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8월 18일 |
---|---|
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500g | 152*210*20mm |
ISBN13 | 9791166034923 |
ISBN10 | 1166034925 |
발행일 | 2021년 08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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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500g | 152*210*20mm |
ISBN13 | 9791166034923 |
ISBN10 | 1166034925 |
머리글 Intro. 신을 영접하다 시작된 축제 기술 사제 테크노폴리 1장. 기술과 디자인 주목 경제: 관심이 먹여 살리는 세상 사람을 홀리는 신 교묘한 목줄 - 주목 공학 정보 비만 주의보 행동 디자인: 당신의 중독은 설계되었다 욕망을 미끼로 - 훅 모델 통제하기 쉬운 두뇌 설득 메커니즘 예측 불가능한 보상 2장. 중독 사회 기술 중독: 편리함에 길들여지다 왜 빠져드는가? 왜 멈출 수 없는가? 내부 협조자, 도파민 인터넷 중독: 거미줄 위에서 균형 잡기 인터넷에 감염되다 습관에 좀먹히다 개인의 문제인가 사회적 한계인가 능력주의 안에 사람은 있는가? 중독의 늪: 일상에 스며든 함정들 자꾸만 손이 가는 유혹, 소셜 스낵킹과 퍼빙 신체의 일부가 된 기계, 노모포비아 개성 없는 전력 질주, 포모 견고한 정신의 감옥, 수치심 거리 두기의 재발견, 공의존과 자아정체성 3장. 중독 사회 처방전 처방을 위한 준비 개념 세우기 치료를 위한 한 걸음 마음챙김 가이드라인 디지털 미니멀리즘 미디어 리터러시 병인론적 치유 산책과 독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삶의 양식 Outro. 쓸모없음의 유용함 기술의 이중 효과 치료가 필요한 사회 무용함의 재발견 참고문헌 색인 |
서문
"우리는 매일 신을 영접한다.
유일신이 아닌 자기만의 신을 떠받들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가간다.
지식의 신 구글, 교류의 신 페이스북, 거래이 신 아마존을 영접하기 위해소셜미디어에 접속한다.
삶이 고단하면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의지한다.
소외됨의 불안, 외로움, 수치심, 자존감의 결여, 흔들리는 정체성은 우리를 신에 다가가게 만든다.
신을 맞이하기 위한 의례 도구인 소셜미디어는 우리를 중독의 환경으로 내몬다.
새로운 신이 탄생하고 있다. 신흥 종교는 무조건적 복종과 과도한 헌신과 집착을 요구한다.
소셜미디어도 다르지 않다.
배제됨의 공포를 의미하는 포모, 퍼빙, 시도 때도 없이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소셜 스낵킹,
업무 중 다른 일을 하는 사이버로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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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방이 성행하던 시절, 게임중독의 부작용이 늘 뉴스에 나온곤 했다.
그런데 이제는 각자 자기만의 방에서 핸드폰이라는 것에 빠져들고 있다.
저자는 위의 서문에서 밝히는 것처럼 소셜미디어를 새로운 신神에 비유한다.
신에 접속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처럼 지금의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신의 권위와 힘 앞에 빠져나오는 일이 쉬운 일일까?
이렇듯이 중독을 개인의 문제로 보기보단 사회 시스템의 문제라고 보아야 한다.
의지가 약해서 중독에 빠지는 것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타락해서도 아니다.
그것은 환경과 기술적인 영향이 크다.
가령 단체운동을 취미로 삼는 분들, 야구나 축구, 농구 등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현재 공공시설이 개방되지 않아 운동장에 모여 스포츠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없게된 사람들이 어쩌면 이 기회에 핸드폰이나 게임 중독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를 어떻게든 풀어야 하는데 기존의 활동을 할 수 없게되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다른 방편으로 스트레스를 풀고자 게임에 빠져들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을법한 소셜미디어 중독.
1분만 보려고 했던게 1시간이 되게 만드는 인터넷 알고리즘.
이것은 개인의 문제에 더해 그렇게 작동하게 만든 환경 -코로나 팬데믹 같은- 과
빅데이터를 다루고 발전시킨 기술자들의 기술 때문이기도 하다.
외로움, 소외감, 우울 등 점점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멀어지는 현대인들이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
행위설계라는 방식이 있다.
1. 네덜란드 디자인 회사 헬데르그로엔은 오후 6시가 되면 사무실 가구들이 자동으로 천장으로 올라간다.
2. 스마튼폰의 알림 기능을 해제하는 것이다.
3. 기술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공동체의 심사숙고 아래 기술의 도입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산책과 독서가 있다.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할 때이다.
지금부터 개인과 가족, 직장, 지역 사회와 국가가 노력하지 않으면 개인화 되어가는 이 사회는 소셜미디어에 금새 잠식 되어질 것만 같다.
<중독과 관련된 용어>
퍼빙phubbing : 전화기phone 와 무시 snubbing 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빠져 주변을 무시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행위를 말한다.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 배제됨, 쇠외됨의 공포
필터버블filter bubble : 이용자 개인의 성향에 맞춰 필터링된 정보만 제공하여 편향된 정보에 갇히는 현상.
