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11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504g | 152*224*17mm |
ISBN13 | 9791163860815 |
ISBN10 | 1163860816 |
발행일 | 2021년 11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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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504g | 152*224*17mm |
ISBN13 | 9791163860815 |
ISBN10 | 1163860816 |
들어가며 눈물 나게 고마운 말, “엄마 책 읽어줘!” 프롤로그 그 집 아이는 책 많이 봐서 좋으시겠어요 Chapter 01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육아 체질이 아닌 내가 책 육아를 하게 된 진짜 이유 책육아 환경이 반이다! 도대체 어떤 책을 보여줘야 할까 어떻게 읽어줄 것인가 ☆ 다양한 추천 도서 사이트 ☆ Chapter 02 두근두근 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하는 책육아 [돌까지 0~12개월] 돌 전부터 책을 읽어줄 수 있을까? 아직도 모르셨나요? 북스타트 신청하기 [두 돌까지12~24개월] 나도 이제 돌끝맘, 어떤 책을 들여야 할까? [3~4세24~36개월] 아이는 호기심이, 엄마는 책 욕심이 폭발하는 때 [5~6세] 아이는 책태기, 엄마는 초조함이 시작되는 시기 책과 권태기에 빠졌다고요? 책태기 극복 방법 다섯 가지 이래도 책 안 볼래? 아이들을 끌어들이는 책 [7세] 지식책? 위인전? 그래도 ○○책이 답이다! 둘째가 생겼어요, 다둥이 책육아 책육아, 워킹맘도 할 수 있다 성교육 책 언제 읽어줘야 할까? 똑같은 책을 계속 읽어줘도 될까? 혼자 읽을 수 있는 아이, 언제까지 읽어줘야 할까? 읽기 독립, 절대 급하지 않다 책을 많이 읽으면 정말 공부를 잘할까 ☆ 지난 5년간 전국 도서관에서 사랑받은 유아 책 베스트 50 ☆ Chapter 03 준비도 1분, 치우는데도 1분 집콕 책 놀이 [신체 놀이] 꿈틀꿈틀~ 애벌레처럼 요술 풍선 터널 놀이 [신체 놀이] 찢고, 뭉치고, 던지고 신문지 눈 놀이 [신체 놀이] 책을 쌓아보자 북트리 만들기 놀이 [신체 놀이] 누가 멀리 날리나 수박씨 멀리 보내기 놀이 [신체 놀이] 다 같이 먹자 대형 만두 만들기 놀이 [미술 놀이] 내가 만들고, 내가 맞추는 책 표지 퍼즐 만들기 놀이 [미술 놀이] 조물조물 빨고 탁탁 털고 빨랫줄 빨래 널기 놀이 [미술 놀이] 딱딱한 등껍질을 완성하라! 거북이 등껍질 꾸미기 놀이 [미술 놀이] 전통 책 두루마리 책 만들기 놀이 [미술 놀이] 종이 접시로 피자 만들기 놀이 [미술 놀이] 알록달록 나뭇잎 인형 만들기 놀이 [탐구 놀이] 커졌다 작아졌다 그림자 극장 놀이 [탐구 놀이] 팡팡! 당기면 터지는 휴지심 폭죽 놀이 [탐구 놀이] 돌돌돌 돌리자 오이롤 초밥 만들기 놀이 [탐구 놀이]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과자 집 만들기 놀이 [역할 놀이] 도서관 사서가 되어보자! 도서관 놀이 [역할 놀이] 누구나 좋아하는 미션 게임 놀이 [역할 놀이] 집에서 즐기는 독서 캠핑 놀이 ☆ 독후 활동이 편해지는 유용한 사이트 ☆ Chapter 04 책육아, 힘 빼고 적당히 해도 괜찮아 책육아 왜 하려는 거였지? 아이도, 엄마도 행복한가요? 책육아 시작을 도와줄 필수품 두 가지 육퇴 후, 나를 돌보는 시간 책육아를 지속하게 하는 세 가지 힘: 3R 책육아의 반대말은 사교육이 아니다 ☆ 책육아 부록 도서관 사용 설명서 ☆ |
가정 보육의 꽃은 5세라고 하지요? 물론 내 아이에게 어느 한 시기 안 중요한 시기가 있겠냐마는 아이와 대화로 상호작용이 가능해지기 ㅅ시작하고 아이가 학습적인 요구를 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니만큼 내 아이에게 있어 중요한 시기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많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벗어나 유치원에 가는 시기이고요.
