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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바로크까지

그리스에서 바로크까지

기독교와 미술-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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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46g | 152*224*16mm
ISBN13 9788964476949
ISBN10 896447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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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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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는 숱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어쩌면 이야기를 글로 적은 문학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술은 어느 문학보다 재미있고 어떤 역사보다 진지합니다. 그래서 화가의 눈은 깊습니다. 화가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옮기는 흉내쟁이가 아닙니다. 철학자보다 고뇌가 깊고 시인보다 정갈한 색채의 시어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역사가 못지않은 예리한 분별력으로 사건을 기록합니다. 무엇보다 화가는 정직합니다. 화가는 태생적으로 캔버스에 거짓을 칠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림에서 진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 풍조는 여전하다. 경제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는 더욱 그렇다. 지금도 노동 현장에는 위험의 외주화가 여전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인권의 그림자가 현저하다. 차별을 부채질하며 기득권을 지키려는 소리도 높다. 한 줌도 되지 않는 권력으로 이웃을 괴롭히는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다. 사람에 대한 예의가 날로 옅어지고있다…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 아이스킬로스는 연극을 통하여 공감하는 능력이 승리하는 능력보다 위대함을 말하려 하였다.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300명의 군사로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왕을 저지하고 장렬히 전사한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이나 살라미스 해전을 승리로 이끈 테미스토클레스 장군과 그 전쟁에 목숨 걸고 싸운 군인들도 뛰어나지만 그보다 더 훌륭한 이는 〈페르시아인〉 연극을 보며 페르시아인의 절망에 동참하는 아테네 시민이다. 그리고 이 연극을 통해 적의 오만에서 자기의 분수를 읽게 한 아이스킬로스이다. 그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원수를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는가?” 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다면 인류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

〈피에타〉는 미켈란젤로를 불세출의 예술가로 단숨에 명예를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 풀지 못한 숙제이기도 했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매달렸던 것도 바로 〈피에타〉였다. 마지막 작품 〈론다니니 피에타〉에 8년을 몰두하였지만 끝내 완성에 이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론다니니의 피에타〉는 1499년 첫 〈피에타〉와 달랐다. 같은 주제의 작품이 70년 만에 달라졌다면 무엇이 달라졌고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유럽의 14세기는 암흑의 최고점이었다. 종잡을 수 없는 전염병, 하늘의 권력을 땅에서 실현하려는 교회 그리고 인간의 무지가 만든 합작이었다. 페스트로 유럽 인구의 1/3을 잃었다. 하늘과 땅의 비밀을 다 알고 있다고 큰소리치던 교회는 속수무책,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도리어 죽음을 이용한 장사로 재미를 보았다. 더 큰 성당을 지어 그 안을 화려한 예술품으로 장식하였으며 구원을 미끼로 면벌부를 팔아 톡톡한 수입을 올렸다. 무지몽매한 사람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을 잊고자 퇴폐와 향락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이 무렵 등장한 포르노그래피 수준의 그림들이 이를 입증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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