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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Part1. 온실 속 볼 빨간 삐딱이 볼 빨간 삐딱이 / 016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다 / 022 Part2. 온실 문을 열다 나의 선택 / 032 극단의 처방 약 / 038 Part3. 온실 문밖에 서다 닫힌 문을 바라보는 아이들 / 048 나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걷다 / 054 일 년 같은 한 시간 / 062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 070 그녀의 뒷모습 / 076 다중인격 / 084 나만의 삶의 방식으로 살게 되다 / 092 Part4. 온실 문을 닫다 아슬아슬 / 102 고통 속에서 인생을 배우다 / 110 발을 담그다 / 118 영원한 이별을 준비하다 / 128 네 그루의 나무 / 136 Part5. 세상으로 나오다 토끼 / 148 천지창조 / 156 이별에 대처한 나만의 방법 / 164 파란색만 보면 난 눈물이 난다 / 172 Part6. 나를 돌보다 현실과 소망 / 182 거울에 비친 과거, 현재 그리고 / 190 예민함 / 200 지루함 / 208 단발머리 / 216 볼 빨간 삐딱이의 다짐 / 226 Part7. 삐딱이처럼 그리기 삐딱이, 토끼, 자연을 그려봐요 / 236 EPILOGUE 도판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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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빨간 삐딱이인 저는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과 관계 맺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타고난 예민함은 타인의 언행에 숨겨진 내면까지 헤아리게 했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오면 에너지는 항상 바닥이 났고, 누군가와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제가 세워놓은 친함의 기준이 높기에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성향이 싫어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다시 삐딱한 성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던 저에게 유일한 친구는 ‘그림’이었습니다.
“경험을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어떤 일도 시간 낭비는 아니다.” [오귀스트 르네 로댕] 결혼, 육아, 아빠의 뇌암 판정과 죽음, 다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모든 순간마다 미술이 함께 했습니다. 위로와 힘이 되어준 미술사와 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