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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 체온이 그리운 날

손끝 체온이 그리운 날

천년의 시-12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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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14g | 128*208*9mm
ISBN13 9788960215719
ISBN10 896021571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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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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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면 부러진다고
차라리 휘어져라 당부하던
지인 문병에

만근이나 되는 무게의 사연들을
눈물에 담아 길바닥에 덜어 내며
돌아오는 길, 휴게소 들러
기진한 속 채울 끼니를 때우려는데 밥이 달다

방금 전까지
백 리 길 추월하며 달려드는
슬픔을 삼키던 목구멍이
쓰러진 절망 일으키는 지팡이라며
밥알을 넘기고 있는 것이다

엄니, 아버지, 오라비를 뉘어 놓고도
오늘처럼 밥을 먹었다

그런 꼬락서니를 보고
하늘이 헤실헤실 웃고 있다
--- 「참으로, 오라지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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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처럼 심지가 곧고, 말처럼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가진 것은 없다. 소소한 일상을 그린 가원 윤혜숙 시인의 그림은 등불의 그림자가 창호에 나타나는 복선과도 같다. 현실의 소재를 해체와 변화로 인식하고 시의 의미를 확장시켜 나가는 상상력은 재미있고 입체적이다. 갈등과 고뇌를 서정적 감성으로 인식한 시인은 독특한 개성과 구수한 언어로 묘사의 구조와 시적 진술을 이루고 있어 시를 더욱 맛있게 한다. 시인은 여자로, 엄마로, 사회의 일원으로 전인적인 삶을 갈구하면서 소외된 공간과 틈의 부재를 따뜻한 사랑으로 귀결시켜 독자를 끌어들이는 데 부족함이 없다. 막걸리처럼 잘 발효되어 훗날 누군가 윤혜숙 시인과 『손끝 체온이 그리운 날』을 불러 놓고 속삭이는 밤을 생각한다.
- 김국래 (시인)
서로를 끌어안아야 한 송이 꽃이 된다는 윤혜숙 시인의 시들을 읽으며 그의 정이 참 오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아마도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사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없다면 가당치 않은 일. 배려와 사랑, 정직한 순수가 바탕이 있기에 나는 그의 시를 읽는 일이 즐거웠다. 무엇보다, 투덜대듯 이어지는 그의 진솔한 문장은 나에게 온유함과 겸손함을 선물했다.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익어야 콩깍지가 열린다는 것을. 삶이란 끊임없이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부산물이라는 것을.
- 이정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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