께 추구하라 6부 운명 篇 운명을 사랑하고 참된 인간이 되라 (운명의 참된 주인되기) 31 열기 잘나가던 선배가 갑자기 퇴직을 하고 나면 32 만남-21 죽고 사는 것 또한 운명일 따름이다 33 만남-22 운명 앞에 체념하지 말고 넘어서라 34 만남-23 집착을 버리고 중도를 지켜라! 35 만남-24 참된 사람은 도와 다투지 않는다 36 대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장자』를 더 깊이 읽고 싶을 때 책 속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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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자莊子』라는 고전을 인용하고 있지만, 현대인을 위한 실용서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회사를 다니고 있는 수많은 직장인을 위한 책이다. (…) 장자님의 조언을 통해 오늘날 직장인의 문제를 되돌아보고자 했다. 이런 연유로 나는 장자 원전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고자 했다.
--- p.12 장자님 말씀은 너무도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여행의 길이에 따라 준비의 정도가 달라야 합니다. 인생이라는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지향하는 바가 어딘가에 따라 준비의 수준도 달라야 합니다. --- p.29 솔직하게 말하면, 대부분 직장인은 새장 안에 갇혀서 자유를 억압받고 있는 존재입니다. 우선은 밥과 자유 중에서 밥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원히 자유를 외면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그랬다가는 진정한 삶도, 인간다운 삶도 포기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자유를 쟁취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유를 향유할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 p.39 장자님은 인의예악을 부정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자연과 하나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장자님이 보기에 인의와 예악은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대상화되고 형식화된 도덕규범에 불과합니다. 해서, 이러한 도덕규범을 따르다보면 그것들에 마음을 빼앗겨서 마음을 비우는 데 방해가 됩니다. --- p.95 결국 삶에서 중요한 것은 쓸모 있고 없음이 아니라 그 쓸모로 인해 자신의 궁극적인 삶을 해치지 않는 것입니다. 일단 쓸모없음을 통해 자신을 보존하고 더 큰 쓸모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 p.123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자신보다 타인의 기대나 입장을 먼저 생각하게 되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 타인을 위한 삶, 타인의 쓸모를 위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타인의 기대나 쓸모에 맞춘 삶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쓸모에 맞추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 pp.128∼129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고정된 실체나 본질 따위는 없다는 입장을 수용하게 되면, 우리가 만나는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집니다. 다른 사람을 특정한 기준으로 구분하여 차별하는 일이 적어집니다. 좋고 나쁨, 쓸모 있음과 없음의 구분 없이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긍정할 수도 있습니다. --- p.166 장자님은 사람들이 매사에 시비를 따지고 대립하는 이유가 자기의 관점에서만 사물을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사물을 한쪽에서만 바라보는 편견 때문에 ‘이것’과 ‘저것’의 구분이 생기고, 그 결과 시비를 따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편견을 버리고 전체적으로 보면, 동일한 사물이 이것도 되면서 동시에 저것이 되기도 합니다. --- p.207 죽음이 하늘의 뜻이자 인간에게 주어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부정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입니다. 신체적 죽음이든 사회적 죽음(퇴직)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기보다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그것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것이 바로 장자님이나 니체가 말하는 순명順命이자 아모르파티입니다. --- p.264 장자님은 착한 일이나 타인의 칭찬에도 집착하지 말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착한 일을 해서 이름이 나거나 나쁜 일을 해서 형벌을 받는 일 모두 좋지 않다고 본 것입니다. 장자님이 생각하는 올바른 도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도를 지키는 일’입니다. --- p.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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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직장인들이여,
그동안 누구의 쓸모를 위해 살아왔는가! “타인을 위한 삶, 타인의 쓸모를 위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진정한 행복은 없다.” 답답하고 괴로운 직장에서 진정한 나로 거듭나기 이 책은 고된 직장생활에서 끊임없이 마주치고 되뇌는 질문들을 자유, 자아, 쓸모, 진리, 관계, 운명 등 6부로 나누어 살펴본다. 각 부는 열기-만남-대화 순으로 전개된다. ‘열기’에서는 주제에 대한 직장인의 고민을 제시한다. ‘만남’에서는 그 고민과 관련된 장자의 지혜를 편지 형식으로 소개한다. ‘대화’에서는 오 과장과 장자가 만나서 고민에 관해 대화를 주고받는다. 1부 ‘자유’에서는 어느덧 타성에 젖어 그저 시키는 일만 간신히 꾸역꾸역 해나가는 오 과장의 고충을 살핀다. 2부 ‘자아’에서는 현재 자신이 맡은 일과 원하는 일 사이의 간극으로 인한 회의감을 다룬다. 3부 ‘쓸모’에서는 남과 비교해 새 업무를 잘 해내지 못하는 자신의 쓸모에 대해 끊임없이 드는 의심을 해결한다. 4부 ‘진리’에서는 별 능력도 없어 보이는데 인맥으로 가장 먼저 승진한 동기를 보면서 찾아온 허무감을 파헤친다. 5부 ‘관계’에서는 연차가 높아지면서 위아래로 치이며 꼬여가는 인간관계를 헤아린다. 6부 ‘운명’에서는 친하게 지낸 직장 동료의 사퇴를 보며 인생의 의미마저 잃게 만든 허망함을 다룬다. 각 장에서 장자는 상담소장으로서 오 과장이 겪는 고민에 맞춰 적재적소의 처방을 내려준다. 이를테면, 자신의 삶에서 참된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자유롭게 노닐며 직장생활을 하는 법, 인식의 한계를 벗어나 타인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법 등을 알기 쉽게 생생한 비유와 적확한 예문을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장자의 철학을 생생한 현대적 맥락에 덧씌우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는 것은 곧 생존과 직결된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타인 혹은 회사를 위한 쓸모에만 몰두하게 되기 마련이다. 어느새 나의 진정한 쓸모가 무엇인지를 놓치고 수동적인 자세로 살게 되며, 결국 무기력한 직장생활로 삶이 병드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대표해 오 과장이 직장생활에서 발생하는 온갖 문제를 장자에게 묻는다. 이에 장자는 같은 회사원의 입장에서 오 과장의 고충을 경청하고 실용적인 처방을 알려준다. 흔히 고전은 한번쯤은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읽었을 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대입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생생한 현대적 맥락 속에 장자의 사상을 풀어냈다. 2천 년의 간극을 잘 메워 독자가 공감하며 흡인력 있게 책을 읽게끔 하는 매력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