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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7
가을Ⅰ 35 가을Ⅱ 71 겨울Ⅰ 103 겨울Ⅱ 155 겨울Ⅲ 215 겨울Ⅳ 285 봄 333 여름 447 가을 489 겨울 529 봄 그리고, 553 출발 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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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30대 중반 한창 북적이던 망원동을 떠나 파주의 한적한 곳에서 지내며 40대를 맞았다. 나름의 정신적 풍파를 겪고, 인생 첫 반려동물들과 함께 웃으며 다시 조금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내 삶과 어딘가 닮아 있는 이 작품을 만났다.
삶의 바닥을 경험할 때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이 나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홍연식 작가 부부는 깊은 산속에서 바닥을 경험했고, 그 바닥의 한가운데에서 치열하게 현실과 싸우며 버텨냈다. 이 책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는 2년간의 기록이며, 그 안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지킬 수 있었는지 고스란히 담았다. 흘러간 시간만큼 깊어진 눈을 가진 인생 선배와 한참 이야기를 나눈 기분이다. - 성진환 (뮤지션, 부부 에세이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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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중간중간, 그림 한 컷 한 컷에 오래도록 멈췄다.
사랑하는 사람의 주머니에 넣어주고 싶은 한겨울의 손난로 같은 책이다. 이렇게 뭉근하고 다정한 만화는 참 오랜만이다. - 최희 (방송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