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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 ‘청년 연암’에게 배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사는 법

[ 개정판 ]
리뷰 총점8.0 리뷰 3건 | 판매지수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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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14g | 132*200*30mm
ISBN13 9791190351928
ISBN10 119035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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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는 노는 사람이다. 동시에 배우는 사람이다. 배우는 게 즐겁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하여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논다. 뭘 배우냐고? 인생을 배우고 세상을 탐구한다. 세상이 스승이고 인생이 학교다. 네버엔딩 쿵푸! 하여, 이 앎의 지평선은 무한하다. 결코 끝나는 법이 없다. 그 지평선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마침내 알게 되리라. 삶은 삶 그 자체로 충분하다는 것을. 오늘 하루가 곧 일생이라는 것을.”
--- 「4장 배움에는 끝이 없다_네버엔딩 쿵푸!」 중에서

“집을 나오면 일단 삼시세끼를 스스로 감당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돈에 대한 태도도 달라진다. 한푼한푼이 그렇게 소중할 수가 없다. 밥 한 끼에 담긴 깊은 뜻을 음미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밥벌이의 자존감이다. 당연히 알바든 비정규직이든 경제 활동도 활기를 띠게 된다. 그때부터 비로소 경제적 주체가 된다. 삼시세끼를 직접 운용하지 않고서는 정규직에 고액연봉을 받는다 한들 자립은 없다. 결국 누군가의 케어에 의존해야 하니까. 결국 누군가의 노동을 착취해야 하니까. 특히 정서적 의존은 절대 돈으로 해소되지 않는다. 돈이 있어야 자립하는 게 아니고, 자립을 할 때 비로소 경제 활동이 시작된다는 것, 잊지 마시라!”
--- 「1장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_밥벌이와 자존감」 중에서

“우정은 취향이나 기질이 아니다. 절차탁마해야 하는 덕목이다. 그것이 삶에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배워야 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갈고닦아야 한다. 그래서 우정과 지성은 분리되지 않는다. 스승이면서 친구이고, 친구이면서 스승인 사우師友! 이것이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관계의 최고 경지다. 이런 관계를 가질 수 있다면, 그 삶은 무조건 충만하다! 백수들에게는 꿈이 없다고 했다. 만약 꿈이 있다면, 단 하나, 사우를 만나는 것. 어떻게 해야 하냐고? 일단 존재의 무게중심을 우정이라는 윤리로 옮겨야 한다. 연암의 표현을 빌리면, “나를 비워 남을 들일 수 있는” 내면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넓으면 넓을수록 좋다. 그것을 중심으로 일상의 배치, 욕망의 흐름을 재구성해야 한다.”
--- 「2장 우정, 백수의 최고 자산?친구는 제2의 ‘나’」 중에서

“연암이 백수로 살았다고 하면 다들 집안빽이 좋으니까, 본투비 천재였으니까, 하면서 결국 외적(특히 경제적) 조건의 문제로 해석하곤 한다. 그야말로 환경결정론이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 시대 중상류층 엘리트들은 다 연암같이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쩝! 가문이 대단했던 건 맞지만 연암 집안은 일찌감치 청빈을 모토로 삼았던 까닭에 절대 넉넉하지 않았다. 유년기의 기록을 보면 집이 너무 좁아서 그 어린 나이에 친구들과 힘을 합쳐 방을 따로 짓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연암협에 터를 잡고 뽕나무를 기른 것도 자급자족을 위한 것이지 전원 취향과는 거리가 멀다. 얼마나 가난했으면 쉰이 넘은 나이에 적성에 맞지도 않는 생계형 관직에 나섰겠는가. 그럼에도 그가 평생 자유인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돈에 대한 아주 확고한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 「1장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_밥벌이와 자존감」 중에서

“욕망과 몸과 우주의 삼중주, 이런 앎을 일러 ‘지혜’라 부른다. 지혜는 파동이다. 고로, 누구도 독점할 수 없다. 백수는 모름지기 이 지혜의 파동에 접속해야 한다. 그것만으로도 백수의 삶은 충만해진다. 잠들 때마다 내일 아침이 기다려지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책을 펴들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지복이 있을까? 그다음엔 그것을 시대의 언어로 바꾸는 번역을 시도해야 한다. 고전의 지혜를 오늘의 현장으로 옮기는 전령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인문학이 필요하다. 이때의 인문학은 분과학이 아니다. 지식과 사람을, 앎과 인생을 연결하는 지적 상상력, 그것이 곧 인문학이다. 결국 이 앎의 매트릭스에선 세상의 모든 공부가 다 연결된다. 그래서 지혜다!”
--- 「4장 배움에는 끝이 없다_네버엔딩 쿵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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