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데이터로 읽는 대한민국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데이터로 읽는 대한민국

: 숫자와 그림에서 찾아낸 미래 삶의 인사이트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60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top100 3주
정가
16,500
판매가
14,8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66g | 147*217*20mm
ISBN13 9791188569267
ISBN10 11885692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0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밀레니얼 세대는 본인과 가족의 감염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다른 세대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중반 사이에 출생한 Z세대나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사이에 출생한 X세대와 비교할 때 개인과 가족 중심의 가치관이 밀레니얼 세대에서 더 강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면 Z세대는 다른 세대와 비교할 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비교적 낮은 집단이다. Z세대의 이러한 인식은 코로나 감염 방지 대응 행동에서도 다른 세대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 pp.16-17

2019년까지 마이너스성장을 보이던 식품군 시장이 3퍼센트나 성장하면서 성장으로 돌아선 것은 분명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일 것이다.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은 식사뿐이 아니다. 따라서 커피, 술 등 기호식품군도 동반성장했다. 집 안에서 커피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적극적인 소비가 함께 나타나 캡슐커피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6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이며 ‘내식’에서 ‘홈 카페’까지 이어지는 식음료 소비 패턴이 만들어졌다.
--- p.20

워라밸은 세대별로 다분히 상대적인 가치로 여겨진다. 1980년대부터 2010년대에 걸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앞 세대의 ‘일에 몰두했던 삶’이 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 기존의 생활방식에 회의적이며, 자연스럽게 ‘스마트’한 가치로 자리 잡은 워라밸을 지키려고 한다.
이들보다 앞서 1960년대 후반에 태어난 X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와 달리 워라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의든 타의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의식적으로 워라밸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면이 있다.
--- p.39

업계에서는 외식 빈도가 감소하는 이유로 HMR이 다양해지고, 신선가정식 배달이 빠르고 편리해진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국내 HMR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0퍼센트 이상씩 폭발적으로 성장해 올해 시장규모가 7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눈길을 끄는 것이 새벽배송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벽배송 시장규모는 2015년 이후 2020년까지 150배 성장한 1조 5,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한다.
--- pp.45-46

공동 소유, 공동 사용이라는 미명 아래 새로운 형태의 대기업이 출현해 과도한 이익을 챙기고 배달 노동자나 가맹점주에게 우월한 지위를 행사하는 등 플랫폼 기업에 이윤이 집중되는 현상도 이미 경험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들은 ‘독립계약자’라는 형태로 명목상의 사업자를 만들어 과거 임금노동에 포함되었던 생산이나 주문 관리 같은 업무에 대한 책임까지 저비용으로 전가하며 자기 착취를 유도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이 데이터의 저장과 관리 기능 외에 노동자, 고정자본, 유지비용 등을 외주화함으로써 독점지대를 얻는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라는 주장에 우리는 동의할 수밖에 없다.
--- p.69

한정된 공간의 효율을 높이고 공유 공간의 효과적 활용을 주도하는 주체는 바로 부동산에 기술을 접목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런 움직임을 ‘프롭테크(Proptech)’라고 하는데,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하이테크 이전의 기본 노동력을 토대로 한 로테크(Low-tech) 분야인 부동산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의 첨단 정보기술을 이용해 도시 슬럼화, 주택 노후화, 청년과 취약계층 주거복지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p.84

에코 세대와 1인 가구, 이들 두 그룹은 이미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주류로 부상했다. 아침 간편식을 배달하는 새벽 배송이 인기를 끌고 혼밥, 혼술 메뉴가 점차 늘어나는 것만 봐도 그렇다. 굳이 식당에 갈 것까지 있냐며 한두 번 이용했던 배달 앱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앱이 됐다. 에코 세대와 1인 가구가 열광하는 스타트업은 기업 가치가 수억 달러에 이르는 신생 기업인 유니콘기업의 길을 가고 있다.
--- pp.94-95

