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을 떠올려 보면 노트 정리는 정말 잘하는데 성적은 조금 아쉬운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좋은 성적보다 노트 정리가 목적이 됐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조사를 많이 해도 그곳에 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조사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재료나 힌트입니다.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당신이 골치를 앓고 있는 문제의 답을 도출할 수 없습니다.
--- p.29, 「두 번째, “머리와 마음의 생각은 완전히 다르다”」 중에서
생각을 잘 못하는 사람은 요리를 못하는 사람과 비슷합니다. 요리의 순서나 전체적인 흐름도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 p.51, 「감으로 일하는 사람VS기술로 일하는 사람」 중에서
인생은 단 한 번뿐입니다. 지루하게 보내기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이왕이면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나요? 그렇지만 마음처럼 잘 되진 않는 법이죠. 행복의 가장 큰 방해 요인은 뭘까요? 환경? 능력? 의지? 최대의 원인은 ‘사고 버릇’입니다.
--- p.59, 「생각의 기술로 인생을 즐겁게 만들자」 중에서
뇌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데 뛰어납니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할수록 당연하거나 기시감이 드는 것만 떠올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기’와 ‘비논리적으로 생각하기’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합니다.
--- p.90, 「스티브 잡스의 사고 확장 기술 ‘결합법’」 중에서
사람은 무의식중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하기 쉬운 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선택만 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지도 않고 나의 성장으로 이어지지도 않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오늘의 선택에 따라 인생은 크게 달라집니다.
--- p.107, 「이것도 저것도 얻고 싶다면 ‘양자택일에서 벗어나기’」 중에서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가와무라 겐키 씨는 흥행작을 만드는 요인의 하나로 ‘집합적 무의식의 발견’을 꼽습니다. 의식하지 못했던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 줬을 때 큰 공감이 만들어지고 인기를 얻습니다. 즉, 히트는 ‘무의식×사람 수’라는 것이죠.
--- p.143, 「보이지 않는 심리를 꺼내는 ‘정체 찾기’」 중에서
뛰어난 축구 선수는 ‘경기장에서도 시합을 위에서 내려다본다’고 하는데요. 부감할 수 있으면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이는 ‘의외로 나는 나를 잘 모른다’는 말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근시안적으로 바라봅니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알고 싶을 때, 인생의 윤곽을 자세히 그리고 싶다면 노트 활용을 추천합니다.
--- p.164, 「일이 재미없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노트를 권한다」 중에서
회의를 할 당시에는 옳다고 생각했어도 이는 여러 가지 의견이 쏟아진 그 ‘순간’의 생각입니다. 회의는 생각을 넓히고 싶을 때는 효과적이지만, 생각에 깊이를 더하려면 혼자 주제를 파고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양날의 검에 유의하면 생각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사고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p.186, 「논리적인 가설도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 중에서
생각하는 기술을 활용하면 ‘생각하는 속도’, ‘가설을 낳는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집니다. 다만, 그 이상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야구의 배팅 이론을 잘 안다고 누구나 히트와 홈런을 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론을 머리와 몸에 새기고 연습을 거듭해야 훌륭한 타자가 되는 것입니다.
--- p.206, 「어쨌든 더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 이긴다」 중에서
사고 연습을 할 땐 반드시 구체적인 해답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텔레비전 광고를 보다가도 ‘이 광고는 왠지 잘 와닿지 않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때 어디를 어떻게 수정해야 잘 와닿게 될지 그 해답을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하죠. ‘왠지」 중에서 끝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 p.215, 「생각도 스포츠처럼 훈련이 필요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