하지만 저는 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대신 아이가 기존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좀 더 뛰어놀며 지낼 수 있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대신 아이가 원할 때마다 책을 함께 읽으며 인지적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서 엄마가 알려주는 집콕 책 육아
이 책의 저자인 이승연 님은 현직 사서로 15년 동안 일하고 계신다고 해요. 이 책은 작가님께서 지난 15년 동안 사서로서 일하시며 체험하신 책육다, 독서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책 육아와 독서교육에 관심이 많은 저는 "사서"라는 타이틀과 "15년"이라는 경력에 끌려 단숨에 이 책을 선택했어요.
TV 시청에 대한 우리 집 룰을 만든다
책 육아를 위해 미디어 시청을 막는 것이 답인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은 우리 아이들도 미디어에서 자유롭지 못한 세상에서 살고 있어요. 우리 집에서 미디어 시청을 막는다고 아이들이 미디어 시청을 하지 않을까요? 이른 나이에 미디어를 노출하면 아이가 미디어에 중독되는 일이 생길까요??
저의 대답은요
"아니오"
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저희 집에는 하루 종일 티브이가 틀어져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아침나절 방송되는 뽀뽀뽀부터 잠자기 직전까지 나오는 일일 드라마까지 하루 종일 티브이를 원없이 보았고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영되는 티브이 편성표는 꿰고 있었습니다.
과연 저는 미디어에 중독이 되었을까요?
과연 저는 책을 싫어하는 어른이 되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심지어 저희 집에는 읽을 만한 책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책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셨던 분이셨고 저 또한 책에 대한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저희 집에는 책이 거의 없었어요 ㅎㅎㅎ
하지만 저는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다독을 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TV 시청에 대한 우리 집 룰을 만들어 보세요
TV 시청에 대한 저희 집 룰은
1. 충분히 뛰어 논 날에만 TV를 시청한다.
아이가 TV에 중독이 된다는 이야기는 TV 만큼 재미있는 놀이나 놀잇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이가 밖에서 친구들과 충분히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2. 최대 1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최대 1시간이라고 잡은 것은 연속 1시간을 의미해요. 저희 집은 가끔은 TV를 1시간 보고 다른 놀이를 하다가 또 TV를 보기도 한답니다.
3. 스마트폰은 쥐여주지 않는다. 영상은 TV로만 본다.
이 룰은 1번 룰과 맥이 같은데요. 저희 집은 아이가 바깥 놀이를 할 때에는 아이가 바깥놀이에 충분히 젖어들 수 있도록 스마트폰은 쥐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저희 아이는 스마트폰으로도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아직 알지 못한답니다.
5~6세. 아이는 책태기, 엄마는 초조함이 시작되는 시기
작가에 의하면 아이가 5~6세가 되면 친구, 게임, 유튜브 등 책보다 재미있는 게 많이 생기기 때문에 아이에게 책태기가 울 수 있다고 해요. 저도 공감하는 게 올해 5세가 된 저희 아이만 보더라도 친구들이랑 놀아야지, 혼자 역할극도 해야지, 그림도 그려야지, TV도 봐야지 하고 싶은 것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아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생활을 해고 있거든요. 이 시기 아이들에게 책태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에게 책태기가 찾아오지 않도록 아이와의 관계를 잘 쌓고 아이의 관심사에도 좀 더 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은 관계다
이 부분을 읽을 때, 작가가 나인가 내가 작가인가 제가 쓴 글인 것처럼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작가는 책을 통해 다둥이 책 육아 팁을 소개하고 있지만 그중 제일은 엄마가 첫째와의 관계를 어떻게 쌓아가느냐에 따라 책 육아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엄마와 아이와의 관계이다
첫째가 26개월이 되던 해, 한참 큰아이와 책 육아를 재미있게 할 때쯤 둘째가 태어났어요. 저희 집의 평화가 깨지기 시작한 때가 둘째가 기어 다니고 걸어 다니면서부터였습니다. 둘째가 언니의 책을 뺏거나 물어뜯기 시작했고, 첫째는 이 모든 상황을 힘들어했어요. 특히 엄마의 애정을 동생과 나누어 가져야 한다는 부분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습니다.(물론 이 부분은 아직도 숙제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첫째에게 애정을 충분히 쏟아준 날은 책 육아가 한결 편하다는 것입니다. 분위기를 보니 엄마 아빠가 동생보다 나를 많이 사랑하고 있으니 동생은 본인이 돌봐 줘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둘째와 첫째를 동시에 한품에 안고 책을 읽어 주는 이런 날은 참으로 행복함을 느낍니다.
