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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블렌디드, 어디까지 해봤니?
에듀니티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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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이정석

1부 원격 수업 준비하기
1장 기획하기
플랫폼 선택 / 학년 협의

2장 구축하기
클래스팅과 줌 / 구글 클래스룸과 구글 미트

3장 안내하기
학부모와 함께 / 학생과 함께 / 마음만은 함께

2부 블렌디드 적응하기
1장 우리 반 맞춤형 수업 탐색
시동 걸기 / 수업에 소통 더하기 / 우리 반에서 실패한 수업들

2장 우리 반 맞춤형 수업 가이드
실시간 쌍방향 중심 수업이란 / 콘텐츠 활용 실시간 쌍방향 수업 사례 / 과제 수행 실시간 쌍방향 수업 사례 / 교실 전략 실시간 쌍방향 수업 사례 / 복합적 블렌디드 실시간 쌍방향 수업 사례

3부 프로젝트 수업까지
1장 준비하기
블렌디드로 프로젝트 학습을? /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환경 구성 / 프로젝트 학습을 위한 질문 탐구

2장 첫 번째 프로젝트 ‘나와 너, 우리’
- 프로젝트 소개 / 기반 활동: 보이는 라디오 / 프로젝트 학습 계획 수립: 학습자 질문으로 만드는 탐구 계획 / 내용의 학습 및 조사·수집: 인터넷 등 매체를 활용한 내용 조사 / 생각 연결 짓기: 생각을 정리하는 토의 토론 / 내용의 적용/실천, 결과물 산출: 구글 사이트도구를 활용한 모둠신문 제작 / 발표 및 성찰: 동학년 프로젝트 발표회

3장 두 번째 프로젝트 ‘우리 모두 존중받는 터전’
- 프로젝트 소개 / 기반 활동: 책을 활용한 지름길 활동 / 프로젝트 학습 계획 수립: 학습자 질문으로 만드는 탐구 계획 / 내용의 학습 및 조사·수집: 인터뷰, 면담을 통한 정보 수집 / 생각 연결 짓기: 씽킹맵 사용하기 / 내용의 적용/실천, 결과물 산출: 디베이트 / 발표 및 성찰: 배움 연결 활동을 통한 인권 공모전 글쓰기

4장 세 번째 프로젝트 ‘우리 함께 살아가는 터전’
- 프로젝트 소개 / 기반 활동: 다양한 자료로 국토의 모습 살펴보기 / 프로젝트 학습 계획 수립: 학습자 질문으로 만드는 탐구 계획 / 내용의 학습 및 조사·수집: 인터넷 등 매체를 활용한 내용 조사 / 생각 연결 짓기: SOLO 육각형 활용하기 / 내용의 적용/실천, 결과물 산출: 디베이트 / 내용의 적용/실천, 결과물 산출: 온라인 플랫폼으로 결과물 제작 / 발표 및 성찰: 모둠별 결과물 발표

나가며...한난희

저자 소개 2

춘천교육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초등학교상담을 공부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전 학년 프로젝트 수업으로 교육과정을 다시 디자인하다》를 함께 썼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수업과 교육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블렌디드 러닝을 포함해 다양한 교육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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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육대학교에서 과학교육을, 동 대학원에서 수학교육을 공부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수업을 연구, 실천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교실 수업과 원격 수업이 자연스럽게 병행되리라는 믿음으로 동료 교사들과 함께 효과적인 블렌디드 러닝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4쪽 | 486g | 152*225*20mm
ISBN13
9791164250806

책 속으로

우리 학급은 온라인 개학 이전부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준비했으며, 온라인 개학날이었던 4월 16일부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했다. (……) 보다 교육적 효과가 높은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 결과 단순히 한 가지 형태의 원격 수업보다는 학교급 및 학생 특성을 고려한 복합적인 원격 수업이 효과가 있음을 경험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등교 수업과 온라인 원격 수업이 상호보완되는 블렌디드 러닝에 대한 고민도 시작됐다. (……) 우리 학급에서 경험하고 도달한 결론이 모든 학급에서 적용 가능한 정답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기본으로 한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의 결합을 시작하려는 전국의 선생님에게 우리 학급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pp.8,9

원격 수업 플랫폼은 현재 클래스팅, 구글 클래스룸 외에도 여러 개가 존재한다. 이 중 무엇이 제일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학교급, 학년, 학교와 학생들의 특성 또는 교사의 차이와 상황을 고려해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학교 전체는 아니어도 동학년끼리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개별적으로 제작한 원격 수업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기가 편리하며, 혹시라도 플랫폼 운영에 문제가 생길 때 동학년이 힘을 합쳐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p.15

