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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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4하나 만항재에서 백복령까지만항재, 그 아름다운 몽환 °11풀꽃을 꺾으며 넘던 고개 °20몰아치는 함성, 억새의 군무 °28메밀꽃을 보면 그대가 그립다 °36우울한 날은 꽃베루재를 넘는다 °44물과 기암과 초목이 만든 비경 °50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57둘나전에서 새비재까지로미지안가든의 풍경소리 °67단풍나무 숲 이야기 °76바람의 정거장 나전역의 기억 °84그림 같은 조양강의 서정 °90양떼목장의 신기한 동물들 °100몰운대 가는 길 °108빛바랜 사진 속의 추억 °115타임캡슐에 묻은 마음 °126셋백전리에서 물한리까지잊힌 기억을 안고 돈다 °137이상하고 아프고 슬픈 °143까만 물 흐르는 길을 °149멀고도 아득한 성 ?162고한의 골목길이 달라졌다 °169과거의 시간을 캐내다 °176천 년의 고찰 정암사 °185넷아우라지 물길 따라 동강 끝까지꼬마기차의 마지막 행선지 °197아우라지 아리랑 °206정미소가 있는 풍경 °214고택에서 차 한 잔의 여유 °222아라리촌의 오후 °229덕우리 마을에서 °236물빛 고운 동강 마을 스케치 °244산성에 부는 바람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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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언어로 사람의 마음을 정선으로 움직이게 한다.“지난 4년 정선을 넘나들었다.” 글머리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문을 연다. 안개와 구름이 휘감던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서, 정선의 길을 걷고 또 걸었던 한 편의 이야기. 정선의 풍경과 그곳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산골의 풍경들이 단풍으로 물든 가을 나무들처럼 시작되는 정선 스케치. 이 책 『정선을 가다』는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은 만항재에서 백복령까지의 이야기다. 만항재가 품은 운무의 몽환적인 모습, 고개를 넘으며 보고 느낀 풀꽃들, 억새와 메밀꽃의 생경한 조합이 조화를 이뤄 사람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 풍광들, 물과 기암과 초목이 만든 비경은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금 일깨워준다.2장은 나전에서 새비재까지의 이야기다. 사람이 만든 풍경(風磬)에 바람이 와 부딪쳐 내는 소리가 아름다운 모미지안의 가든, 단풍나무 숲 이야기와 바람의 정거장 나전역의 지난 기억들, 빛바랜 사진 속의 추억과 타임캡슐에 마음을 담아 묻고 다음의 이야기로 넘어간다.배전리에서 물한리까지 이야기가 3장이다. 잊힌 기억을 안고 돌아가는 이상하고 아프고 슬픈 까만 물 흐르는 길, 멀고도 아득한 성, 달라진 고한의 길, 유서 깊은 천 년 고찰 정암사의 역사를 마지막으로 네 번째 마당으로 넘어간다. 아우라지 물길 따라 동강 끝으로 이어지는 4장은 사람 사는 이야기로 독자들을 이끈다. 꼬마기차의 마지막 행선지, 아우라지 아리랑의 사연과 정미소가 있는 풍경, 고택에서 여유 있게 마시는 차 한 잔, 아라리촌과 덕우리 마을의 사람들… 물빛 고운 동강 마을과 산성에서 부는 바람을 맞으며 정선 여행을 마무리 짓는다.알고는 있었지만, 속살 깊은 곳까지는 몰랐던 정선의 그림들을 작가의 발품을 통해 만들어 펼쳐진 책의 페이지들, 갤러리에서 미술 전시회를 감상하듯, 큐레이터의 내레이션을 듣는 듯, 정선의 풍광과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편안하게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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