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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東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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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사상 관련 용어들의 혼란스러운 사용은 국가 재앙 초래
“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인 동시에 인식과 사유의 도구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생활에서 사용되는 용어들과 그 용어들의 의미는 그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물인식과 사상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정치ㆍ사상과 관련된 용어들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정치상황 인식과 사상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 까닭으로 해서, 어떤 국가에서 정치ㆍ사상 관련 용어들이 혼란스럽게(부정확한 의미로 부적절하게) 사용되면 그 나라 국민의 정치상황 인식과 사유도 혼란스럽게 된다. 국민의 정치상황 인식과 사유의 혼란이 장기간 지속되면 국가의 운명에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 국민이 정치상황 인식과 사유를 혼란스럽게 하게 되면, 그들의 정치ㆍ사회적 행동이 부적절해질 수밖에 없고, 국민의 정치ㆍ사회적 행동이 지속적으로 부적절하게 되면 국가는 재앙을 면할 수 없다. 따라서 국가가 재앙을 피하려면 정치ㆍ사상과 관련된 용어들이 정확하고도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한다.“(서문 중에서) “정치ㆍ사상 관련 용어들이 부정확·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 바람에 우리 사회는 이미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인류역사의 진행방향에 반대되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진보세력’으로 호칭되고 있고, 자유민주주의에 반대되는 사상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민주인사’로 자처하며 중요한 공직을 차지하기도 하고,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사람들을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로 국민들이 착각하기도 한다.”(서문 중에서) “우리 사회에서 정치ㆍ사상 관련 용어들이 부정확·부적절하게 사용되는 일이 매우 널리 행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지식인들은 그런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 「서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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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혼란스럽고 모호했던 정치ㆍ사상 용어들이 명쾌하게 정리된다는 점, △용어 뿐 아니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유주의, 보수주의, 참여민주주의 등 다양한 사상들의 발생과정과 역사적 변화과정을 마치 게놈지도를 보듯이 명쾌하게 이해된다는 점, △용어들을 설명하는 가운데 한국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세계의 사상적 역사와 계보도 한 눈에 이해된다는 점, △특히 최근 미국 대통령선거를 둘러싸고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는 미국의 사상적 갈등의 역사적 뿌리를 이해하는데도 더 없이 좋다는 점, △“혁명과 쿠데타, 그리고 반란” 등 한국에서 남용되는 용어들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통해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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