요즘 책육아 하는 분들 많으시죠? 제가 생각하는 책육아는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대화도 나누고 여력이 되면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 독후활동도 하며 아이의 창작물을 통해 책 내용을 되집어보는 시간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가끔은 '책육아'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왠지 책 읽는 것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이후에 뭔가 거창한 독후활동을 해야할 것 같고, 책을 낱낱이 파고들 듯 질문을 쏟아내며 내 아이가 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 점검을 해야할 것 같아요. 또 가끔은 여러 의문점이 들 때도 있어요. 이대로 책만 읽어도 괜찮은걸까? 집에 있는 창작책만 읽지 말고 위인전, 과학동화, 수학동화, 경제동화 등 지식책도 들여야 하나? 연령별 권장도서도 있다는데 이걸 다 읽혀야하나? 독서노트는 꼭 써야하나? 등이요. 이런 고민들을 하다보면 책을 읽는 즐거움은 어느새 사라지고 무언가를 놓치고 쫓는 듯한 기분이 들어 속상할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 <사서 엄마가 알려주는 집콕 책육아>가 이 모든 의문점을 속시원하게 풀어주었답니다. 이 책은 책육아의 오해와 진실을 속속들이 파헤쳐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했을 내용들과 그에 대한 작가님의 고견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요. 그동안의 궁금했던 의문점들이 해결되다보니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고 어떤 마인드로 책육아를 해야할지 조금씩 가닥이 잡혔어요.
하루에 얼마나, 몇 권의 책을 읽어줘야 할까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5분만이라도 매일 책을 읽어주자에요. 아이가 책을 너무 좋아해서 끝도 없이 읽어달라고 해도 적정선에서 타협하기 어려운데 엄마가 조금이라도 피곤하면 오늘은 그냥 빨리 자고 내일 읽자며 미룰 때도 있지요. 그런데 매일 15분씩은 읽어줘야 한다니 아이를 위해 이것만은 꼭 지켜야겠어요.
책을 읽어줄 때는 단순히 읽고 북커버를 덮는 것 보다는 아이가 책에 호기심과 애정을 갖고 읽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되니 책 읽기전 구호를 만들어 외쳐보기, 책의 외모(북커버를 보며 질문해보기)와 나이(출판년도)를 알려주기, 아이가 책장을 넘길 수 있게 하기, 엄마가 지어서 읽어주기, 아이와 밀당하며 읽어주기 등의 노하우도 적용해보면 좋겠어요.
책을 읽어줄 때 엄마의 마인드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잘 읽어주려고 애쓰지 않기, 책을 읽고 뭘 꼭 남기려고 하지 말기, 즉각적인 피드백을 기대하지 말기 등인데 저는 여기에서 '책을 읽고 뭘 꼭 남기려 하지 말기' 내용을 정독했어요. 책을 통해서 반드시 무언가를 얻어야만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는 그 순간을 즐기고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게 아닐까요?
아이가 커갈수록 책육아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이 것, 연령별로 주제별, 분야별 책을 들여야 할 것인가? 전집과 단행본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에요. 이것은 사실 엄마 본인의 선택이기에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저처럼 선택 조차 고민이 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부분을 꼭 읽어보셨으면 해요. 그럼 선택하는데에 있어 한결 수월하실 거에요.
이 외에도 주제별로 추천 책 리스트, 책 놀이 방법 등 다양한 내용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어 책육아를 이제 막 시작하셨거나 하시면서 궁금증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요. 하루에 단 15분 만이라도 꼭 책을 읽어주자! 책육아의 A~Z를 알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내꿈소생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