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10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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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8쪽 | 294g | 148*210*11mm |
ISBN13 | 9791197193323 |
ISBN10 | 1197193324 |
출간일 | 2021년 10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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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8쪽 | 294g | 148*210*11mm |
ISBN13 | 9791197193323 |
ISBN10 | 1197193324 |
“아이들에게 ‘문해력’을 물려주자” 글자를 넘어 사람과, 세상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힘은 독서에서 비롯된다! 아마존, 구글 등 세계 최고의 기업들에서 차츰 사라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PPT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이들 테크 기업들은 PPT를 없애고 글로 쓰는 보고서를 다시금 부활시키고 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수많은 정보의 핵심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문제점 및 개선점을 모색하는 능력은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든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나 유능한 인재나 고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이러한 능력은 더욱 요구됩니다. 이러한 능력의 바탕에는 글쓰기가 자리합니다. 그 글쓰기의 기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문해력입니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을 말합니다.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넘어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나아가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힘이 됩니다. 이러한 문해력은 다름 아닌 독서에서 나옵니다. 또한 독서가 하루아침에 쌓을 수 있는 능력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책을 읽은 시간이 켜켜이 쌓여야 그 힘이 길러집니다. 독서는 인생주기에서 어느 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짧게 완료하면 되는 ‘단순학습’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조금씩 이루어야 하는 ‘평생학습’입니다. 영상과 각종 미디어가 빠르게 글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글을 읽을 필요가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걸까요?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의 바탕에는 문해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돕는 하나의 제안입니다. 책 읽기 훈련이 되지 않은 아이, 책에 흥미를 전혀 느끼지 않는 아이에게 독서를 재미있는 ‘놀이’처럼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작가와 그의 대표작을 연관검색하듯 입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원전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고 긍극적으로 직접 책을 읽을 수 있게 합니다. |
중학생 진학이 머지않은 아이를 둔 엄마라서 눈이 가는 책이었다.
‘인생 문장’이라는 단어 또한 뇌리에 깊이 들어왔다.
어떤 책일까? 궁금한 마음에 생각 없이 집어 들었지만 여러 군데에서 마음을 빼앗겼다.
우선은 근현대 문학사에서 큰 획을 그은 작가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것이 좋았고,
다음으로는 작가 초상 일러스트가 보기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이런 까닭에 책 읽는 시간이 내게는 참 유익했다.
학창 시절이 회상되기도 했고, 새로운 시각으로 작가들을 접할 수 있는 것도 그러했다.
그런데 과연 아이들은 이 책을 어떻게 생각할까
중학생 아이들의 손도 쉬이 갈까
내 생각을 말하라면 ‘아니오’라고 답하고 싶다.
책 한 권에 이것저것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복잡하고 어수선한 느낌이 든다.
현란하고 움직이는 미디어와 학습 만화의 짧은 문장에 익숙한 아이들이 이렇게 나열하기만 하는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든다.
‘인생 문장’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그냥 문장 하나에 오롯이 할애하는 책이면 어땠을까 싶은 마음도 든다.
작가 소개는 간략하게, 대표작은 굳이 설명하지 말고, 대신에 지루하지 않은 포맷으로...
중학생을 타겟으로 삼은 책인데, 어쩐지 중학생들은 그다지 손이 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고 문학에 관심이 많고 책 속에 등장하는 작가를 동경하던 나는 좋았다.
황순원 작가의 아들이 황동규 시인이라는 어찌 보면 소소한 에피소드가 여기저기 숨어 있어서 이런 잔재미를 찾는 것도 재미있었고, 염상섭과 나혜석의 애매한 관계를 염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하는 것도 새로웠다.
그래서 책 뒷면에 소개된 <청소년이 반드시 읽어야 할 중학생 인생문장>도 읽어 보려고 한다.
<고등학교 국어쌤이 알려주는 중학생의 인생문장>은
수능 국어의 난이도가 높아서 국어 공부가 더욱 강조되는 요즘,
읽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무엇보다 현직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쓴 책이라서
더욱 도움이 되고 와닿습니다.
<고등학교 국어쌤이 알려주는 중학생의 인생문장>은
황순원, 현진건, 김소진, 김동리, 김동인, 김승옥, 염상섭, 김정한, 박경리...이렇게
11명의 작가를 소개해서, 각 작가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어떤 배경에서 그런 글을 썼는지
생각하며 작품들을 읽을 수 있게 해줍니다.
작가 소개 후에는
작품들을 하나씩 소개해주는데요...
우리 아이는 오늘은 현진건의 <빈처>를 읽고, <빈처>에 대해 쓰여져 있는 글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해당 작품을 읽고, 글을 보니, 작품에 대해 훨씬 더 잘 이해가 되어서 좋다고 합니다.
작품 소개 후에는 작가의 세계관을 알려주고요.
해당 작가의 문학관이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이 작가들과 작품들말고 다른 작가들과 작품도 이렇게 소개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학생들이 작품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 좀 더 제대로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