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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소셜 스낵

: 소셜미디어, 연결되지 않으면 불안한 중독자들

리뷰 총점9.6 리뷰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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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00g | 152*210*20mm
ISBN13 9791166034923
ISBN10 11660349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글

Intro. 신을 영접하다

시작된 축제
기술 사제
테크노폴리

1장. 기술과 디자인

주목 경제: 관심이 먹여 살리는 세상
사람을 홀리는 신
교묘한 목줄 - 주목 공학
정보 비만 주의보
행동 디자인: 당신의 중독은 설계되었다
욕망을 미끼로 - 훅 모델
통제하기 쉬운 두뇌
설득 메커니즘
예측 불가능한 보상

2장. 중독 사회

기술 중독: 편리함에 길들여지다
왜 빠져드는가?
왜 멈출 수 없는가?
내부 협조자, 도파민
인터넷 중독: 거미줄 위에서 균형 잡기
인터넷에 감염되다
습관에 좀먹히다
개인의 문제인가 사회적 한계인가
능력주의 안에 사람은 있는가?
중독의 늪: 일상에 스며든 함정들
자꾸만 손이 가는 유혹, 소셜 스낵킹과 퍼빙
신체의 일부가 된 기계, 노모포비아
개성 없는 전력 질주, 포모
견고한 정신의 감옥, 수치심
거리 두기의 재발견, 공의존과 자아정체성

3장. 중독 사회 처방전

처방을 위한 준비
개념 세우기
치료를 위한 한 걸음
마음챙김 가이드라인
디지털 미니멀리즘
미디어 리터러시
병인론적 치유
산책과 독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삶의 양식

Outro. 쓸모없음의 유용함

기술의 이중 효과
치료가 필요한 사회
무용함의 재발견

참고문헌

색인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과거에는 선지자나 예언자가 신의 입을 빌려서 전문가 행세를 했다면,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설득기술자, 네트워크 사업자 등 기술 전문가가 선지자의 역할을 떠맡아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행하고, 통제한다. 예를 들면, 구글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표면적인 목적은 온 세상의 지식을 집대성하여 모든 이들에게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지만, 숨겨진 목적은 구글의 인공지능이 온 세상의 모든 책과 자료를 읽고 지식을 축적하여 인류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경지에 다다르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들 기술 전문가들은 대략의 알고리즘을 알고 있을 뿐, ‘검색 엔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왜 그런지를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들 역시 결과를 볼 뿐이다.
--- p.23

빅데이터의 핵심은 데이터가 크고 많은 것이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조작과 통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양한 자극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을 끊임없이 체크하고, 이에 맞추어 끊임없는 알고리즘의 변경을 통해 이용자의 태도와 행위를 기술 기업이 의도한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 이용자는 스스로가 자유의지에 의해 상품을 소비하고,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이용자의 자유의지는 돼지가 물을 먹을지 사료를 먹을지를 결정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 p.73

푼딩(punding)은 스웨덴어로 ‘바보 같은 짓’ 혹은 ‘어리석은 짓’을 의미한다. 자신이 이상한 행동을 하지만 왜 하는지 대답을 못 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알지만 멈추지 못 하는데, 바로 마약 중독자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현상이다. 원을 그리며 돌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등 무의미한 행동을 지속한다. 텅 빈 관계 속에서 의미 없이 ‘좋아요’를 계속 누르는 행위도 중독이자 그야말로 푼딩 그 자체다.
--- p.91

퍼빙 문화는 당연히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어떻게 사람들을 스마트폰에 매달리게 할지를 디자인하는 주목 경제 하에서 퍼빙 현상은 기업에게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주목 경제는 그야말로 수요와 공급 모델의 함의를 충실히 보여주는 개념으로, 주목을 많이 하면 광고의 폭과 범위가 넓어지고, 그만큼 경제성을 보장한다. 당연히 주목을 하지 않으면, 수요가 떨어지고 경제성이 사라진다. 이제 인간의 주목은 슈퍼마켓의 치약처럼 경제 활동의 대상으로 상품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 p.153

