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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설명서

엄마 마음 설명서

: 엄마가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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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88g | 145*220*25mm
ISBN13 9791155813829
ISBN10 115581382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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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엄마다운 행동이 비난의 대상이 될 때도 많습니다. ‘걱정’이 바로 그런 사례입니다. 엄마들은 다들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는 엄마가 실제로 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 엄마의 머릿속은 바쁘게 돌아갑니다.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아기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표정을 관찰합니다. 아기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보려’ 노력합니다.
---p.33 「누가 알까요」 중에서

엄마에게는 아빠와 함께 부모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 있게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몇 번쯤은 생각을 바꿔보기도 하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더러는 자신의 생각이 옳았다는 걸 경험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모르는 것투성이에 갈팡질팡하던 초보 엄마는 그런 식으로 서서히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엄마로 거듭납니다.
---pp.71-72 「온갖 책임감」 중에서

아기는 태어나고 몇 달이 지난 뒤에야 엄마가 자신을 달래주러 온다는 현실을 믿게 됩니다. 아이가 이 사실을 믿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엄마와 아기는 조금씩 서로에게 길들어갑니다. 엄마는 어떻게 달랠 때 아기가 반응하는지 배워가고, 아기는 이런저런 보살핌이 죽 이어지리라는 사실을 배우며, 엄마는 아이가 울면 아기가 보살핌을 기대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신뢰 관계는 아이의 유년기로까지 이어집니다.
---p.122 「위로의 힘」 중에서

이따금 아이의 존재를 깜빡 잊을 때가 있어요. 한 번은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서 상점에 갔어요. 잡지를 몇 권 넘겨보다가 잡지에 완전히 빠져들었죠. 그러다가 문득 ‘맞아, 아이를 데려왔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마터면 잡지를 사서 혼자 상점 밖으로 나올 뻔했다니까요!
---p.139 「온종일 아무것도 못 했어」 중에서

누가 갓난아기의 앞날을 알 수 있을까요? 아기는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지는 어른이 될 수도 있고, 사회 안에서 자신의 권리가 제약받고 억압받는다고 생각하는 어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부닥쳤을 때 어린 시절에 엄마가 자신을 대해준 방식에 관한 기억은 자기중심을 잃고 흔들리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p.163 「온종일 아무것도 못 했어」 중에서

엄마는 아기에게 많은 것을 내주지만 아기에게서 받기도 합니다. 갓난아기는 세상이 낯섭니다. 엄마가 아기의 행동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엄마는 아기를 인격체로 대하고 아기도 엄마에게 인격체로서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p.231 「모성애란 무엇일까요?」 중에서

사람들은 엄마의 삶은 ‘내려놓는’ 과정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자신의 역할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도 없거니와 예전 생활로 되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마음을 여는 순간, 그 마음은 닫힐 수 없습니다. 엄마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며, 그 상태로 평생을 살아갑니다.
---p.274 「내 이름이 아직도 예전과 똑같다니」 중에서

서로가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서로를 인정해주거나 예전에 늘어놓은 불만을 거둬들인다면, 부모로 거듭나는 과정이 더욱 수월해질 것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p.348 「남편이 너무 미워요」 중에서

친정엄마가 일주일 내내 육아를 도와주었어요. 엄마는 아이에게 한없이 다정해요. 주말에 제가 아이를 잘 돌봐줘서 고맙다고 말을 했더니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별소리를 다 한다. 어쨌든 너도 한때는 내 아기였지 않니.”
---p.368 「엄마가 보고 싶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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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닌, 육아 초기에 쌓아놓은 많은 일로 평생토록 아이에게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이 책의 작가는 말합니다. 부모가 되고 싶지만 현실이라는 아득히 높고 두꺼운 벽에 부딪힌 분들 또한 이 책을 지도로 삼아 작가가 숨겨놓은 보물들을 찾아나설 수 있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 안소영 (모유 수유 전문가(IBCLC), 육아 유튜브 채널 ‘맘똑티비’ 운영자)
“그동안 수많은 육아서는 아이를 통제하고 고정된 생활 패턴에 적응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지어 아이에게 벌을 주며 훈육하는 방법에 관한 책도 있다. 그 책들은 절대 아이를 이해하고 안정시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스태들런은 육아하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나오미 스태들런의 책은 단순하지만 복잡하게도, ‘사랑’에 관한 글이다.
스태들런은 말한다. ‘사랑이 오로지 자신 안에 있는 감정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사랑은 당신과 아이가 나누는 대화예요.’”
- 《가디언》
“당신이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
- 《마더 앤 베이비》
“엄마들을 향한 온전한 지지와 육아의 기쁨을 담은 놀라운 책”
- 재닛 밸러스카스 (능동분만센터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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