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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추천의 글1.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 창조의 생기2.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부르심 / “나를 따르라” / 임재 / 소망3.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보내심 / 선교의 시작 / 다루심 / 보호하심4.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길 위의 수고 / 길 위의 선교 / 길 위의 회심5.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한 방향을 향한 지속적 순종 / 강하고도 약한 순종6.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자아를 잊는 축복 / 십자가7.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광야 / 기억의 재산 / 다시 경계선 너머로8.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 하나님의 은혜나가는 글 / 땅, 길 그리고 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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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양 가사를 쓴 지도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간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어느 여름날, 나는 러시아어권 교사가 되겠다고 기도했다. 그날 이후 선교를 위해 10년을 준비했다. 마침내 카자흐스탄 선교사로 파송받기 며칠 전, ‘드디어 나의 헌신이 나로 하여금 선교사가 되게 하는구나’ 생각하며 스스로를 무척 기특하게 생각한 순간이 있었다. 바로 그때, 나는 내 인생에 있어 두 번째로 아주 분명한 하나님의 마음을 들었다. “은아야, 네가 헌신할 수 있는 것도 다 내 은혜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너무도 부끄러워 그분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펑펑 울며 이렇게 일기장에 써 내려갔다.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한량없는 은혜 값을 길 없는 은혜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이 고백을 드린 후 나는 카자흐스탄 땅을 밟았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조차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확신한 후 그 땅에 발을 내디뎠다.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롬 11:35)라는 바울의 고백을 내 인생의 고백으로 삼으며….이 글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들어가는 말과 나가는 말을 제외한 각 장의 제목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양 가사를 통해 고백한 주요 구절로 대신한다. 각 장은 각 구절들 속에 담긴 하나님의 선교 개념과 실천을 다루되,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며 삶 속에서 누리게 된 하나님의 은혜에 주목한다. 또한 개인 묵상, 혹은 소그룹 나눔을 위한 질문으로 마무리된다.지극히 풍성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찬양하기 위해 쓴 이글은, 하나님의 심오한 진리가 발견되는 현장은 구체적인 삶의 현장2이라 믿는 믿음 위에 서 있다. 일상 속에 담긴 실례는 하나님에 대한 나의 믿음과 하나님의 복음이 나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를 반영한다. 일상의 참 의미는 일상을 끌어안고 있는 하나님의 이야기 속에서만 발견된다. 하나님이 내 삶에 행하고 계신 일과 그 행하심의 의미를 묘사하는 길을 찾는 것은 중요한 신학적이고도 선교학적 작업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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