스크린,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기술 중독은 기우가 아니라 현실이다. 우리 모두가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헉슬리의 ‘소마’가 가득 찬 약병을 주머니 속에 매순간 지니고 있다. 주머니 속 약병을 버리고 산책을 나가야 할 시간이다.
--- p.234

문제는 모든 것이 연결되었다고 해서 다양한 상황의 모든 맥락까지 포함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오는 커피와 포도주를 음미할 수 있지만, 우리 주변 농부의 고충을 이해할 기회는 점점 사라진다. 사회 자본은 개개인을 둘러싼 다양한 맥락, 가령 가족, 친구, 지역 사회에서의 연결과 신뢰를 통해 구축된다. 우리가 발을 내딛고 있는 곳이 우리가 기댈 곳이다.
--- p.27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연결되지 않으면 불안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

애플 신제품이 나올 때 발 빠르게 구매하기 위해 매장 밖에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있다. 대화를 나눌 상대방을 앞에 두고 무례하게 스마트 폰만 들여다보는 퍼빙, 시도 때도 없이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소셜 스낵킹, 업무 중 인터넷을 통해 다른 일을 하는 사이버로핑도 이제는 소수의 사람만 갖는 문제가 아니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조지 오웰의 [1984] 등 기술에 통제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소설 밖으로 나와 현실이 되어간다. 이 책은 도박 중독을 이끄는 카지노의 설득 기술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소셜미디어에 내재된 다양한 설득 기술 장치가 우리를 어떻게 소셜미디어에 집착하게 만들고, 결국 중독으로 인도하는지를 경고한다.

소셜미디어에 심긴 중독 요인을 정조준하다

저자는 오늘날 사람들이 보이는 이러한 중독적인 행위와 관계의 변화가 소셜미디어의 확산과 함께 일어났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 시작점으로 닐 포스트만이 전체주의적 기술주의 문화로 규정한 ‘테크노폴리’를 화두로 삼고 이들이 통제하고 유지하고자 하는 네트워크 사회의 모습과 의미를 이야기한다.

1장, ‘기술과 디자인’에서는 이용자가 주인이 되지 못하는 주목 경제의 현황을 살펴본다. 가령 구글 창업 초기에는 되도록 광고를 배제해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속도를 놓이고 품위를 지키려는 신념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구글을 살린 것은 애드센스라는 광고 기법이었다. 또한 저자는 더 많은 주목을 받기 위해서 오늘날 기업이 행동 디자인과 설득 기제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살펴보고 그 부작용을 논의한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기능은 더 많은 이용자 수를 유지하기 위한 설계의 대표적인 예이다. 주목 경제에서는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자가 돈을 벌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는 것과 동시에 좋아요를 받기 위한 콘텐츠를 올리는 데 열을 올린다. 기업이 설계한 자극과 보상의 순환고리 안에서 사람들은 더 많은 좋아요에 연결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들어와 자발적으로 일한다.

2장, ‘중독 사회’에서는 인터넷과 게임의 등장 이후 다양한 설득 기술에 굴복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중독을 일으키는 요인과 여기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인간 심리를 조망한다. 특히 능력주의, 경쟁과 수치화 등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삶의 조건이 어떻게 개인을 중독으로 몰아가는지 살펴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인터넷 그리고 소셜미디어의 습관적인 사용이 어떻게 중독 현상으로 심화되는지를 쉽지만 깊이 있게 서술한다.

2장에서 중독의 요인을 탐구했다면 3장, ‘중독 사회 처방전’에서는 중독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과 관점을 짚고 한계와 문제점을 논의한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소셜미디어 중독은 목적 없는 병리적 인터넷 사용의 연장선상에서 다루어지지만, 중독의 부작용은 더욱 심각하다. 전 세계에 걸쳐 성별이나 나이 혹은 경제 수준이나 계급의 구분 없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디지털 미니멀리즘, 미디어 리터러시, 병인론적 치유를 각각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삶의 기본 양식인 산책과 독서로 돌아가는 행위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이처럼 해결에 대한 논의는 중독자가 아닌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나는 첫 번째 발판이 될 것이다.

