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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퇴사 후회하죠?

솔직히 퇴사 후회하죠?

: 공기업을 퇴사하고 자발적 백수가 된 서른 살의 이야기

리뷰 총점9.8 리뷰 5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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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264g | 128*188*11mm
ISBN13 9791190259866
ISBN10 119025986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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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회하죠?”라는 질문은 퇴사를 선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날 괴롭혀 온 질문이다. 저질러놓고 이제 와서 후회한다고 하자니 내 선택을 부정하는 것 같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기엔 그럴싸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 p.11 「프롤로그」 중에서

처음 공기업에 합격한 사실을 알렸을 때, 아버지는 누구보다 기뻐하면서도 우려 섞인 목소리로 물으셨다. 잘 할 수 있겠냐고. 물론 그럴 거라고 대답은 했지만, 사실 알고 있었다. 잘 할 수 없을 거라고. 하지만 에어컨도 없는 5평짜리 방에서, 통장 잔고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삶으로 돌아갈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평범한 삶은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나의 평범한 삶이 시작됐다.
--- p.26 「저지르는 순간 현실이 된다」 중에서

마지막 출근 날. 회사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그간 회사 생활을 하며 느꼈던 것들, 그리고 내가 왜 퇴사를 결심했는지. 사실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아마 철없는 놈으로 비치기 싫어 괜스레 혼자 찔렸던 것 같다. 그런데 별 내용도 없는 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이며 쪽지, 전화 등으로 진심이 담긴 응원을 보내주셨다. 난 그저 내가 행복하기 위한 선택을 했을 뿐인데 일면식조차 없는 이들에게 응원을 받으니 조금은 어리둥절했다.
--- p.50 「저지르는 순간 현실이 된다」 중에서

루카스는 호주에서 2년간 워킹 홀리데이를 하며 영주권을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안타깝게 실패했고, 뉴질랜드에서 다시 한 번 영주권에 도전하기 위해 왔다. 확실한 목표가 있어서인지 이제 어느 도시로 갈 것이며, 어떤 일을 한 것인지 등 계획이 명확한 친구였다. 한참 동안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던 루카스가 물었다. “민태야. 회사까지 그만두고 뉴질랜드에서 얻으려고 하는 게 뭐야?” “음. 글쎄… 새로운 경험…?”
--- p.70~71 「자발적 백수로 살다」 중에서

낭만 열차라고도 불리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올랐다. 우리는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몽골로 들어가는 일주일 일정이었다. 당연히 가장 저렴한 열차를 선택했기에 샤워 실은 없었고, 천장 높이 때문에 2층 자리에선 강제로 누워있어야만 했다. 저렴한 열차는 식당 칸도 따로 없었기에 우리는 열다섯 끼를 컵라면으로 때워야 했다.
--- p.127 「자발적 백수로 살다」 중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무계획으로 살아온 나였지만, 이번만큼은 달랐어야 했다. 눈앞의 여행이라는 환상에 빠져 계속 미뤄두었던 현실을 이제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것이다. ‘근데 이제 뭐 하지?’ 나의 지난 1년 6개월을 관통하는 질문이었고,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 p.136~137 「근데 이제 뭐 하지?」 중에서

나는 백수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이름도 자발적 백수라고 지었다. 타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백수가 된 게 아니라 내가 원해서, 나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백수가 되었다는 걸 전달하고 싶었다. 사회로 발을 내딛기 위한 과정에 있는 우리들이 조금은 더 당당해질 수 있도록
--- p.153 「근데 이제 뭐 하지?」 중에서

지금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퇴사 자체가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퇴사는 내가 어떠한 목적이 있을 때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 있을 뿐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면 안 된다. 퇴사를 한다고 해서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사라진다거나, 하고 싶은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 p.196 「어쨌든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중에서

퇴사 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들어왔지만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한 이 질문을, 이제야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 정도로 답을 내리지 못했다는 건 애초에 질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그러고 보니 질문 자체가 이상했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에게 “회사 다니기로 한 거 후회하죠?”라고 묻지는 않지 않나. 남들이 회사를 다니기로 선택한 것처럼, 나도 여행을 위해 퇴사를 선택한 것뿐이다.
--- p.198 「어쨌든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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