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어퍼컷
어퍼컷
중고도서

어퍼컷

: 신성 불가침의 한국 스포츠에 날리는 한 방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4,500 (65%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500원(선불) ?
  • gasilly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07g | 153*224*30mm
ISBN13 9788994142005
ISBN10 8994142002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 자신 어릴 적 운동선수였고 지금은 스포츠를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눈이 삔 건지 안경을 뒤집어 쓴 건지 남들이 잘 들여다보지 않는 것이 자꾸 보이고 남들이 하지 않는 질문을 자꾸 하게 됐다. 어떤 이들은 왜 자꾸 그러냐고 한다. 한국 스포츠의 부조리를, 폭력을, 비이성을 왜 자꾸 들추어 내냐고. …… 경기 단체, 팀, 지도자들이 형성한 카르텔은 강고하다. 그러나 나는 있는 것을 없다 하고, 없는 것을 있다 하는 이 카르텔에 반대한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선수를 희생시키고 스포츠를 이용해 먹으려는 이들에게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글머리에' 중에서

우리가 이들이 가진 몸의 힘과 ‘사이즈’에만 흡족해 하는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아름다움’이다. 강철 같은 ‘갑빠’와 역삼각형 ‘등판’을 가진 박태환과 추성훈의 몸은 강력한 터보 엔진을 장착한 근육질 스포츠카 같다. 그러나 동시에 매끄럽고 아름답다. 이들의 몸은 한 세기 전 조선인의 몸도, 근대화 시기 이상적 남성상이던 이대근·백일섭의 몸도, 수영장 가서도 셔츠로 몸을 가려야 하는 우리 삼촌들의 몸도 아니다. --- p.8

1997년 다저스는 팀 내 극심한 불화로 시즌 중반까지 하위권을 헤매고 있었다. 이때 박찬호는 동료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며 팀을 뭉치게 했다. …… 세 번째로 등장한 그에게 박찬호는 93마일 강속구를 머리를 향해 던졌다. 평소 ‘악동’으로 소문났던 필립스는 풋내기 투수가 위협구를 던지자 욕설을 하며 마운드를 향해 걸어 나갔는데, 박찬호는 이에 물러서지 않고 마중(?)나갔다. OK 목장의 결투마냥 말이다. …… 이때부터 동료들은 그를 다시 보게 된다. 결과는 역전승, 다저스는 2연전을 싹쓸이한다. --- p.24

2008년 발표된 국가인권위의 “운동선수 인권 상황 실태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중고교 학생 선수 78.8%가 다양한 유형의 폭력을 경험했고 63.8%는 성폭력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폭력을 경험한 학생들 중 56.4%는 “운동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초등 1년생조차 폭력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다. --- p.109

이제 살 만한 나라는 어디든 스포츠 천국이다. 스포츠에는 감동이 있고 희망이 있고 꿈이 있다. 그런데 한국 스포츠에는 꿈이 없다. ‘금메달 몇 개’라는 경기 단체의 ‘목표’는 있을지언정 선수들에게 꿈은 없다. 외국은 운동 못하면 왕따 되는데 우리나라는 운동하면 왕따 된다. 맞는 건 기본이다. 무시무시하게 맞는다. --- p.120

이들이 선수 생활 은퇴 후 사회에 나가서 가질 수 있는 직업은 찾기 힘들다. 결국 상당수 여자 선수들에게 은퇴란 사실상 빈곤층으로의 추락을 의미한다. 그래서 해체가 결정된 어느 실업 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눈물겨운 한마디를 한 것이다. “내가 어떻게든 노력해볼 테니 너희들 제발 술집만은 가지 마라.” 어떤 종목이냐고? 바로 국민 여러분이 그토록 열광했던 여자 핸드볼이다. --- p.135

선수를 두고 “자기가 부려야 할 종”이라니. “종인데 육체적인 종도 될 수 있다”니. 그리고 합숙소에서 여자 선수들을 하나씩 ‘당번’을 정해 자기 방으로 불러들여 안마를 시키고 성폭행을 했던 자가 한다는 소리가 “아이들과 저와의 스킨십”이라니. 감독의 선수 성폭행 문제에 대해 기고 앞에서 했다는 이야기는 더 가관이다. “운동만 가르치나. ‘밤일’도 가르쳐야지.” --- p.139

그는 불합리와 부조리를 제거하고 불공정한 게임을 하는 권력을 허물고자 했을 뿐이었다. 간단했다. 페어플레이 하자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지방 사람들도 사람이니 좀 나눠 먹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땅의 주류에겐 이런 상식도 통하지 않았다. 그렇다. 이 땅의 기득권 집단에게 노무현의 정책이나 업적은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냥 깡촌 구석에서 태어나 상고 나오고 사법 연수원 시절엔 점심 같이 먹을 친구도 없던 그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지독하게 못마땅했던 것이다. 내가 ‘저놈’ 상전인데 ‘저놈’이 내 상전 노릇을 하니 배알이 뒤틀린 것이다.
--- p.31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500원 (도서산간 : 5,000원 제주지역 : 5,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4,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