개인으로부터 시작하는 현대판 르네상스를 위하여

휴대전화의 대중화와 소셜미디어의 탄생은 역사가 길지 않지만, 우리는 이미 그 이전의 시간과 삶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술에 심취해 있다. 분명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며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 데에는 기술의 도움이 컸다. 그러나 기억과 반추, 숙고와 성찰, 후회와 반성이 따르지 않는다면 기술에 휘둘리게 된다. 유명 게임개발자인 이안 보고스트가 말했듯이 습관 형성을 위한 첨단기술 서비스의 유행은 ‘금세기의 담배(cigarette of this century)’이다. 기술과 결합한 행동디자인, 중독 설계를 표현하는 간결하고 치명적인 표현이다. 저자는 “걷고 읽자. 비상한 경계를 하지 않는 이상, 소셜미디어는 우리 삶의 방향을 엉뚱한 곳으로 인도할 가능성이 높다. 테크노폴리의 성곽 안에 갇혀, 어떤 곳인지도 인지 못하고,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는 채, 방황하며 살아갈 수도 있다.”라고 경고한다. 이처럼 무분별한 기술 남용은 이용자가 아닌 기술을 위한 사회를 만들 뿐이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더 짙어진다. 그 어느 때보다 기술이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누구이고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우리의 그림자를 살피자. 중독을 향한 꾸준한 통찰과 반성만이 기술에게 침식당한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되찾을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소셜미디어 중독의 위험성을 깨닫고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주체적인 기술 생활에 한발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

회원리뷰 (40건) 리뷰 총점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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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소셜 스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j**n | 2021.10.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서문 "우리는 매일 신을 영접한다. 유일신이 아닌 자기만의 신을 떠받들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가간다. 지식의 신 구글, 교류의 신 페이스북, 거래이 신 아마존을 영접하기 위해소셜미디어에 접속한다. 삶이 고단하면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의지한다. 소외됨의 불안, 외로움, 수치심, 자존감의 결여, 흔들리는 정체성은 우리를 신에 다가가게 만든다. 신을 맞이하기 위한 의;
리뷰제목

서문

"우리는 매일 신을 영접한다.

유일신이 아닌 자기만의 신을 떠받들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가간다.

지식의 신 구글, 교류의 신 페이스북, 거래이 신 아마존을 영접하기 위해소셜미디어에 접속한다.

삶이 고단하면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의지한다.

소외됨의 불안, 외로움, 수치심, 자존감의 결여, 흔들리는 정체성은 우리를 신에 다가가게 만든다.

신을 맞이하기 위한 의례 도구인 소셜미디어는 우리를 중독의 환경으로 내몬다.

새로운 신이 탄생하고 있다. 신흥 종교는 무조건적 복종과 과도한 헌신과 집착을 요구한다.

소셜미디어도 다르지 않다.

배제됨의 공포를 의미하는 포모, 퍼빙, 시도 때도 없이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소셜 스낵킹,

업무 중 다른 일을 하는 사이버로핑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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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방이 성행하던 시절, 게임중독의 부작용이 늘 뉴스에 나온곤 했다.

그런데 이제는 각자 자기만의 방에서 핸드폰이라는 것에 빠져들고 있다.

저자는 위의 서문에서 밝히는 것처럼 소셜미디어를 새로운 신神에 비유한다.

신에 접속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처럼 지금의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신의 권위와 힘 앞에 빠져나오는 일이 쉬운 일일까?

이렇듯이 중독을 개인의 문제로 보기보단 사회 시스템의 문제라고 보아야 한다.

의지가 약해서 중독에 빠지는 것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타락해서도 아니다.

그것은 환경과 기술적인 영향이 크다.