구글 클래스룸에서 제작하고 수합된 활동지는 클래스룸뿐만 아니라 구글 드라이브에도 체계적으로 정리, 수합돼 검색으로도 찾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구글 활동지의 또 다른 장점은 웹 기반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학생들이 활동지 확인을 못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별도의 설치가 필요한 프로그램들은 뷰어를 설치함으로써 활동지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내용을 채우기는 어렵다. 하지만 구글 문서 활동지는 그럴 일이 없었다. ---p.36

코로나19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도해본 온라인 학부모 설명회였지만, 일단 실시하고 보니 획기적인 방식으로 여겨졌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맞벌이 부부가 많다. 이 때문에 시간 내기가 어려워 학교 방문을 부담스러워하는 학부모님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시간 쌍방향 수업처럼 온라인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면 일과 시간 내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부모님들도 학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학부모님들의 학교 활동 참여에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는 셈이다. ---p.36

2020년 1학기,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교실 나들이와 3월의 우리 학교 탐방하기를 실시했다. 새 학기를 맞이해 달라진 학교와 교실의 모습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과 얼굴을 마주 보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처음 만나는 어색함을 달랬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알아보고, 변화된 학교생활을 미리 살펴봤다. 이때 학생들이 등교하던 작년 교실을 탐방해보는 것도 좋다. 학년 초, 처음 만나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 래포를 형성하고 교우관계를 파악하는 데 아주 좋은 활동이다. ---p.55

교육부의 출석 인정 방법에서도 제시했듯이, 원격 수업은 꼭 정해진 시간에 수행할 필요가 없다.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든 수업에 참여하게끔 하는 것이 원격 수업의 취지와 장점을 살리는 방법일 것이다. 문제는 취지를 살리기에는 원격 수업을 밀리는 학생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결국 특단의 결심을 했다. 매일 (……) 오전 12시까지 원격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은 별도로 명단을 관리해 일주일에 2, 3회 정도 줌 조회가 끝난 후 보충 수업을 한 것이다. ---pp.72,73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실시간 쌍방향 중심 블렌디드 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학급에 적용했다. 적용해보니 모델별로 잘 어울리는 교과와 그렇지 못한 교과가 존재했다. 단원이나 주제에 따라 교과과정을 재구성할 경우, 차시별로 서로 다른 형태의 실시간 쌍방향 중심 블렌디드 러닝 모델을 혼합하기도 했다. 교과 특성뿐만 아니라 학습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의 특성에 따라서 이러한 어울림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p.74,75

본디 프로젝트 학습이란 복잡한 질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하고 탐구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교육 방법이다. 쉽게 말해서 학생이 과제/어려운 문제 또는 질문을 협력하여 해결하도록 이끄는 모델이다. 블렌디드 러닝이 기반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딱 하나 다른 점을 꼽으라면, 블렌디드 러닝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할 때에는 활용 목적에 맞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뿐이다. 적당한 플랫폼만 찾으면 솔직히 적용은 금방이다. ---p.165

모둠별 구글 미트 화상회의로 이동하기 전에 개별 질문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미 질문 만들기 기법을 여러 번 활용했기 때문에, 만들기 전 다양한 기법을 짚어주면 도움이 된다. 한두 개의 질문을 개별로 만들 때는 모두 눈을 감고 적당한 질문이 떠오른 학생만 눈을 뜨기로 한 적도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질문 만들기에 익숙해지면 노트에 몇 가지 이상 질문을 만들고 스스로 모둠방으로 이동하도록 할 수도 있다. ---p.200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느낌을 표현하며 프로젝트 주제를 만나고자 인권과 차별에 관한 내용이 담긴 《우산을 쓰지 않는 시란 씨》(천개의바람, 2027)라는 그림책을 골랐다. (……) 먼저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 책 표지부터 장면 하나하나 학생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며 함께 읽었다. (……) 이어서 그림책의 장면과 비슷한 학생들의 경험이나 최근의 뉴스, 배경지식을 꺼내는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을 했다. 주요 장면을 패들렛으로 공유하고, 관련된 학생의 경험을 쓰거나 관련된 최근 기사를 찾아 소개했다. 학생들은 과제로 그림책 주제와 관련된 경험 및 기사를 공유함으로써 배경지식을 넓혔다. ---pp.217~219

