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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커피

내가 좋아하는 것들, 커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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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216g | 112*184*10mm
ISBN13 9791188613229
ISBN10 11886132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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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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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목동이 발견한 커피는 기도에 전념하는 수도사들을 거쳐 이슬람과 유럽에서 꽃을 피웠다. 오늘날 나에게도 전해져 끙끙대며 공부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왔고, 많은 직장인들의 하루를 깨우며 너무나도 익숙한 음료로 자리 잡았다.
--- p.35

얼음 사랑은 아시아인,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별나다. 커피 산지나 해외를 다니다 보면 우리나라처럼 얼음을 즐겨 먹는 나라가 많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다.
--- p.37

커피 한 잔이 주는 휴식, 풍미 혹은 커피 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놓치고 싶지 않은 건 아닐까.
--- p.39

‘커피 농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베트남에서 했던 막연한 생각과 고민은 이제 내가 매일 풀어나가야 할 현실이 되었다. 나는 네팔 커피 농부들을 위한 일들을 하나씩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 p.54

커피와 같이 가공과 운송에 긴 시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금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즉 농부들이 판매 대금을 바로바로 받지 못하는 것이다. 돈을 받아야 하는 시점과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이러한 시점의 차이가 제3세계 농부들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공정무역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품이 수입되는 시점이 아닌, 열매를 수확하기 시작할 때 일부 선급금을 지급한다. 농부들이 커피 열매의 값을 수확하고 바로 받아서 돈 없는 보릿고개를 겪지 않도록 보호 장치 역할을 하는 것이다.
--- p.64

우리의 마음이 닿았던 걸까. 신두팔촉 커피협동조합의 농부들은 아무도 신두팔촉을 떠나지 않고 마을을 지켰다. 그리고 땅 속에 묻힌 것들 중 온전한 것들은 손으로 직접 파내면서 커피를 모았다. 계약한 10톤은 아니었지만 절반 정도가 그 해 한국에 도착했다. 지진을 견디고 살아남은 기적의 커피였다.
--- p.71

르완다의 남겨진 여성들이 키운 커피는 ‘희망의 커피’로 세계 여러 국가에 소개되고 있다. 서로를 용서하고, 서로를 포용하고, 함께 힘을 모아 재배한 커피, 그것이 그들에게 이제 또 다른 희망이 되고 있는 것이다.
--- p.79

오늘도 카페인을 수혈하며 하루를 버티는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마음의 커피 기프티콘을 전한다.
--- p.87

그러면 ‘커피’가 한국에 언제 어떻게 들어온 것일까. 커피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세기 말로 알려져 있다. 당시 개화사상가인 유길준 선생이 미국과 유럽 등 서양 나라들을 여행하고 쓴 《서유견문》에서 “우리가 숭늉을 마시듯 서양 사람들도 커피와 주스를 마신다”라고 했다. 그 외에 서양문화를 동경하던 당대의 모더니스트들도 커피를 즐겨 마셨다.
--- p.98

커피, 이렇게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한 음료임에 틀림없다. 영국의 사상가인 버트런드 러셀이 남긴 한 마디가 많은 인생과 함께 해왔던 커피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인생은 단지 커피 한 잔, 또 한 잔이다. 이외에 다른 것은 찾지 말라.”
--- p.101

그런데 단도직입적으로 나는 이 ‘착한 가격’ 천 원짜리 커피 한 잔이 늘 불편했다. 커피 회사에서 일하면서부터 더 그랬다. 사실 천 원이라는 강조된 가격을 볼 때마다 머릿속에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불만처럼 늘 따라다녔다.
--- p.104

특히 시애틀까지 왔으니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스타벅스의 고향 시애틀이 아닌가. 시애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표 기업들이 꽤 있지만 스타벅스 1호점이 이곳에서 시작하고 하워드 슐츠가 합류해서 글로벌 커피 기업으로 성장한 이후, 스타벅스는 시애틀의 상징이 되었다. 그래서 시애틀은 ‘커피의 도시’였다.
--- p.114

바리스타는 보이는 것과 달리 쉬운 직업이 아니다. 카페 아르바이트로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바리스타는 종일 서서 음료를 제조하고 서빙하고 가게를 책임져야 하는 중노동 직군이다. 바리스타로 몇 년 만 일해도 젊은 사람들도 팔과 손목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체력도 좋아야 할 수 있는 직업이다. 체력뿐일까. 서비스업의 감정응대 스트레스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어려움에도 이 직군 사람들은 커피 자체가 좋아서 이 직업에 빠져들어 바리스타가 되곤 한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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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가진 매혹에 다른 사람이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네팔과 르완다의 커피 생산자와 생사고락을 함께한 그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반짝인다.
- 서필훈 (커피리브레 대표)
엔지오 활동가, 공정무역 커피회사 팀장, 커피 감정사. 한국 커피 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작가의 내밀한 커피 이야기가 놀랄 만큼 생생하게 눈 앞에 펼쳐진다.
- 심재범 (커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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