가령 단체운동을 취미로 삼는 분들, 야구나 축구, 농구 등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현재 공공시설이 개방되지 않아 운동장에 모여 스포츠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없게된 사람들이 어쩌면 이 기회에 핸드폰이나 게임 중독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를 어떻게든 풀어야 하는데 기존의 활동을 할 수 없게되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다른 방편으로 스트레스를 풀고자 게임에 빠져들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을법한 소셜미디어 중독.

1분만 보려고 했던게 1시간이 되게 만드는 인터넷 알고리즘.

이것은 개인의 문제에 더해 그렇게 작동하게 만든 환경 -코로나 팬데믹 같은- 과

빅데이터를 다루고 발전시킨 기술자들의 기술 때문이기도 하다.

외로움, 소외감, 우울 등 점점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멀어지는 현대인들이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

행위설계라는 방식이 있다.

1. 네덜란드 디자인 회사 헬데르그로엔은 오후 6시가 되면 사무실 가구들이 자동으로 천장으로 올라간다.

2. 스마튼폰의 알림 기능을 해제하는 것이다.

3. 기술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공동체의 심사숙고 아래 기술의 도입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산책과 독서가 있다.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할 때이다.

지금부터 개인과 가족, 직장, 지역 사회와 국가가 노력하지 않으면 개인화 되어가는 이 사회는 소셜미디어에 금새 잠식 되어질 것만 같다.

<중독과 관련된 용어>

퍼빙phubbing : 전화기phone 와 무시 snubbing 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빠져 주변을 무시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행위를 말한다.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 배제됨, 쇠외됨의 공포

필터버블filter bubble : 이용자 개인의 성향에 맞춰 필터링된 정보만 제공하여 편향된 정보에 갇히는 현상.

소셜 스낵킹social snacking : 오프라인 접촉 대신 온라인을 통해 끊임없이 사회적 교류를 지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버로핑cyberloafing : 업무 중 딴 일을 하는 것.

- 이 후기는 이담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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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소셜 스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p******2 | 2021.10.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출간되자 마자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고, 제목에 매료되어 홀린 듯 보게 되었는데, 제목만큼이나 내용 역시 파격적이었다. ‘카지노와 소셜 스낵’이라니.   얼핏 보면 전혀 다른 영역과 주제일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은 손안의 슬롯머신이라는 점에서, 소셜미디어가 카지노와 다를 바가 생각하면 ‘중독’의 차원에서 연구해 볼 만한 가치는 분명한 것;
리뷰제목

 

 

출간되자 마자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고, 제목에 매료되어 홀린 듯 보게 되었는데, 제목만큼이나 내용 역시 파격적이었다. ‘카지노와 소셜 스낵’이라니.

 

얼핏 보면 전혀 다른 영역과 주제일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은 손안의 슬롯머신이라는 점에서, 소셜미디어가 카지노와 다를 바가 생각하면 ‘중독’의 차원에서 연구해 볼 만한 가치는 분명한 것 같다.

 

나 역시 소셜미디어를 즐기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 소셜미디어가 가지는 긍정적인 기능에 주목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 봤을 때는 우리 사회와 개개인의 삶에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 알게 되면 소름 끼치는 점도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손바닥보다 작은 기계를 통해 우리는 끊임없는 자극과 쾌락을 느끼고, 경쟁과 보상을 탐닉하며, 소비하고 집착한다. 카지노에서 고객을 끌어 들여, 게임을 지속시키고, 돈을 잃어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행동 디자인에 기반한 설득 기술이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에도 녹아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소셜미디어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여, 우리가 무엇에 눈이 멀었고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깨달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첫 번째 가이드가 되어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중독을 향한 꾸준한 통찰과 반성만이 기술에게 침식 당한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되찾을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이야기는 진정성 있게 와닿았다.

 

애플 신제품이 나올 때 발 빠르게 구매하기 위해 매장 밖에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애플 이벤트 전에 설렘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니 나 역시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본다.