수업 피드백 결과까지 담아 프로젝트로 알게 된 점, 생각의 변화를 정리해 글을 썼다. 학생들의 글에서 프로젝트 기반 활동의 출발점보다 생각이 조금 깊어지고, 복잡해진 모습을 보았다. 어떻게 생각이 변했는지,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어떻게 고민하는지. 이렇게 고민해본 경험이 있으니 앞으로 우리 국토 뉴스가 나온다면 좀 더 관심 있게 살펴보지 않을까 싶다. ---p.267

블렌디드 러닝은 여러 교실에서 각기 다른 색과 모양으로 자리 잡았다. 제법 단단하게 배움의 뿌리를 내린 곳도 있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제 막 싹이 트기 시작한 곳도 있다. 새로운 도전이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지만, 또 다른 미래 교육의 모습이 교실 문을 두드릴 때 2020년의 경험은 분명 배움의 뿌리를 내리는 더 좋은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p.267

출판사 리뷰

초등교사 부부의
솔직 담백한 블렌디드 이야기!

국내에 처음 ‘블렌디드 교육’이라는 개념이 소개된 것은 2017년이지만, 그간 공교육에서 블렌디드 수업에 대한 준비는 미비했다. 어떤 학교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원활하게 쓰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였다. 그러다 2020년, 코로나로 전 세계가 팬데믹 상황에 빠지자 교육부는 갑작스럽게 ‘온라인 개학’을 선언했다.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된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 ‘실험’은 교육계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에듀니티 신간 《초등 블렌디드, 어디까지 해봤니?》는 이처럼 혼란스러운 시기, 차근차근 단계별로 수업을 진행해나간 초등교사 두 명의 블렌디드 수업 분투기가 담겨 있다.

젠체하지 않는, 그래서 오히려 믿음이 가는
《초등 블렌디드, 어디까지 해봤니?》에서 저자들은 자신들의 블렌디드 수업기를 그럴듯하게 포장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망한 수업은 망한 대로, 아쉬웠던 수업은 아쉬웠던 대로. 그러면서 자신들의 수업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려 애쓴다.
‘이 수업은 왜 망했을까?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
이런 자세는 성공한 수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성공한 수업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어떤 점 때문에 아이들이 이 수업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을까?’ 고민하고 분석한다.
이들은 반복적으로 ‘내가 시도한 수업 방식이 정답은 아니지만’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수업 사례를 나열하고, 프로그램(앱) 사용법을 설명하고, ‘따라 할 수 있으면 따라 해보라’는 태도를 보이는 대신, 자기반성적인 태도로 다양한 블렌디드 수업 시도 사례를 들려주며 ‘선생님도 자신만의 블렌디드 수업을 시도해보라’고 권하는 것이다.

학급 운영부터 프로젝트 수업까지
이 책에는 한 해 살이에 꼭 필요한 학급 운영의 ‘블렌디드 노하우’도 다양하게 실려 있다. 화상통화 앱으로 하는 아침 조회와 보충 수업, 학부모 상담까지 따라 하기 쉽게, 경험으로 깨달은 요령을 세세히 알려준다. 예를 들어, 화상통화 앱으로 아침 조회를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아이들의 지각이므로 미리 접속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아침 활동을 준비해놓아야 한다.
저자들은 자신들이 몸으로 겪은 시행착오들과 그 대안을 자세히 풀어놓는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 시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원격으로 시도하기 어려울 듯한 코딩과 체육 수업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심지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자체 피드백 하기 위한 화면 녹화 방법까지 세세히 알려준다. 이처럼 친절한 저자들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블렌디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오히려 자신감이 차오를 것이다.

플랫폼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와 교육의 본질
두 명의 저자는 각기 ‘클래스팅과 줌’, ‘구글 클래스룸과 구글 미트’로 원격 수업을 진행했다. 이에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플랫폼들의 장단점을 독자가 직접 비교해볼 수 있게 구분해서 알려준다. 그러면서도 ‘교육의 본질’은 ‘플랫폼 사용법’에 있지 않음을 상기시킨다. 효과적인 플랫폼을 사용한다면 당연히 수업의 효율도 올라가겠지만, 그렇다고 플랫폼 사용법에 천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플랫폼도 결국은 수업을 돕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니까 말이다.

갑작스러운 팬데믹과 그로 인한 온라인 개학은 2020년 내내 우리에게 ‘교육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학교와 교사는 어떤 존재의의가 있는가? 앞으로 수업은 어떤 형태로 가야 하는가? 이 책이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교사들이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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