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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풍수의 관산
01 조선왕조 전주 이씨 시조묘단 조경단 태조 이성계 제5대 조부모 양무장군 내·외 양위묘 추존릉 태조 이성계 건원릉 신덕고황후 강씨 정릉 정종대왕·정안왕후 김씨 후릉 단종 장릉·정순왕후 송씨 사릉 정종대왕 제4사 선성군 묘 무산부사 양무공신 창중공 내·외 양위묘 안빈 경주 이씨 묘 02 대통령 동작동 국립 현충원 해위 윤보선 전 대통령 선산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선산묘 전두환 전 대통령 부모 양위묘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와 선산묘 김대중 전 대통령 부모 양위묘 노무현 대통령 생가 03 부귀재록 회암사 무학대사 부도 삼각산 도선사 전의 이씨 태사 탁의 선산묘 청주 한공 성복 양위묘 공주갑부 김갑순과 모친 밀양 박씨 묘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와 정암 천하장사 이만기 생가 전 경동시장 김회장 조부모 양위묘 04 음·양택입지 경기도 포천 K씨 가묘 생기택지 사찰 신축 예정 부지 치악산 부곡송어 양식장 K씨 집터 양평 민속박물관 부지의 풍수지리적 입지 여건 운우지국도 조경수목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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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과 순치(脣齒)의 관계이다. 자연은 인간에게 경외(敬畏)의 대상이자 순치(順治)의 대상이다. 인간에게 자연은 역치(逆治)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이는 예로부터, 치산치수(治山治水)의 근본이 나라의 근본이라고까지 여겨왔을 만큼 자연을 다루는 것이 소중하다는 뜻이다.
풍수지리의 근본이 되는 중심 사상은 자연회귀·모태사상(母胎思想)이다. 어머니의 품과 같이 아늑하고 안온하며 포근한 곳을 찾아, 그곳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인간 본성의 발로인 것이다. 풍수지리에서는 자연의 이러한 곳을 길국·길처로 여기며, 인간은 그러한 곳에 뿌리를 내려 살고 묻히고자 한다. 주변의 용세와 수류가 명당혈처로 흘러 들어 모이는 정기를 장풍득수(藏風得水)라 한다. 명당보국처는 양순한 바람을 모으고, 길한 물이 흐르며, 양명한 터전을 품고 있는 곳인데, 결국 그 형국이 모태와 같은 곳을 으뜸으로 치고 있음을 말한다. 따라서,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양택·음택의 명당보국처는 바람길·물길·사람길이 순행하고, 양명한 정기가 후손과 동기감응(同氣感應)을 이루는 곳이다. 그리고, 용사의 세나 보국이 이루는 음양과 화(火)·수(水)·목(木)·금(金)·토(土)의 오행의 의미로 음양오행상생상합(陰陽五行相生相合)의 정도를 헤아려 길흉화복을 예견하기도 한다. 명당보국처는 크든 작든 길국처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후대 발복운이 매우 길한데, 이는 명당지에서 천리(天利)·지리(地利)·인리(人利)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택에 있어 장구한 세월을 이어 오는 명산대찰이나 고택·종택·궁궐터 등은 길택지이고, 폐사·폐가·폐옥이 된 터는 흉택지이다. 예를 들어, 경남 의령 담안마을 일대는 양명한 정기가 모인 산천지세와 더불어, 재물을 상징하는 의령 남강 합수처에 솥뚜껑을 닮은 바위인 정암(鼎岩, 솥바위)이 결기의 중핵으로 강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어 더더욱 부와 재물의 기운이 응결된 길택지이다. 알려진 대로 정암 주위 반경 20리 이내에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을 비롯한 효성·LG·한진그룹 등 국내 굴지 재벌 회장들의 생가가 자리한 것도 우연은 아니다. 음택명당지처로 구리 동구릉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이나 동작동 이승만 전 대통령 묘 등은 생기가 왕성한 오행상생상합의 왕방혈(旺方穴)로 대단한 음택혈지이다. 또, 강원도 삼척 미로면 소재 ‘준경묘·영경묘’ 주변의 능림은 금강 송림이 원시림 상태로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명산림이며, 동시에 묘혈 또한 천하 명당명혈처로 풍수지리 명당보국처의 규범(規範)이라고까지 일컬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무자손천년향화지지(無子孫千年香火之地)라는 전북 김제시 만경읍 소재 성모암(聖母庵) 위쪽의 진묵대사(震默大師, 1562년생) 모친 묘라든가, 경기도 구리 소재 명성황후 민비의 부친인 민치록 묘, 충북 병천의 암행어사 박문수(朴文秀) 묘, 경남 고성의 옥천사(玉泉寺), 충남 예산군 신안면 용궁리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고택, 대구 팔공산 용주마을의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충북 괴산 청천의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이장묘,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고려 호장 한산 이씨 선조묘, 그리고 태조 이성계 의 기도 도량처로 알려진 경남 남해 보리암의 이씨기단(李氏祈壇) 등이 유수의 명당명혈지처로 알려져 있다. 길국의 명당보국처는 풍수지리의 문외한이라도 가서 보면 명당명지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그러나, 명당보국처는 사실 자연이 감추고 있는 은장지지처(隱藏之地處)이다. 그래서 인성이 악하고, 적선 공덕이 박덕(薄德)한 자에게는 하늘이 눈을 가려 보이지 않게 하는 특성이 있다. 3대에 적덕(積德) 선행을 해야 명당이 보여 그것을 얻을 수 있게 한다는 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적덕을 쌓고 지안을 갖춘 명지사를 만나 은장지지처를 찾을 때 비로소 명당명혈처의 득지(得地) 3요소가 성립되고, 명당의 기운이 그 효험을 발하게 된다. 명당지지처는 천리(天理)·지리(地理)에 순응하고, 인리(人理)를 다하고자 부단히 노력할 때 바로 얻어지는 것으로, 바로 내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덧붙여, 여기 소개하는 명당풍수관산 사례는 혈기론(穴氣論)에 입각한 필자의 주관적 견해가 다분히 내재(內在)된 것으로, 이기론(理氣論)이나 물형론(物形論)에 바탕을 두고 있는 일부의 견해와는 이견이 있을 수 있음을 밝혀 둔다. 한편, 현재 조경설계·계획·시공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는 110여종의 조경수목에 대한 특성과 용도를 아울러 수록해 상생풍수조경 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리고, 명당풍수관산과 상생풍수조경에 대한 보다 상세한 이해를 얻고자 하면 일진사 에서 발행한 『한국 생활풍수와 조경』을 참고하기 바란다. 2006년 병술 여름 중곡동 우거(寓居)에서 書問 李大雨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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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아직은 풍수와 조경을 접목시키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긴 하지만, 이 책은 풍수와 조경의 연접 분야에 대한 패러다임을 찾아내 새로이 정립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이 후학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 우리 민족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할 뿐 아니라, 나아가 풍수와 조경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선두 주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 중략... -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노융희- 전통풍수이론은 그 대상이 자연으로서 같은 자연을 다루는 현학문으로서의 조경이론이나 수법과는 통하는 바가 많다. 저자는 조경을 전공한 전문가로서 조경학과 풍수 양쪽의 이론에 숙지하고 있어 이 두 분야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전통적 풍수이론에 현대적인 디자인원리를 적용한 상생조경을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시킨 생기감응적 상생식재라든가 오방색을 이용한 조경기겁 등은 바람직한 시도라고 본다. .. 중략... - 서울 시립대학교 이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