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함***늘님의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머스트비, 조명숙 글·그림
아이들과 산책을 나가면 자주 묻곤 한다.
“엄마, 이 꽃 이름은 뭐예요?”
“엄마, 이 나무는 무슨 나무예요?”
“엄마, 이 열매는 어느 나무에서 떨어진 걸까요?”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나도 우리 야생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멸종 위기의 우리 꽃들에 대해 동시로, 동화로, 설명글로,
그리고 예쁜 사진과 그림들로 알아보는 책이라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우리 야생화에 대해 알아보고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계절별로 야생화에 대한 글이 실려 있다.
꽃 이름들이 낯설지만 왠지 정겹다.
재미있다.
“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 연잎꿩의다리, 만년콩, 구름병아리난초, 조름나물, 갯봄맞이, 나도승마, 분홍장구채......”
각 꽃의 이야기는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동시로 시작된다.
예쁜 꽃 그림과 함께.
동시들을 읽고 있자면 익숙하지 않은 여러 야생화들이 언제나 내 곁에 함께한 정겨운 친구 같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