코로나19처럼 사회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감염병 위기에서는 바이러스만큼이나 바이러스를 둘러싼 말이 가지는 영향력이 크다. 질병에 대한 각종 루머는 불필요한 공포와 분노를 낳고, 반대로 적절한 정보와 논의의 빠른 확산은 백신과 치료제 없이도 바이러스의 진격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 만약 바이러스를 관찰하듯이 말들을 관찰하고 그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면, 나아가 그에 기반을 둔 적합한 보건 정책을 만들고 실행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루머의
영향을 차단하고 적절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코로나19 극복에도 적잖이 기여할 것이다.
--- p.172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코로나19를 둘러싼 말의 세계를 관찰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무수한 말이 디지털로 기록되고 순환하는 지금, 이런 방식의 연구와 활동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최근 부상하기 시작한 텍스트마이닝의 여러 방법은 이런 작업에 큰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 p.186쪽

《한국언론연감》에 따르면, 종이신문 열독률은 모바일 기기 보급 초기인 2011년 44.6퍼센트에서 계속 하락해 2020년 10.2퍼센트로 나타난다.
하지만 종이신문의 구독률이나 열독률 하락이 신문 콘텐츠가 독자로부터 외면받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종이신문을 포함해 모바일, PC, 텔레비전 등 다양한 수단으로 신문기사를 읽는 비율을 의미하는 결합열독률은 2020년 89.2퍼센트로 2018년 86.1퍼센트, 2019년 88.7퍼센트에 이어 꾸준히 상승하는 결과를 보인다.
--- p.194

온라인 미디어 확산에 따라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방송으로 뉴스를 접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미 사람들은 과거의 수동적 독자에서 벗어나 자신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골라 보고, 소셜미디어에서 직접 맺은 관계들로부터 공유된 뉴스를 소비한다. 당연히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소셜미디어는 그 속성상 내가 좋아하거나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끼리 연결되어 있다. 그 때문에 공유되는 콘텐츠 역시 같은 관심의, 비슷한 성향의 내용이 많을 수밖
에 없다.
--- p.199

현재의 디지털 대전환기는 개인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매우 좁다는 특징을 가진다. 사회 각 영역에 걸쳐 자동화된 메커니즘과 알고리즘의 구조 속에 놓인 개인은 이미 고도로 짜인 틀 속에서 선택지를 부여받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제공되는 선택지가 비합리적이거나 개인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축적된 행위와 알고리즘에 기반을 두고 맞춤형으로 추출된 것이기에 적합도는 매우 높다.
--- pp.204-205

자료 72를 보면 방역과 생활 관련 민원은 쌍봉형 구조로 나타난다.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 모두 증가한다. 그런데 1차 대유행 시기와 2차 대유행 시기는 약간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2월에서 3월로 이어지는 1차 대유행 시기는 방역 민원의 양이 압도했던 반면, 8월에서 9월로 이어지는 2차 대유행 시기에는 방역과 생활 민원이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차 대유행 시기에는 안전도 중요하지만, 장기화된 위기 속에서 일상 회복과 유지에 대한 욕구가 그에 못지않았다고 볼 수 있다.
--- p.208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 서비스를 활용하여 1990년부터 현재까지 총 5,835만 건의 기사를 대상으로 삶의 질에 대한 연관어를 시기별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1990년대에는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일의 영역에서 주로 나타났다.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통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우선적인 관심을 두었다. ‘기본구상’과 ‘정책과제’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관심과 접근이 있었다기보다는 성장의 결과로서 삶의 질이 이해됐다.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2000년대에 들어서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됐다. ‘시민’과 ‘주민’이 두드러진 연관어로 나타났으며, 정책 차원에서 대상화된 객체가 아니라 삶의 능동적 주체로서 등장했다.
--- pp.214-215

거리 두기를 키워드로 하여 동시 출현한 연관어의 분포를 살펴봤더니, 1기에는 코로나 발생 초기의 혼란이 눈에 띈다. 댓글 연관어 1위가 ‘마스크’라는 점은 3월 9일‘마스크 5부제’를 시행해야 했을 정도로 마스크 부족이 심각했던 상황을 보여 준다. 또 개학이 자꾸 연기되던 상황을 반영해 ‘학교’(7위) ‘개학’(24위) ‘등교’(32위) 등의 단어가 상위에 올랐다. 이 시기 거리
두기 관련 부정적 정서를 보여 주는 연관어로는 ‘힘들다’(35위)가 제일 많이 등장한다. 그런데 ‘힘들다’는 2기에는 55위, 3기에는 57위로 상대적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거리 두기에 대한 적응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pp.227-22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8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