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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시간의 무덤1. 꿈2. 구름과 연기3. 호익도(虎翼刀)4. 유물45. 반신반의6. 사랑은 상처가 되고7. 돌연사8. 노래는 끝났다9. 백로에 내리는 서리10. 전승의 땅으로 걸음을 내딛다11. 실마리12. 관문13. 장미14. 결별15. 결혼식16. 나비17. 오랜만의 재회18. 행동19. 만남20. 꿈에서 깨어나다21. 텅 빈 고양이 밥그릇22. 기다려줘요23. 통제24. 당신이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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懷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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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전 남자와 상처를 복원하러 온 여자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검혼여초》시리즈는 출간 전부터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할리우드와 싱가포르 영화사에서 러브콜을 보낸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다. 이 책은 유물 복원사인 잉루추와 천 년 전 검에서 인간으로 화한 샤오롄의 필연 같지만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현재를 사는 인간과 천 년 전 영혼에서 깨어난 남자의 달콤하지만 금방 녹아내릴 수밖에 없는 아이스크림과 같은 슬픈 사랑의 운명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 책이 달콤함으로만 가득 찬 로맨스 소설책이라면 아마도 장편 소설의 집필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려웠을 것이다. 칭화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시카고대학 경제학 박사코스에 진학하면서 세계적 학술 지식과 영미의 글쓰기 교육을 받은 저자 화이관은, 중국의 역사를 기반으로 하되 현대적으로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시공간을 넘나들며 때로는 깊이 있게, 때로는 통통 튀는 대사로 전체적인 구성과 글을 잘 엮어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검혼여초』는 스토리의 웅장함을 담아내기 위해 대만 현지에서 4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는 묘미는, 천 년 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이를 현대적으로 잘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유물 복원사라는 설정을 통해 옛것의 소중함,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낸 장인정신, 사람을 살리기 위해 검을 만들어냈으나 그 검이 사람을 죽일 수밖에 없다는, 인생의 아이러니함을 스토리에 잘 녹아내어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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