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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전복된 세계

스케일이 전복된 세계

: 무한 확장되고 복잡해지는 21세기 문제들의 공통점

리뷰 총점5.5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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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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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04g | 140*210*20mm
ISBN13 9791167740007
ISBN10 11677400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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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예측할 수 없는 시스템 내부에서의 우리의 위치, 그 시스템을 재구성하는 힘, 시스템과 상호작용할 때 느껴지는 불확실성을 탐구한다. 우리는 사소한 개인의 행동이 어떻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단순한 인과적 사고가 스케일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뒤바뀐다는 것이다. 인간은 스케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뭔가를 더 크고, 빠르고, 강하고, 작고, 무겁게, 혹은 복잡하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는 스케일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아야 한다. --- 서문 중에서

삐걱거리는 19세기와 20세기의 물리적 인프라 위에 쌓아 올린 상호연결된 디지털 통신 인프라는 무시무시한 혼종을 만들어내고 우리는 그 구렁텅이에서 허우적거린다. 우리는 이러한 이종교배 상태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과 압도되는 감정을 번갈아 느낀다. 우리는 넓고 휘황한 세상을 섭렵할 수 있지만 우리의 코는 스크린에 처박혀 있고, 키보드나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손길에 의해서만 가능할 뿐이다. --- 서문 중에서

사이보그들이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격변주의자들의 악몽은 제쳐두더라도,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기술의 큰 변화에 인공지능 플랫폼이 포함될 것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실시간 번역의 편리함에서 예방 범죄의 디스토피아까지,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인공지능 스스로도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바꿔놓을 것이다. 우리의 휴대폰, 컴퓨터, 전자기기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들이 부를 추출할 새로운 자원을 생성할 것이다. 택시기사들은 우리를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 해준다. 우버 기사들도 그렇다. 하지만 우버 기사들이 진정으로 하는 일은 우리의 습관이나 일상, 패턴, 좋아하는 것, 좋아하지 않는 것 등에 관한 화폐처럼 교환 가능한 데이터를 생성하여 서버에 있는 거대한 “광산”에 쏟아붓는 것이다.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갈수록 강력해지는 머신러닝에 제공함으로써, 우리는 실험실 수준을 벗어나 의식을 꿰뚫어보는 시스템으로 상변화를 일으키는 순간에 서 있다. --- 「3장 '스케일이 바뀌면 문제가 바뀐다’」 중에서

오바디케 부부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뉴욕의 치안 유지 전략인 불심검문에 걸린 사람들의 사건기록 번호를 읽고 있는 것이다. 마치 최면을 거는 듯한 오바디케 부부의 작품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은 체계적인 인종주의와 폭력에 의해 산산조각 난 삶이었다. 그들의 균일하고 인공적인 전달 양식은 데이터의 터무니없는 축소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했다. 사람들은 세 자리 사건번호로 환원되었다. 자신의 피부색과 무관하면 무시하고 모른 척했던 한 정책 때문에 500만 명의 삶이 바뀌었다. 우리는 대개 데이터는 죄가 없다고, 물이나 석탄, 우라늄처럼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작은 사실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험에서 정보로 상변화가 일어날 때, 우리는 그러한 변화를 재촉하는 폭력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 「4장 '새로운 스케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중에서

일상에서 레버리지 포인트, 즉 적절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지점들을 생각하고 그에 맞춰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종이봉투 대 비닐봉투, 자가용 대 기차, 슈퍼마켓에서 파는 싼 농산물 대 농장에서 직접 사는 비싼 유기농 채소, 취직 대 학자금 대출. 이러한 일상의 결정은 우리를 여러 갈래로 펼쳐진 길 앞에 혼자 서 있도록 만든다. 하지만 스케일 프레이밍을 거꾸로 뒤집어볼 수도 있다. 말하자면, 개인의 행동과 결정에 따른 결과를 통해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을 일종의 스케일 윤리학으로 묘사할 수도 있다. 스케일을 확실성과 위험, 영향력의 다양한 정도를 탐험하기 위한 의사결정의 틀로 사용하는 것이다. 복잡계 내부에서 우리의 지식은 언제나 부분적이지만, 스케일을 통하여 생각한다면 이러한 한계에 대한 깨달음은 우리의 행동에 효과적인 길잡이가 될 수 있다. --- 「6장 '스케일 프레이밍’」 중에서

많은 사람이 새로움이 무無에서 비롯된다고 믿지만, 사실 새로움은 거의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이 변이하면서 불쑥 튀어나온다. 새로움이 무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은, 근대 이후에 나타난 새로움의 신화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결과일 뿐이다. 예상 밖의 것은 언제나 이미 중간에 존재한다. 등장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상향식 시스템과 하향식 시스템 사이에서 계속 우왕좌왕하기보다는 중도를 찾을 때이다. 만일 확장이 작은 것과 큰 것 혹은 하나와 다수 사이(특정 사례와 그것의 일반화 사이)에서 작용하는 프로세스라면, 그 중간에는 무엇이 있을까? --- 「7장 ‘답은 중간에 있다: 스캐폴딩 프로세스’」 중에서

우리는 말하자면 우리의 일과 사회, 여가 환경에 대한 디지털 거울을 만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가 들여다보는 유리 바깥에 존재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보낸 시간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드러날 것이다. 우리는 사이버공간의 경계를 향해 떠나는 기약 없는 여행에 자원한 최초의 우주비행사들이다.
--- 「9장 ‘1메가바이트와 1기가바이트의 무게가 같은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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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통찰력이 뇌세포를 꿈틀거리게 한다. 기분 좋은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스케일의 힘에 관한 제이머 헌트의 이야기는 매혹적이다.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명료한 시각을 선사한다.
- 브루스 누스바움 (『창조적 지성』 저자, 파슨스 디자인스쿨 교수)
저자는 우리에게 모호함과 복잡성을 수용하고 숙달할 수 있는 전술을 제안한다. 인간 이해의 한계를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인간의 독창성과 적응력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하다. 현명하고, 흥미로우며, 희망을 선사하는 이 책은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건설하고자 하는 우리를 위한 일종의 선물이다.
- 파올라 안토넬리 (MoMA 건축&디자인 수석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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