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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의 길

물리학의 길

: 별자리 시대에서 양자물리학까지 우주확장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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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828g | 145*210*33mm
ISBN13 9788965137184
ISBN10 896513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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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맥스웰James Clerk Maxwell은 통일장이론의 대부, 프라운호퍼Joseph von Fraunhofer는 천체물리학의 창시자,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팽창하는 우주를 예측한 이론가가 되었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자신이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이 썼듯이 “시대가 변하려는 시기에 시간이라는 시계 속에서 우주 전체로 울려 퍼지는 벨은 없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손에 뭘 쥐었는지도 이해하지 못한다.” 역사는 앞으로 나아가지만, 그것을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램프를 갖고 앞서 산 사람들에게 그 빛을 비추고 있다.

과학적 발전은 그 결과로서 우리 인간을 더 넓은 우주로 연결시키고, 관련을 맺게 해주었다. 천문학은 달보다 위에 있는 우주의 세계와 지구를 떨어뜨려 놓은 투명한 구를 파괴함으로써 우리를 우주 속으로 끌어들였다. 양자물리학은 관측자와 관측되는 세계를 분리하는 유리의 틀을 부수고, 우리는 자신의 연구대상에 무리하게 휩쓸려 가는 모습을 발견했다. 천체물리학은 물질은 어느 곳이든 똑같고 어디든 똑같은 법칙에 따른다는 것을 관측, 별의 핵융합에서 생명과학까지 우주의 일관성을 밝혀냈다. 다윈의 진화론은 지구 생명의 모든 종이 관련되어 있고 보통의 물질에서 태어났다고 시사함으로써 우리와 지구상의 다른 생물을 떼어놓을 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해 주었다.(우리 인간은 세계의 구성 재료이다.)

핼리는 다시 뉴턴을 찾아왔다. 그는 뉴턴에게 물었다. 만일 행성을 태양의 근접점에서 붙잡고 있는 중력이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의 2제곱에 비례해서 감소한다면 행성 궤도의 형태는 어떻게 되나요? ‘타원’이라며 뉴턴은 주저 없이 대답했다.… 뉴턴이 회상했듯이 ‘기쁨과 놀라움’의 표정으로 핼리는 어떻게 그것이 올바른지 아느냐고 물었다. 뉴턴은 계산했으니까, 라고 말했다. 핼리는 그 계산을 보여줄 수 있느냐고 다시 물었다. 뉴턴은 방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산더미처럼 쌓인 논문 속에서 몇 개를 찾아냈다.… 하지만 뉴턴은 케플러의 궤도에 대해 역거듭제곱 법칙에 관련된 계산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나중에 다시 적어서 보내주겠다며 핼리에게 말했다. 뉴턴은 5년 전에 타원궤도를 계산했다. … 로버트 훅은 뉴턴에게 인력이 작용하는 물체를 향해 똑바로 떨어지는 물체가 그리는 궤적에 대해 질문하는 편지를 보냈다. 뉴턴은 늘 하던 대로 초연한 태도로 더는 당신과는 토론하지 않겠다는 답장을 보냈다. 하지만 그의 질문에 귀찮아하는 답장이었지만 그중에 실수를 저질렀다. 로버트 훅은 그 실수를 붙들어 늘어지며 다시 답장을 보내 그것을 지적했다. 스스로에게 화가 난 뉴턴은 얼마간 그 문제에 매달렸고, 그 과정에서 행성의 궤도를 설명하면 중력이 역거듭제곱 법칙에 따른다는 것을 스스로 이해할 때까지 증명해냈다. 그리고 그는 이미 끝난 계산을 옆으로 치워두었다. 그 계산이 바로 에드먼드 핼리가 물었을 때 그가 나중에 주겠다고 답한 것이었다. 하지만 거기에도 잘못된 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핼리에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말한 이유도 뉴턴의 신중한 성격 때문이었다. 뉴턴은 핼리와 약속을 지키려고 그 문제를 다시 연구했다. 3개월 후인 11월에 역거듭제곱 법칙에 따르는 만유인력으로부터 케플러의 세 가지 법칙을 모두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논문을 핼리에게 보냈다. 뉴턴의 업적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눈에 알아본 핼리는 케임브리지대에 달려와 중력과 태양계의 역학에 관해 책을 써보라고 뉴턴을 종용했다. 그리하여 아이작 뉴턴의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프린키피아’가 탄생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지구라는 아담한 세계의 주민인 우리가(훨씬) 더 큰 우주의 분명한 모습을 어떻게 모자이크처럼 이리저리 맞추어왔는가를 설명했다. … 이 지식 덕분에 아직 미숙하지만 우주론이 성인식을 맞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를테면 우리는 현재,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있다. 우리는 소용돌이 은하의 한쪽 끝에 치우친 곳에 있는 별의 주위를 도는 행성에 살고 있고, 그 은하는 어떤 초은하단의 중심에서 떨어진 부근에 있고, 그 초은하단의 위치는 근처에 있는 몇 개의 초은하단(1000의 1만조 세제곱 광년으로 퍼져나가는 공간 속에서 전부 약 4만 개의 은하가 속해 있다.)과 비교함으로써 결정된다. 또한 우리는 자신이 언제 등장했느냐에 대해 얼마쯤은 알고 있다. 우주 속에서 태양과 그 행성이 창조되고 나서 약 50억 년, 그리고 팽창하는 우주의 연령은 아마 2배에서 4배이다. 우리는 지구상의 생명에 진화를 부여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마찬가지로 우주 규모의 화학진화의 증거를 발견했으며, 쿼크의 스윙댄스에서 은하가 춤추는 왈츠까지 여러 규모에서 자연을 조사하기에 필요한 물리학을 배웠다. 이 모두는 인류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일이다. 고대 그리스인이 서양에서 최초로 과학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후로 과거의 길이는 수천 년에서 100억 년 이상으로 길어졌고 공간은 달까지의 거리와 그리 차이 없는 천장이 낮은 하늘에서 관측가능한 반경 100억 광년 이상의 우주로 확대되었다. 우리의 시대는 어떤 사회가 되었든 최고의 지적재산인 우주의 전체 이미지에 대한 공헌으로 기록될 것이다.(그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전제에 따르지만) 그래도 우리 인간이 우주에 대해 알면 알수록 얼마나 자신의 지식이 한정적인지를 알게 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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