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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이희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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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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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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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미래를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과거의 경험을 현재에 적용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을 일러 ‘모범으로 서의 역사’라고 해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어떤 현상과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비교해서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역사를 ‘현재의 거울’이라고도 해요.
--- p. 10
기후는 30년 동안의 평균적인 날씨를 말해요. 기후는 아주 천천히 변해요. 하지만 이 역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지구 곳곳의 기후가 변하고 있죠. 적도 지방에 있는 나라의 기후는 항상 열대이지만, 어떤 날의 날씨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 수 있는 것이죠. 지구는 위도와 지형에 따라 다양한 기후를 나타내요.
--- p. 23
지구의 날씨를 좌우해요. 바다는 액체나 기체가 아래위로 순환하도록(대류) 수증기를 제공하고, 막대한 열에너지를 저장하고 순환시켜요. 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지구의 체온을 유지시켜준답니다. 여름마다 태평양 서쪽에서 발생해 아시아를 강타하는 태풍, 태평양 동부와 대서양에서 발생해 미국과 유럽에 큰 홍수를 일으키는 허리케인,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사이클론도 모두 바다에서 시작된답니다.
--- p. 38
인도네시아는 인류와 영장류 연구의 중심지예요. 1891년 당시 인도네시아를 지배하고 있던 네덜란드의 군의관 외젠 뒤부아가 자바 섬의 솔로 강변에서 사람과 비슷한 뼛조각을 발견했어요. 뒤부아는 자신이 발견한 화석이 유인원이라고 생각했죠. 물론 지금은 현생인류의 조상인 호모 에렉투스의 한 종류로 밝혀졌어요. 50만~100만 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돼요. 자바 섬에서 발견했기 때문에 이것을 자바 원인이라고 해요. 인도네시아는 워낙 열대 우림 기후인데다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 많아 과거의 화석 등이 많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인류학과 영장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죠.
--- p. 57
오스트레일리아는 죄수들을 위한 식민지였어요. 토착 원주민인 에보리진이 생활하던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1606년에 네덜란드 탐험가들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어요. 이후 영국도 탐사에 본격적으로 합류했고, 실제로 정착지로서의 길을 연 것은 1770년 영국의 제임스 쿡이었어요. 미국에서 독립혁명이 일어나자 영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새로운 죄수 수용 식민지로 이용하기 시작했답니다. 이 시기에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인 시드니가 식민지로 건설됐어요.
--- p. 100
파나마는 파나마의 운하를 욕심내는 다른 나라들 때문에 고달팠어요. 파나마는 위치상 식민지의 금이나 은을 스페인 등의 유럽으로 나르는 데 유리했기 때문에 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하게 되었어요. 파나마는 식민지 시대를 겪고, 영국의 헨리 모건과 같은 해적들에게 약탈당하고, 국경을 접하고 있는 콜롬비아의 속국이 되는 등 자치권을 갖지 못한 역사가 끊임없이 반복되었어요.v 1903년 파나마 운하 지대의 모든 권리를 미국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원조를 받아 콜롬비아로부터 독립을 이뤄냈어요. 그러나 독립 후에도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힘들었어요. 그 이유는 파나마 운하의 운영권을 미국이 갖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 p. 130
남미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우루과이. 브라질의 통치를 받던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의 지원으로 1828년에 완전하게 독립했어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수리남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나라예요. 국토의 대부분이 낮은 구릉지와 초원지대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적인 축산국이지요. 칠레와 더불어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남아메리카 여러 나라 중 자유롭고 안전한 나라에 속해요.
--- p. 152
터키 요리는 프랑스 요리, 중국 요리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꼽혀요. 요구르트는 터키어 요우르트에서 유래한 말이에요. 터키에서 요구르트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함께 먹어요. 요구르트에 물이나 탄산수를 섞어 희석시킨 아이란은 터키의 전통음료이지요. 케밥은 본래 중앙아시아 초원지대나 아라비아 사막에서 생활하던 유목민들이 이동 중 만들어 먹던 간편식이었어요. 케밥은 얇게 썬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 따위를 긴 꼬치에 꿰어서 숯불에 구워낸 요리로, 얇게 구운 밀빵에 채소나 치즈를 곁들여 말아서 먹기도 해요. 지방마다 다양한 형태의 케밥이 존재하지요.
--- p. 164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수도가 3개예요. 삼권분립의 원칙, 즉 입법과 사법, 행정이 분리되어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그 중심 기관이 각각 다른 도시에 있어요. 국회는 케이프타운에, 법원은 블룸폰테인에, 정부는 프리토리아에 있지요. 이는 1910년 독립할 때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구성한 4개의 나라 중 세력이 큰 3개 나라에 주요 도시를 나누어주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큰 도시는 요하네스버그랍니다.
