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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 공공외교 이해하기 1장 | 공공외교는 무엇인가: 공공외교의 개념적 이해 2장 | 공공외교의 진화: 미국의 경험을 중심으로 3장 | 공공외교의 수단: 소프트파워의 중요성 2부. 공공외교의 영역과 사례 4장 | 문화공공외교 5장 | 지식공공외교 6장 | 정책공공외교 7장 | 미디어/디지털 공공외교 8장 | 기여공공외교 3부. 국가전략으로서의 공공외교 9장 | 강대국 공공외교로서의 미국 공공외교 10장 | 중견국과 공공외교 4부. 한국의 공공외교 11장 | 한국 공공외교의 역사: 법적·제도적 차원을 중심으로 12장 | 한국 공공외교의 행위자들과 주요 사업 부록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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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러분의 궁금증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우리나라 ‘공공외교법’에 담겨 있는 공공외교의 정의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공공외교란 국가가 직접 또는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부문과 협력하여 문화, 지식, 정책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 국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외교활동을 말한다(‘공공외교법’ 제2조).” 이 정의에는 공공외교의 주체, 수단(혹은 영역), 목표 그리고 공공외교의 대상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공공외교의 요소들 중에 가장 핵심적인 것은 외교의 대상입니다. 이 정의에서 보면 외교의 대상은 ‘외국 국민들’입니다.
--- p.18, 「1장 공공외교는 무엇인가_공공외교의 개념적 이해」 중에서 한국에 대한 터무니없는 오해도 많습니다. 스페인 교과서에는 남한은 영양부족으로 시달리고 있지만 북한은 매우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되어 있고, 아이슬란드 교과서에는 한국이 “애완동물을 먹어야 할 만큼 빈곤한 상황이다”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멘의 교과서에는 “한국이 영국의 식민지였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외국 교과서의 한국에 대한 오류는 꽤 심각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7년 전 세계 46개국의 교과서에서 한국에 관한 오류나 사실 누락이 1507건이나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 이러한 오해나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아야만, 한국에 대해 호감이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것입니다. --- p.80, 「5장 지식공공외교」 중에서 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은 1997년에 시작된 라디오 채널로서 한국어로 방송됩니다. 이 채널은 북한에 대한 자유로운 정보와 논평, 탈북자들의 경험담을 북한에 송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에서 발생한 긴급 소식들을 북한 소식통과 북한 탈북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합니다. 약 20명의 북한 탈북민들이 한국어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에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북한의 거짓 선전에 대응하기 위해 고화질 비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의 한국에서의 생활과 외부 세계의 소식 등이 이 비디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입니다. --- p.152, 「9장 강대국의 공공외교로서의 미국 공공외교」 중에서 세종시는 “쌍방향 국제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세계적인 행정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우호적인 글로벌 환경 조성, 세종시 관광자원의 홍보강화를 통해 대외 인지도 및 선호도 제고”를 주요 계획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종시에 대한 대외 홍보를 강화해서 세종시의 인지도를 올리겠다는 목표로 보입니다. 공공외교를 대외협력 사업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자체들은 자체의 특성과 매력 포인트를 활용해 외국 대중에게 지자체, 더 나아가 한국에 대한 호감과 이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공공외교 사업을 기획하고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p.215, 「12장 한국 공공외교의 행위자들과 주요 사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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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외교 입문자들을 위한
전문가의 공공외교 특강 공공외교란 국가가 직접 또는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부문과 협력하여 문화, 지식, 정책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 국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외교활동을 말한다(‘공공외교법’ 제2조). 대한민국의 「공공외교법」은 그 주체와 수단, 목표, 공공외교의 대상을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외교 활동은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 지식, 정책, 기여 등으로 나타난다. 더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위해 외국의 국민을 대상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외교 활동이 공공외교인 것이다. 공공외교의 여러 분야, 그중에서도 문화는 오래전부터 외교의 한 수단으로 자리 잡아왔다. 문화는 일반적으로 비경쟁적인 영역이며 군사·안보 분야와 달리 국가이익에 사활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에 따라 국가 간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매우 가치 있고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이처럼 소프트파워가 중심이 된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문화는 국가의 유용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멀리 볼 것 없이 우리나라를 예시로 생각해 보아도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문화공공외교만이, 혹은 대중 간의 문화 교류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여전히 많은 나라들은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교과서에 싣고 있었으며, 이러한 부정적인 정보는 한국에 대해 좋지 않은 첫인상을 심어준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식공공외교를 벌이며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고, 올바른 한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다른 공공외교 분야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세계에 기여하며 한국이라는 이미지를 제고한다. 한국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유학생들을 후원한다. 군을 파견하는 평화유지활동은 물론이고 한국이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국가 재난에 대처했던 방법을 공유하며 개발협력에 참여한다. 정책연구사업을 지원하고 도시와 국가 브랜딩을 창출하는 행위까지 모두 공공외교의 여러 모습 중 하나이다. 주지했듯 공공외교는 정부가 아닌 대중을 대상으로 하며 외국 정부의 의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외국 대중에게 국가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주어 정책 결정을 좌우하는 주요 여론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외교 수단이다. 공공외교 주체는 국가의 외교부뿐만이 아니다. 일반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수많은 이들이 외교 행위자가 될 수 있다. 공공외교에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기울어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이 책의 내용 『유현석 교수의 공공외교 수업』은 4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공공외교 이해하기」에서는 공공외교의 개념적 이해에서부터 발전,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을 서술한다. 1장 「공공외교는 무엇인가」에서는 기본 개념과 전통외교와의 차이점 및 그 대상을 다룬다. 2장 「공공외교의 진화」에서는 공공외교라는 용어의 등장 배경과 발전 과정 전반을 다룬다. 3장 「공공외교의 수단」에서는 소프트파워에 대한 설명과 한국이 지닌 공공외교적 자산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2부 「공공외교의 영역과 사례」는 어떤 분야가 있는지, 그리고 각국에서 어떻게 공공외교를 진행했었는지를 다룬다. 4장은 「문화공공외교」, 5장은 「지식공공외교」, 6장은 「정책공공외교」, 7장은 「미디어/디지털 공공외교」, 8장은 「기여공공외교」라는 제목으로 각각의 여러 영역을 설명하며 분야별 사례들을 상세히 설명한다. 3부 「국가전략으로서의 공공외교」에서는 강대국과 중견국에서 이루어지는 공공외교에 대해 설명한다. 9장 「강대국 공공외교로서의 미국 공공외교」에서는 미국의 공공외교 조직과 사업들, 대북한 공공외교 사례를 다룬다. 10장 「중견국과 공공외교」에서는 중견국 공공외교의 특징을 살펴보고, 캐나다와 호주 사례를 상세히 살펴본다. 4부 「한국의 공공외교」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공공외교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그 주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보여준다. 11장 「한국 공공외교의 역사」에서는 법적·제도적 차원의 공공외교를 다루었다. 12장 「한국 공공외교의 행위자들과 주요 사업」에서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한국 공공외교의 주체와 추진 기관, 사업과 사례들을 알아보고 국민외교에 대해 다루었다. 공공외교가 주요한 외교부 업무로 부상하면서, 이론이나 관념적 논의를 넘어 실무 영역에서의 효과적인 공공외교 메뉴 개발이 중요한 업무로 떠올랐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이 책은 한국의 보건 공공외교 프로젝트, 미국 국무성의 공공외교 사업, 한국 정부 부처의 공공외교 사업, 해외 공관의 다양한 공공외교 프로그램, 지자체의 공공외교 사업, 민간단체의 공공외교 사업 등 실제 사업들을 소개하는 데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