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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 21집
제21집 2020 Music Cr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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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발간사 19

〈특집 Ⅰ〉 코로나19, 한국음악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기조 발제/ 전인평 21
코로나19, 순수 음악 분야계에 끼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이승정 29
코로나 재앙을 맞은 음악예술인의 삶/ 이철구 33
연희단체 총연합회 코로나 실태 조사 내용/ 김덕수 40
펜데믹을 이겨내려면/ 이창주 43
코로나 위기 극복전략’ 토론 정리/ 박치완 71

〈특집 Ⅱ〉 88이후의 한국음악계 전개 양상

기조발제/ 송현민 87
작곡분야의 대규모 편성 작품의 전개 양상/ 이재문 92
88올림픽 이후의 창작오페라계 전개 양상/ 전정임 110
88올림픽 이후의 한국의 성악 음악의 여러 문제/ 남의천 129
88올림픽 이후 기악음악계의 변화와 발전/ 이윤희 144
88올림픽 이후의 국악계 전개 양상/ 박치완 172
트로트를 중심으로 본 1980년대 이후의 대중음악계/장유정 191
88올림픽 이후의 기독교 음악 전개 양상/ 문성모 213

〈특집 Ⅲ〉 김영식 교수를 기리며

김영식 교수 프로필; 음악평론을 위해 평생을 불사른 음악가 241
전자음악과 신시사이저/ 김영식 247
김영식 교수를 생각한다/ 전인평 307
편집 후기 337

저자 소개 1

全仁平

1945년 5월 23일 충북 영동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 졸업 및 인도 델리 간다르바 마하 바디알라야에서 인도 음악을 수학하였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문학박사.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창작음악학과 교수, 국악대학장, 중앙음악연구소 소장, 동아음악콩쿨 심사위원, 중앙음악연구소 소장, 문화재청 전문위원을 역임하였으며 유네스코 실크로드 연구 조정위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아시아음악학회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영문 음악학술지 'Asian Musicology' 발행인이자 주요저서로는 '국악작곡입문', '동양음악', '국악감상-한국음악의 멋', '
1945년 5월 23일 충북 영동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 졸업 및 인도 델리 간다르바 마하 바디알라야에서 인도 음악을 수학하였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문학박사.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창작음악학과 교수, 국악대학장, 중앙음악연구소 소장, 동아음악콩쿨 심사위원, 중앙음악연구소 소장, 문화재청 전문위원을 역임하였으며 유네스코 실크로드 연구 조정위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아시아음악학회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영문 음악학술지 'Asian Musicology' 발행인이자 주요저서로는 '국악작곡입문', '동양음악', '국악감상-한국음악의 멋', '새로운 한국음악사', '실크로드 음악과 한국음악', '아시아음악연구', '쉽고 재미있는 가야고교본', '한국음악 장단의 역사와 논리', '아시아음악의 이해', '아시아음악의 아름다움'이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거문고 독주곡 '정읍후사' , 해금독주곡 '마두금', 가야고독주곡 '노피곰', 국악관현약곡 '두레', 국악관현악곡 '고구려를 위하여', 국악관현악곡 '반구대 환상곡'이 있다. 그는 또한 1981년 문화공보부 대한민국 작곡상, 1996년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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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7쪽 | 150*220*22mm
ISBN13
9772508535001

책 속으로

코로나19, 음악계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전인평(중앙대 명예교수, 한국음악평론가협회 회장)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하여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를 더욱 절망하게 하는 것은 이러한 시련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공연 예술계는 시련의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에 대하여 여러 사람들이 우려스러운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인류는 다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코로나 이후’(After Corona, AC) 시대는 오지 않을 것 같다. 그 대신 ‘코로나와 함께 하는’(With Corona, WC) 시대가 전개될 것 같다”
“영원히 영화관을 잃어버릴 수 있다”
“1929년 세계 공황보다도 더 심각한 상태이다”
“현재 인류는 여섯 번째 대멸종을 향해 가고 있다”
“언택트 현상의 가장 무서운 결과는 인간성의 소멸이다. 칼로 사람은 죽이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총으로 죽이는 것은 덜 망설여진다. 더구나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사람을 죽이도록 한다면 더욱 망설임이 줄어들 것이다.”
“오래된 규칙은 산산조각이 나고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 지고 있다”
“2020년은 포스트 코로나의 원년이 될 것이며 이는 인류 사회 전체에 광범위한 흔적을 남길 것이다.”

특히 공연예술계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대중음악계는 그런대로 버티지만, 순수 음악계는 살아남지 못할 것 같습니다.”
“버티고 버티다 어쩔 수 없이 택배 알바를 시작하였습니다.”
전화로 전해오는 제자들의 소식에 가슴이 아려온다.