--- p. 10
기후는 30년 동안의 평균적인 날씨를 말해요. 기후는 아주 천천히 변해요. 하지만 이 역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지구 곳곳의 기후가 변하고 있죠. 적도 지방에 있는 나라의 기후는 항상 열대이지만, 어떤 날의 날씨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 수 있는 것이죠. 지구는 위도와 지형에 따라 다양한 기후를 나타내요.
--- p. 23
지구의 날씨를 좌우해요. 바다는 액체나 기체가 아래위로 순환하도록(대류) 수증기를 제공하고, 막대한 열에너지를 저장하고 순환시켜요. 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지구의 체온을 유지시켜준답니다. 여름마다 태평양 서쪽에서 발생해 아시아를 강타하는 태풍, 태평양 동부와 대서양에서 발생해 미국과 유럽에 큰 홍수를 일으키는 허리케인,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사이클론도 모두 바다에서 시작된답니다.
--- p. 38
인도네시아는 인류와 영장류 연구의 중심지예요. 1891년 당시 인도네시아를 지배하고 있던 네덜란드의 군의관 외젠 뒤부아가 자바 섬의 솔로 강변에서 사람과 비슷한 뼛조각을 발견했어요. 뒤부아는 자신이 발견한 화석이 유인원이라고 생각했죠. 물론 지금은 현생인류의 조상인 호모 에렉투스의 한 종류로 밝혀졌어요. 50만~100만 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돼요. 자바 섬에서 발견했기 때문에 이것을 자바 원인이라고 해요. 인도네시아는 워낙 열대 우림 기후인데다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 많아 과거의 화석 등이 많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인류학과 영장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죠.
--- p. 57
오스트레일리아는 죄수들을 위한 식민지였어요. 토착 원주민인 에보리진이 생활하던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1606년에 네덜란드 탐험가들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어요. 이후 영국도 탐사에 본격적으로 합류했고, 실제로 정착지로서의 길을 연 것은 1770년 영국의 제임스 쿡이었어요. 미국에서 독립혁명이 일어나자 영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새로운 죄수 수용 식민지로 이용하기 시작했답니다. 이 시기에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인 시드니가 식민지로 건설됐어요.
--- p. 100
파나마는 파나마의 운하를 욕심내는 다른 나라들 때문에 고달팠어요. 파나마는 위치상 식민지의 금이나 은을 스페인 등의 유럽으로 나르는 데 유리했기 때문에 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하게 되었어요. 파나마는 식민지 시대를 겪고, 영국의 헨리 모건과 같은 해적들에게 약탈당하고, 국경을 접하고 있는 콜롬비아의 속국이 되는 등 자치권을 갖지 못한 역사가 끊임없이 반복되었어요.v 1903년 파나마 운하 지대의 모든 권리를 미국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원조를 받아 콜롬비아로부터 독립을 이뤄냈어요. 그러나 독립 후에도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힘들었어요. 그 이유는 파나마 운하의 운영권을 미국이 갖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 p. 130
남미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우루과이. 브라질의 통치를 받던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의 지원으로 1828년에 완전하게 독립했어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수리남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나라예요. 국토의 대부분이 낮은 구릉지와 초원지대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적인 축산국이지요. 칠레와 더불어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남아메리카 여러 나라 중 자유롭고 안전한 나라에 속해요.
--- p. 152
터키 요리는 프랑스 요리, 중국 요리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꼽혀요. 요구르트는 터키어 요우르트에서 유래한 말이에요. 터키에서 요구르트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함께 먹어요. 요구르트에 물이나 탄산수를 섞어 희석시킨 아이란은 터키의 전통음료이지요. 케밥은 본래 중앙아시아 초원지대나 아라비아 사막에서 생활하던 유목민들이 이동 중 만들어 먹던 간편식이었어요. 케밥은 얇게 썬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 따위를 긴 꼬치에 꿰어서 숯불에 구워낸 요리로, 얇게 구운 밀빵에 채소나 치즈를 곁들여 말아서 먹기도 해요. 지방마다 다양한 형태의 케밥이 존재하지요.
--- p. 164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수도가 3개예요. 삼권분립의 원칙, 즉 입법과 사법, 행정이 분리되어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그 중심 기관이 각각 다른 도시에 있어요. 국회는 케이프타운에, 법원은 블룸폰테인에, 정부는 프리토리아에 있지요. 이는 1910년 독립할 때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구성한 4개의 나라 중 세력이 큰 3개 나라에 주요 도시를 나누어주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큰 도시는 요하네스버그랍니다.
--- p.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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