 

대화를 나눌 상대방을 앞에 두고 무례하게 스마트 폰만 들여다보는 퍼빙, 시도 때도 없이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소셜 스낵킹, 업무 중 인터넷을 통해 다른 일을 하는 사이버로핑도 이제는 소수의 사람만 갖는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은 도박 중독을 이끄는 카지노의 설득 기술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소셜미디어에 내재된 다양한 설득 기술 장치가 우리를 어떻게 소셜미디어에 집착하게 만들고, 결국 중독으로 인도하는지를 경고한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한다는 느낌보다 오히려 책 자체가 더 흥미로워서 반전이었다는 것! 인생은 하나의 중독에서 또 다른 중독으로 끊임 없이 옮겨가는 과정이라는데, 술이나 마약처럼 중독성 있는 것들을 멀리하려는 나조차, 또 어떤 것에 중독되어 삶의 활력을 빼앗기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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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평] 카지노와 소셜 스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3 | 2021.10.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서평] 카지노와 소셜 스낵     책의 디자인은 아주 심플해보이고 작은 삼각형 두 개에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무슨 내용이 들어있을지 매우 궁금했다. 제목 옆에 ‘소셜미디어, 연결되지 않으면 불안한 중독자들’이라는 부재를 보고 ‘아 스마트폰 관련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는 책이겠구나’하고 생각했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성인들도, 청소년들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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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카지노와 소셜 스낵


 

 

책의 디자인은 아주 심플해보이고 작은 삼각형 두 개에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무슨 내용이 들어있을지 매우 궁금했다.

제목 옆에 소셜미디어, 연결되지 않으면 불안한 중독자들이라는 부재를 보고 아 스마트폰 관련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는 책이겠구나하고 생각했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성인들도, 청소년들도, 심지어 아동들까지도 스마트폰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터치 몇 번이면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SNS는 점점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람들이 중독에서 헤어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우리는 직접 만나 눈을 보고 소통을 하는 것 보다, 종이로 만들어진 책을 읽기보다 스마트폰으로 소통하고,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얻는 것에 더 익숙해져버렸다.

 

카지노와 소셜 스낵은 커뮤니케이션의 전문가인 저자가 쓴 책이다.

SNS 중독이 카지노 중독과 구조가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는 책이며, 이미 인터넷 중독,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알고 있는 나조차도 충격을 받은 책이었다.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주는 편리함과 장점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SNS가 도박이 주는 자극과 구조가 유사하다는 점을 보면 우리는 이에 대한 지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이미 많은 부분을 소셜미디어에 의존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지금도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 점점 더 소셜미디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도록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하며, 영화에서나 학자들의 이야기에서 들었던 사람들의 생각을 조작하는 상황이 생기거나 미디어가 마비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도 걱정되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사람들이 보고 좋아요를 눌러줄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 또한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과도한 소비로 인해 신용에 문제가 생기는 등 소셜미디어 속 평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소셜미디어 테크기업은 이러한 부분들까지도 노리고 개발한 것은 아닐까 

 

나도 가끔 인스타나 페이스북을 아무 의미 없이 들어가서 한참동안 구경하다가 끄곤 햇었는데 어떤 때 보면 자야하는데도 계속 구경하고 있거나,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가 곤욕을 치렀던 적도 있어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우리는 소셜미디어에 생각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다.

소셜미디어 속에서 내가 어떤 평가를 받는지 연연하기보다 자신의 진짜 모습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이며, 나의 시간을 너무 소셜미디어에 소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도중 만난 카지노와 소셜 스낵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다.

 

카지노와 소셜 스낵은 스마트폰 중독, 소셜미디어 중독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볼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해주는 책이다.

스마트폰 중독과 소셜미디어 중독에 대해 생각해보고,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린다.

 

이 책은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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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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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분위기에 휩쓸려 SNS하는 습관은 버리고. 나만의 개성을 찾아 주도적인 삶을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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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기 | 2021.09.30
평점5점
소셜미디어와 중독. 뗄 수 없는 관계에 대해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w***y | 2021.09.24
평점5점
개성을 상실하고, 줄에 달린 인형처럼 거대 기업의 술수에 지배 당하고 싶은가?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서*촌 |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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