소셜 스낵킹social snacking : 오프라인 접촉 대신 온라인을 통해 끊임없이 사회적 교류를 지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버로핑cyberloafing : 업무 중 딴 일을 하는 것.
- 이 후기는 이담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출간되자 마자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고, 제목에 매료되어 홀린 듯 보게 되었는데, 제목만큼이나 내용 역시 파격적이었다. ‘카지노와 소셜 스낵’이라니.
얼핏 보면 전혀 다른 영역과 주제일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은 손안의 슬롯머신이라는 점에서, 소셜미디어가 카지노와 다를 바가 생각하면 ‘중독’의 차원에서 연구해 볼 만한 가치는 분명한 것 같다.
나 역시 소셜미디어를 즐기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 소셜미디어가 가지는 긍정적인 기능에 주목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 봤을 때는 우리 사회와 개개인의 삶에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 알게 되면 소름 끼치는 점도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손바닥보다 작은 기계를 통해 우리는 끊임없는 자극과 쾌락을 느끼고, 경쟁과 보상을 탐닉하며, 소비하고 집착한다. 카지노에서 고객을 끌어 들여, 게임을 지속시키고, 돈을 잃어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행동 디자인에 기반한 설득 기술이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에도 녹아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소셜미디어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여, 우리가 무엇에 눈이 멀었고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깨달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첫 번째 가이드가 되어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중독을 향한 꾸준한 통찰과 반성만이 기술에게 침식 당한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되찾을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이야기는 진정성 있게 와닿았다.
애플 신제품이 나올 때 발 빠르게 구매하기 위해 매장 밖에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애플 이벤트 전에 설렘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니 나 역시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본다.
대화를 나눌 상대방을 앞에 두고 무례하게 스마트 폰만 들여다보는 퍼빙, 시도 때도 없이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소셜 스낵킹, 업무 중 인터넷을 통해 다른 일을 하는 사이버로핑도 이제는 소수의 사람만 갖는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은 도박 중독을 이끄는 카지노의 설득 기술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소셜미디어에 내재된 다양한 설득 기술 장치가 우리를 어떻게 소셜미디어에 집착하게 만들고, 결국 중독으로 인도하는지를 경고한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한다는 느낌보다 오히려 책 자체가 더 흥미로워서 반전이었다는 것! 인생은 하나의 중독에서 또 다른 중독으로 끊임 없이 옮겨가는 과정이라는데, 술이나 마약처럼 중독성 있는 것들을 멀리하려는 나조차, 또 어떤 것에 중독되어 삶의 활력을 빼앗기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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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카지노와 소셜 스낵
책의 디자인은 아주 심플해보이고 작은 삼각형 두 개에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무슨 내용이 들어있을지 매우 궁금했다.
제목 옆에 ‘소셜미디어, 연결되지 않으면 불안한 중독자들’이라는 부재를 보고 ‘아 스마트폰 관련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는 책이겠구나’하고 생각했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성인들도, 청소년들도, 심지어 아동들까지도 스마트폰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터치 몇 번이면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SNS는 점점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람들이 중독에서 헤어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우리는 직접 만나 눈을 보고 소통을 하는 것 보다, 종이로 만들어진 책을 읽기보다 스마트폰으로 소통하고,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얻는 것에 더 익숙해져버렸다.
<카지노와 소셜 스낵>은 커뮤니케이션의 전문가인 저자가 쓴 책이다.
SNS 중독이 카지노 중독과 구조가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는 책이며, 이미 인터넷 중독,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알고 있는 나조차도 충격을 받은 책이었다.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주는 편리함과 장점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SNS가 도박이 주는 자극과 구조가 유사하다는 점을 보면 우리는 이에 대한 지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이미 많은 부분을 소셜미디어에 의존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지금도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 점점 더 소셜미디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도록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하며, 영화에서나 학자들의 이야기에서 들었던 사람들의 생각을 조작하는 상황이 생기거나 미디어가 마비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도 걱정되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사람들이 보고 좋아요를 눌러줄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 또한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과도한 소비로 인해 신용에 문제가 생기는 등 소셜미디어 속 평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소셜미디어 테크기업은 이러한 부분들까지도 노리고 개발한 것은 아닐까
나도 가끔 인스타나 페이스북을 아무 의미 없이 들어가서 한참동안 구경하다가 끄곤 햇었는데 어떤 때 보면 자야하는데도 계속 구경하고 있거나,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가 곤욕을 치렀던 적도 있어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우리는 소셜미디어에 생각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다.
소셜미디어 속에서 내가 어떤 평가를 받는지 연연하기보다 자신의 진짜 모습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이며, 나의 시간을 너무 소셜미디어에 소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도중 만난 <카지노와 소셜 스낵>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다.
<카지노와 소셜 스낵>은 스마트폰 중독, 소셜미디어 중독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볼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해주는 책이다.
스마트폰 중독과 소셜미디어 중독에 대해 생각해보고,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린다.
★ 이 책은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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