이런 끔찍한 소식을 접하면서 지난 9개월을 지내왔다. 거의 모든 연주회는 취소되거나 무관중 연주, 또는 유튜브 등을 통한 중계 연주회 등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해 왔다. 8월 들어서면서 관람석의 1/3에만 관객을 채우는 거리 두기 연주를 시작하였고, 9월 들어서면서 코로나 위기 2.5단계에서는 관객 대면 연주회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궁여지책으로 비대면 연주를 하고 있지만, 국공립 단체이거나 공공기관의 보조를 받는 기관만이 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객석을 모두 채워도 적자가 나는 형편이니 버틸 수가 없다. 이처럼 우리 음악계는 초토화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위기를 넘어 과연 순수음악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전염병이 잠시 피었다 사라지는 1년생 꽃(annual flower)이 아니라 다년생 꽃(perennial flower)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백신과 치료약이 가까운 시일에 개발되어도 지구촌 전체에 보급되려면 예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다. 불확실한 심적 상태에서는 사람들이 필수적인 움직임 외에는 가급적 활동을 줄이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피하거나 지나치게 움츠러들어 생활하는 것이 바른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지나온 몇 달 동안의 암울한 터널을 지나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코로나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그 변화는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이 지속될 것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코로나로 바뀐 상황이 정상’일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언도 있다.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오늘 학술회의에서 갑자기 묘안이 떠올라 음악계의 이러한 위기가 해소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장 청중 유치를 위한 전략; 듣는 연주회에서 보는 연주회로의 전환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코로나19는 우리의 주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코로나19’와 함께 지내야 할 방도를 궁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비대면 공연은 상당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비대면 공연 프로그람을 정교하게 만들어 청중에게 제공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비대면 공연을 위해서 생각할 점이 있다. 공연장으로 음악을 들으러 오는 사람은 매우 적극적인 음악 애호가들이다. 그러나 비대면 공연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속성상 전문적 애호가보다는 덜 전문적인 사람이 많이 참여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연의 내용은 대중적인 공연의 비율을 늘이고 더 적극적으로 대중적인 프로그람을 더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비대면 공연은 공간의 제약을 대면 공연 보다는 덜 받을 것이다. 연주장 공연은 지정된 좌석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을 듣게 된다. 그러나 비대면 프로그람에서는 연주자를 클로즈업 시킬 수 있고 또한 손끝 놀림까지도 세밀하게 청중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처럼 그동안의 연주회장 음악은 ‘듣는 음악회’에 머물렀다면 앞으로 비대면 온라인 연주회는‘보는 음악회’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 뮤지칼계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한편의 작품을 10분짜리로 나누어 프로그람을 만들었다. YOUTUBE의 인긴 프로그람이 10분 이내의 방송이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예술의전당에서는 서예관의 미래아트홀을 비대면 전용 작품 제작실로 만들 구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로마의 조수미가 한국의 악단 반주로 국제적인 공연이 가능하도록 연구해 본다는 것이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비대면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연구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이 있다하더라고 영화나 TV를 뛰어넘어 관객이 유료 온라인 공연에 유료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인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난제 중의 난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사람들은 더 많이 sns활동에 매달릴 것이다. sns의 문제점은 끼리끼리 모여서 소통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끼리끼리 모이다 보면 더욱 무리의 성격이 강화된다. 즉 우파는 극우파가 되고 좌파는 극좌파로 치닫는다.
앞으로 음악계도 순수음악계와 대중음악계는 더욱 확연하게 나뉘는 현상이 강화될 것이다. 1990년 이전만 해도 중고교에 음악 시간이 잘 유지되고 있었으나 그후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음악 시간이 확연히 축소되었다. 더구나 입시 교육이 강화 가열되면서 학교에서의 합창 활동같은 특별 활동이 극도로 축소되었다. 이러한 순수계와 대중계의 괴리 현상 극복을 위하여 순수 음악계는 더욱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코로나19, 음악계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하여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를 더욱 절망하게 하는 것은 이러한 시련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공연 예술계는 시련의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에 대하여 여러 사람들이 우려스러운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인류는 다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코로나 이후’(After Corona, AC) 시대는 오지 않을 것 같다. 그 대신 ‘코로나와 함께 하는’(With Corona, WC) 시대가 전개될 것 같다”
“영원히 영화관을 잃어버릴 수 있다”
“1929년 세계 공황보다도 더 심각한 상태이다”
“현재 인류는 여섯 번째 대멸종을 향해 가고 있다”
“언택트 현상의 가장 무서운 결과는 인간성의 소멸이다. 칼로 사람은 죽이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총으로 죽이는 것은 덜 망설여진다. 더구나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사람을 죽이도록 한다면 더욱 망설임이 줄어들 것이다.”
“오래된 규칙은 산산조각이 나고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 지고 있다”
“2020년은 포스트 코로나의 원년이 될 것이며 이는 인류 사회 전체에 광범위한 흔적을 남길 것이다.”

특히 공연예술계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대중음악계는 그런대로 버티지만, 순수 음악계는 살아남지 못할 것 같습니다.”
1)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를 강타한 세계구급 규모의 경제 침체 현상. 금융 시장의 대혼란과 대규모 실직 사태가 일어나 당시 서구 자본주의 사회 체계를 뒤흔들어버린 역사적 사건이다. 단적인 예를 하나로 들자면 제2차 세계 대전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대공황이 꼽힌다. 경제와 사회가 말 그대로 '박살'이 나면서 시장경제에 대한 회의, 국민들의 삶의 질 악화, 인종 차별, 노사 갈등을 비롯한 사회적 갈등 심화가 일어났다. 한편, 서구 사회에 비해 소련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계획 경제로 호황을 누렸는데, 이에 대공황 기간동안 약 10만명의 미국인들이 소련 이민 신청을 할 정도였다. 이후 서구 사회는 미국을 필두로 소련의 사회주의 체제에서 빌려온 계획경제 체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내었다. 다만 이때 입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2차 대전이 터지며 서유럽의 패권이 무너지게 되었다.

“버티고 버티다 어쩔 수 없이 택배 알바를 시작하였습니다.”
전화로 전해오는 제자들의 소식에 가슴이 아려온다.

이런 끔찍한 소식을 접하면서 지난 9개월을 지내왔다. 거의 모든 연주회는 취소되거나 무관중 연주, 또는 유튜브 등을 통한 중계 연주회 등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해 왔다. 이처럼 우리 음악계는 초토화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위기를 넘어 과연 순수음악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
본 도서의 특집은 는 이러한 음악계의 고충을 극복한 지혜를 모으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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